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시대의 토지 쇼핑 - 아파트가 가고 땅이 온다 천기누설 토지투자 13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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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토지강의를 듣다/불황시대의 토지쇼핑


나의 인생계획중 하나가 토지 구매이다. 늘 아파트에서만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텃밭가꾸기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아파트 단지에서도 텃밭분양을 하는데 워낙 경쟁률이 치열해서 엄두도 내지 못한다. 예전엔 시골에 계신 할머니, 외할머니 댁에 가서 흙이라도 밟아보며 이것저것 식물도 관찰하고 곤충도 잡으며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시간을 보냈다.

철마다 나오는 옥수수, 수박, 토마토등을 심심풀이로 따먹으며 말이다.

자식을 낳고 보니 내 아이는 시골이라는 곳이 없다. 도심 속 공원에서 곤충을 채집하고 식물을 관찰하지만 자연이 주는 소소한 간식 거리같은 선물은 없다. 괜히 따다가는 경찰서 행이다. 이러한 생각들도 나는 점차 토지에 대한 로망이 커져갔다. 매년 여름휴가 때면 전쟁이다.

그러다가 아~ 우리도 별장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수영장도 있고, 팬션비용,휴가비용 몇 년(?)만 아끼면 팬션 소유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주변 지인들은 땅도 잘 사던데.. 나는 두려움이 앞선다. 사기도 많고 땅 잘못사서 맹지이거나 평생 개발을 못하는 땅으로 묵혀둬야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주저한다.

그러다 불황시대의 토지쇼핑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의 두려움을 조금씩 내려놓게 되었다.

토지 쇼핑 저자는 대한민국 1호 네이버 토지투자 전문 카페 코랜드아카데미 이인수 소장님이시다. 토지쇼핑 책은 총 4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토지투자 트렌드와 트렌드의 유행을 분석하고 토지쇼핑을 위한 체크포인트를 알려주며 투지투자 유망지역을 분석까지 해주는 꼼꼼한 안내서이다.

먼저 토지에 대한 접근이 어렵다. 이러한 접근을 쉽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토지를 쇼핑하기 전에 먼저 챙겨할 것들에 대해서도 소개해 준다.

그리고 중요한 것! 세금!

개정된 토지 취득세에 대해 설명하고 절세를 위한 꿀팁또한 알 수 있는 유용한 책이다.

마지막에 유망지역 분석에 서울의 몰락, 경기 남부시대의 개막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고 더욱 집중하며 읽었다. 소장님이 알려준 지역을 더욱 깊이 공부하며 용기내어 토지 쇼핑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이인수의 천기누설 토지투자 시리즈는 토지쇼핑이 13번째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토지강의를 들은 것처럼 워낙 세세하게 알려주어 앞으로 토지투자 시리즈를 완독해 나가야할 목표까지 생기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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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하버드대학 세계 고전 - 수능 세대의 문해력과 문장력을 높이는 세계 고전 읽기 10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인호 지음 / 팬덤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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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끝이 있지만

앎에는 끝이 없다

 

세계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첫째세계고전은 인류의 지혜와 경험이 집약된 작품들이다 작품들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인류 공통의 문제와 고민을 다루고 있으며이를 통해 우리는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있다.

둘째세계고전은 문학적철학적역사적 가치가 크다. 셰익스피어톨스토이호메로스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은 문학적 완성도가 높으며그들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문학 기법과 스타일을 배울  있다또한고전은 당시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

셋째고전을 읽는 것은 비판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향상시키는  도움이 된다고전 작품들은 복잡한 주제와 심오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고전은 문화적 소양을 높여준다. 오늘날의 많은 문학, 영화, 연극, 예술 작품들은 고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고전을 읽음으로써 이러한 현대 작품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급한 책 제목을 따로 적어두었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국부론의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서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것과 정부 규제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의문에 그 해답을 찾고 싶어 국부론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밀의 책은 학부모라면 읽어봤을 독서라고 해서 안 읽어본 내 스스로가 부끄러웠다. 얼른 도서관이라도 가서 빌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성장발달단계별로 이루어야할 과업에 대해 제시해 주어 더욱 궁금해졌다.

