거짓으로 살지 말라
로드 드레허 지음, 최봉기 옮김 / 드러커마인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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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맘과 하하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거짓으로 살지 말라>

 

로드 드레허의 <거짓으로 살지 말라>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소 불편하지만,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질문을 던지는 책이에요.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전체주의를 말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이 던지는 경고에 귀를 기울여 보시기 바라요.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토록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또 두려워하는 것일까요?

 

21세기형 공포 : ‘연성 전체주의의 등장

과거의 전체주의가 총칼과 수용소로 사람들을 굴복시켰다면, 현대의 전체주의는 훨씬 교묘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찾아왔어요.

(소비의 안락함) 우리는 편안한 삶과 맞바꾸어 우리의 데이터와 사생활을 빅테크 기업에 넘기죠.

(취소 문화) 주류 의견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거나 직장을 잃을까 봐 두려워 스스로 입을 닫게 만들죠.

저자는 이를 연성 전체주의라고 불러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대중의 정신을 지배하는 이 교묘한 통제 방식이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죠.

 

거짓으로 살지 말라는 외침

책의 제목은 소련의 대문호 솔제니친의 에세이 제목에서 따왔어요.

저자는 구소련과 동유럽 공산 치하에서 살아남았던 저항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해요.

체제가 강요하는 거짓말에 동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저항의 시작이다!’

단순히 거창한 혁명을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회의 시간에 내 신념과 다른 말에 억지로 박수 치지 않는 것,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 같은 작은 행동들이 진실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것이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생존 전략

저자는 단순히 위기감만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제안해요.

내 양심에 어긋나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기.

고전을 읽고, 가문의 전통을 지키며 문화적 뿌리를 튼튼히 하기.

가정이 이데올로기 교육장이 아닌, 가치관의 중심지가 되게 하기.

뜻이 맞는 사람들과 작은 소그룹을 만들어 서로 돕기.

진실을 선택했을 때 올 수 있는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기르기. 등등.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과연 내 신념을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어요.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부분도 있지만, 특정 종교를 떠나 개인의 존엄성사상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깊은 영감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세상이 요구하는 정답이 아닌, 내 양심이 말하는 진실을 붙잡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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