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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들키지 않게
강석희 지음 / 빈페이지 / 2025년 8월
평점 :
😍😍<우주 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woojoos_story @book_emptypage

<내 마음 들키지 않게>
저는 청춘 소설을 읽다 보면, 지나간 저의 서툴렀던 감정이 떠올라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기도, 조금 씁쓸해지기도 하더라고요.
강석희 님의 <내 마음 들키지 않게>가 바로 그런 책이에요.
네 편의 단편이 이어지면서, 각기 다른 인물들의 사랑, 우정, 성장의 순간을 조심스럽게 담아낸 연작소설집이죠.
첫 번째 단편 <올드 스클 러브>에서는 중학교 졸업을 앞둔 소년들의 비밀스러운 우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함께 잠을 자고 밥을 먹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과 질투가 묘하게 뒤섞여 있죠.
두 번째 단편 <꽃과 비닐>에서는 장녀 지현의 시선으로, 친구들의 사랑과 이별을 지켜보며 외롭지만 씩씩하게 성장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세 번째 단편 <도로시는 말할 수 있는가?>는 대학 시절 친구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과 서툰 마음을 담담하게 보여주고, 마지막 <콤비네이션>에서는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려는 퀴어 청소년들의 설렘과 긴장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요.
이 책은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조심스럽게 담아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어요.
서툴고 미숙했던 감정, 어긋나고도 소중했던 관계들, 그것들을 지나온 우리가 한 뼘 성장했음을 느끼게 해주죠.
읽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때의 나도 나름 괜찮았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강석희 님의 문장은 잔잔하지만, 마음을 툭 건드리는 힘이 있더라고요.
청춘의 부대낌, 설렘, 서투른 용기까지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소설, <내 마음 들키지 않게>와 함께 지난 시절의 나와 마주해보세요.
@woojoos_story 모집 #빈페이지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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