군주론에서는 군주의 자질에 대해 더욱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군주가 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악행은 물론 선행으로도 미움을 살 수 있다고 경고하는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 가라는 책에서 항상 궁금해 했던 부분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

남은 것은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되는데 이것도 정치적인 부분이 있다니 경악을 금치못했다.

사피엔스 책은 소장용으로 샀다. 그러나 아직 절반도 읽지 못한 상태다.

이 첵에서 소개하였으니 반드시 완독하리라는 결심을 세운다. 사피엔스의 첫부분에서 충격을 받았다. 신석기 혁명으로 인해 인간이 불행해졌다는 것이다. 너무도 설득적인 설명이라 나는 홀랑 넘어갔다.

자유롭게 욕심부리지 않고 자연의 흐름대로 이동하면서 살았다면 인간이 노동에 얽매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나에게 부족했다는 생각으로 이 책에서 소개한 책 들을 섭렵해 볼 계획에 있다.

이 책의 목차를 읽어보자변 서양사상, 동양사상, 과학기술, 동서양 문화로 다양하게 소개하였다.

구미를 당길만큼 글의 흡인력에 빨려들어 이 책에서 소개한 책을 읽어야겠다는 소신발언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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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코너스톤 초판본 리커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김보희 옮김, 변광배 해설 / 코너스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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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를 향해 하늘로 간 생텍쥐페리

 

 

생텍쥐페리라고 하면 다들 떠올리는 것이 <어린왕자>일 것이다.

뉴욕의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 생텍쥐페리는 흰 냅킨에 그린 그림이 마음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 어린 녀석이라고 출판업자 커티스 히치콕에게 말한 것이 시작!!

히치콕이 이 어린녀석에 관한 이야기를 어린이용 이야기로 써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한 덕에 우리는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었다.

어린왕자도 생텍쥐페리가 비행사이기에 떠올린 영감이라는 것!

 

생텍쥐페리는 비행기와 인연이 깊다. 생텍쥐페리가 처음 하늘을 난 것은 12살 때였고, 이후 공군에 소집되어 정비부대 소속에서 개인교습을 받은 후 조종사가 되었다. 제대후 1926르 나비르 다르장지에 단편 비행사를 발표했다.

1926년부터 항공사에 취업하여 항로 우편기를 조종하고, 항공기지 착륙장 지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대지(1939)>. <어린왕자>, <성채>등을 우리에게 선보였다.

1931년에 콘수엘로와 결혼하고 이 해<야간비행>이 출간됐고 페미나상을 수상했다.

1934년에는 에어프랑스사에 입사에 사이공에서 활약했고 이후 리비아 사막에 불시착해 5일간 걸어가다 극적으로 구조되었다.1938년에 과테말라에서 추락하여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후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 수상하였다.

19444월 단 5회의 정찰비행만 한다는 조건으로 생텍쥐페리는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비행중대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텍쥐베리는 출동 순번이 아님에도 출동 지원을 하고 엔진고장이 일어나 실수로 이탈리아 제노아 상공까지 이르러 격추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1944731일 생텍쥐페리는 기지로 돌아오지 못했다. 예정된 항로를 벗어나 비행하여 바스티야 북쪽 100킬로미터 지점 코르시카 상공에서 독일 공군기에 피격되어 바다로 추락되었다. 생텍쥐페리의 비행기 p38라이트닝이 추락한 후 발견된 팔찌에는 콘수엘로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생텍쥐페리의 죽음은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 공군 조종사가 프랑스의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생텍쥐페리가 타고 있던 비행기를 격추했다고 고백했다.

 

이 글을 읽고 나는 차라리 밝히지 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왕자를 만나러 갔다고 추억하도록,,말이다.

우리의 가슴속 생텍쥐페리를 영원히 아름다운 비행사로 하늘을 누비는 것으로 상상하도록 말이다.

