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이라는 시절
강소영 지음 / 담다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에 작성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전라남도의 자식 많은 한 농가에서 태어난, 인물 좋고 활발한 소년 갑천씨. 충청도의 자식 많은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난, 수줍고 조용한 소녀 혜옥씨. 이 둘 사이에서 태어난 저자 소영씨.
소영씨의 아버지, 어머니는 그 시대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다.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했고, 누구보다 가족을 위해 헌신했던 갑천씨와 혜옥씨다. 그런 갑천씨는 향년 46세에 뇌종양으로 일찍 하늘나라로 여행을 가셨다. 소영씨는 혜옥씨와의 일상을 통해 갑천씨를 추억한다.
우리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가족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아픔 또한 삶의 일부가 되며, 추억거리가 된다. 당시에는 왜 그렇게 속상했는지 몰랐지만, 어느덧 별거 아닌 일이 되버린다.
평범한 소영씨 가족의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지난 날의 미안함과 그리움, 그리고 단단한 사랑을 느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