 

<야간비행>은 야간 비행을 하면서 감수해야 하는 위험들에 대해 긴장감있게 표현했다.

이 긴장감은 <야간비행>책 종이책장을 넘길 때 종이의 두툼함을 느끼며 만지작거리는 느낌으로 전달이 되었다.

책을 읽으며 또 한가지 감동은 편집자님들의 센스가 보이는 것이다.

서로 주고 받는 무전통신의 거리감으로 인하여 대화가 바로바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파비앵의 대화가 가면 문단띄우기의 여백으로 무전신호를 기다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책의 여운을 느끼며 대화의 생생함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대화의 서체는 깍두기 모양으로 딱딱하고 무감정인 듯 보이면서도 긴장감이 엿보이는 듯 했다. 이 딱딱한 모양이 모스부호로 교신하는 듯한 서체를 떠올린다.


야간비행을 하면서 감수해야하는 위험들.

파비앵과 무선통신기사와의 대화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것은 생택쥐페리가 비행조종사로서의 경험을 생생하게 표현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인천상륙작전의 맥아더 장군을 아는가?

퇴역장군이었지만 태평양 전쟁에 참전하였고 우리나라의 6.25에도 참전하였다.

진정한 군인의 면모를 보여군 맥아더 장군.

생텍쥐페리 또한 자신이 비행사로사의 자부심을 가지고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비행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한 생텍쥐페리를 떠올리게 된다.

 

<야간 비행>을 읽으면서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비교해서 읽으면 더욱 몰입감이 생긴다.

등장인물 파비앵은 생텍쥐페리를 떠오르게 되고 파비앵의 아내가 실제 생텍쥐페리의 아내 콘수엘로임을 착각하게 할 정도이다.

 

<야간비행>은 쉽게도 읽히지만 밑줄 그어며 사색할 문장이 많다.

인간의 행복은 자유가 아닌 의무를 받아들이는 데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책 속의 모든 인물들은 각자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 열과 성을 다하며, 그 위험한 임무를 완수해 낸 뒤에야 비로소 행복과 안정을 얻곤 한다.”

 

남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그저 동정하기만 하면 돼. 나는 남을 동정하는 일이 참 드문 데다가 그걸 곧잘 드러내 보이지도 않지.(중략) 가끔은 나 스스로도 내가 가진 이러한 힘이 놀랍기만 하군.”

자네의 지시를 받는 이들을 기꺼이 사랑해 주게.”

용기는 사실 아름다운 감정들이 아닌, 약간의 분노와 허영심, 완강한 고집, 그리고 오락적인 저속한 쾌락 등이 섞여서 만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용기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육체적인 힘에 대한 동경도 빠지지 않지요. ”

사건도 마찬가지야. 사건은 인간의 지배를 따르는 대상이므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봐야 해. 초라한 존재가 되어 버린 인간들도 만들어지는 것이지. 그러니 혹 악행이 사람을 스치고 간다면 그 사람을 멀리 떨어뜨려야 하는 법이야.”

인간은 삶의 목적을 자기 내면에서 찾기보다는 자신을 지배하고 살아가게 하는 뭔지 모를 무언가를 따르며 그것을 위해 희생한다.”

우리는 여전히 인간의 목숨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란 말인가?”하고 자문한다.

그것 말고도 지켜내야할 다른 행복, 더 오랫동안지속될 행복이 존재할 수 도 있다. 어쩌면 리비에르의 일은 바로 그런 행복을 구해 내기 위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전체의 이익은 개인의 이익들로 만들어 지는 거지요.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정당화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목숨은 값을 매길 수 없는데오, 우리는 여전히 인간의 목숨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무언가가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 않으가...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곧 사라지게 될 저들도 어쩌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을지도 몰라

당신이 마음 깊이 추구하는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기 마련이다

과거의 지도자들도 각 개인의 고통에 동정을 표하지 않았을 지라도 그들의 죽음에 대해서는 굉장한 연민을 가졌을 것이다. 개인의 죽음에 대한 연민이 아닌, 바닷속의 모래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마는 인간이라는 종 전체에 대한 연민이었으리라. 그래서 결국에는 모래사막도 집어삼킬 수 없을 만한 돌덩이들을 세우도록 백성들을 이끌었을 것이다.

어쨌든 이로써 그는 암흑과도 같은 밤하늘의 어두운 품에서 벗어났다. 이제 그들을 묶었던 매듭은 풀어졌다. 감옥에 갇혀있는 죄수를 아름다운 꽃밭에 풀어 준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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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든타임을 잡아라
김피비.그레이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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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골든 타임을 잡아라

 

김피비, 그레이 지음/ 평단/ 2024

 

실전에 적용될 수 있는 유용한 툴과 방법을 담았다

부의 흐름을 바꿔줄 기회를 잡아라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초보자들을 위해 비트코인에 대한 무엇인가라는 입론서가 아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위한 적극적인 실천을 위한 투자서라고 말할 수 있다. 비트코인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인 저 또한 최근 비트코인 현물ETF 승인 이후 미국에서는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눈으로 보고서야 비트코인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연기금 입장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초과 수익을 내기에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것!

하지만 워낙 변동성이 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축소와 유럽의 정치적 불활실성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01%하락하였다. 이러한 위험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도 클 수있다는 반전!!

이 책은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를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성공 투자를 하려면 꼭 알아야 하는 다섯가지 도구>

트레이딩뷰, 텔레그램, 트위터, gpt, 디플

<이 신호 포착되면 반드시 매수하라>

현물유동성, 선물유동성, 옵션유동성, 옵션시장 이해하기, 디파이 TVL, 유통 중인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온체인 데이터로 승률 높이기>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별 장단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지표>

MVRV, NUPL, 퓨엘 멀티플, 실현가격

<승률을 더 높여주는 5개의 고급지표>

프리미엄 지표, 거래량 도미넌스 ,알트코인 인덱스, 트리이딩 볼륨, 중소형 선물거래

소의 움직임

<참고하면 도움되는 사이트>

목차를 보더라도 책 제목대로 비트코인 골든 타임을 잡기 위한 도구 및 지표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나 또한 비트코인 공부를 시작한지 걸음마 단계이다. 책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보며 지속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비트코인 책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에 대한 정의정도로만 간략 소개해 놓고 투자실천편이 없어 답답했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골든타임을 잡아라>라는 책을 통해 비트코인 투자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가이드가 생겨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입문하는 나로서 이 책을 한 번 읽고 소화하기란 어렵지만 다행히도 저자의 유튜브도 참고하여 공부하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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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슭에 선 사람은
데라치 하루나 지음, 김선영 옮김 / 북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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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부터가 시작이다.
관계에 대한 경계를 지키는 것.
경계를 넘나들면 결국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관계.




관계에서는 정답이 없다

『강기슭에 선 사람은』

데라치 하루나/ 김선영 옮김/ 북다드림/ 2024년



“당신이 나를 싫어해도 돼.
그래도 나는 당신의 내일이 좋은 날이 되기를 바랄거야“


작가소개
데라치 하루나
35세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2014년《비올레타》로 제4회 포플러사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 2024년 현재까지 20여 종의 책을 출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데라치 하루나는, 여성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초기작에 이어 최근에는 사람 간의 차이, ‘당연’, ‘보통’의 위험성 등 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강기슭에 선 사람은》 일본 서점 직원들의 연이은 찬사로 2023년 일본 서점대상 후보, 일본 최대 책 리뷰 사이트 ‘독서미터’ 추천 랭킹 1위에 올랐다. 여성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 문학계에서 주목을 받아온 작가는, 최근 사람 간의 관계, 다름에서 야기된 오해와 상처 등으로 주제의식을 확장하고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언어로 바꾸어 표현하는 작가로 사랑받으며 그의 작품은 ‘읽는 디톡스’로 불린다.

작품소개
카페 점장으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기요세는 연인 마쓰티가 크게 다쳐 의식불명이라는 전화를 받는다. 몇 달 전 마쓰티의 집에서 숨겨진 노트를 발견하고 다툰 후 서로 만나지 않았다. 기요세는 입원에 필요한 물품을 챙기기 위해 마쓰티의 집을 가게 된다. 기요세는 그곳에서 어린 아이같은 글씨로 써진 글이 잔뜩 쓰인 노트를 발견한다. 노트에는 마쓰키 게이타가 감춰왔던 진실이 적혀있다. 게이타가 기요세에게 감추고 싶던 진실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에 기요세와 게이타의 관계의 회복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사랑이란 각자의 가치관과 서로의 사랑 방식에 따른 차이이다
기요세는 게이타와 연인이다. 그런데 이 둘은 게이타가 침대 밑에 숨겨둔 노트로 다툰다. 그 노트는 스가이 아마네라는 여자에게 연애의 감정이 실린 편지글이 쓰여져 있었다. 기요세는 게이타에게 묻는다. 하지만 게이타는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진실을 숨긴다. 기요세는 말할 수 없는 관계라는 것에 더욱 화가 나 게이타의 집에서 뛰쳐 나왔다. 그 뒤로 둘은 만나지 않았다. 어느날 게이타가 의식불명이라며 병원에서 쓸 용품을 챙기러 게이타의 집으로 간다. 기요세는 그 노트를 꺼내보며 진실의 퍼즐을 맞추어간다. 게이타의 친구 이와이가 마오라는 여인을 짝사랑하며 편지를 주고 받기로 한다. 이와이는 글씨를 쓰지 못해 게이타가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이와이는 이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건으로 오해가 생긴 게이타와 기요세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걸까?

이와이가 좋아한 마오는 동거남 고타키로부터 괴롭힘과 폭행으로 시달리고 있어 이와이에게 도피하려고 했다. 이에 고타키는 마오가 자신의 고가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며 이와이에게 그 값을 받으려고 한다. 이와이는 마오를 고타키로부터 지켜주고 싶어했다. 그러나 마오는 이와이에게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자신이 먼저였다. 자신이 고타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이용도구로서 이와이가 적격이었던 것이다. 마오의 칼처럼 베이는 말에도 마오는 이와이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보여준다.

“그 사람, 글을 제대로 쓸 줄 몰라요. 알고 있어나요? 도시락을 사러 갔을 때 악필로 메모를 쓰고 있었는데, 제가 보니까 부끄럽다는 듯 손으로 가리더군요. 전에도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 바로 알아차렸어요. 남에게 들키기 싫은 약점을 가진 남자는 이용하기 쉽거든”

“반드시 고타키에게서 마오씨를 지킬거야. 그런 말도 하던군요. 자아도취 남자라니, 정말 질색이야”

“마오씨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사카에는 달리 의지할 사람도 없어. 줄 곧 줄곧 불안하지 않았을까? 고타키도, 그전에 만난 남자도, 그때는 그 방법밖에 없었던거야, 그걸 생각이 얕다거나 노력이 부족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런 상황에 처해보지 않아서 그래, 나는 그런 비판은 하기 싫어, 그 순간만 모면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 응? 그렇지? 내게 이용 가치가 있다면 오히려 기뻐. 그래. 마쓰키 말이 맞아. 마오씨는 나를 이용하면 돼”

이와이는 자신이 마오에게 이용당해도 괜찮다고 하며 마쓰키에게 자신이 한 말이 맞다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것인지 응? 그렇지? 하며 되묻는다. 이와이는 자신의 사랑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일까?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이와이와 마오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정답일까?

각자의 방식대로의 사랑을 지속하는 이 관계가 정답일까?
본인의 이성에 대한 가치관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랑은 무엇일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관계야말로 지속가능한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관계에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
너무 멀어도 문제지만, 너무 가까워도 문제다.
사랑하는 사이에도 최소한의 갖춰야할 예의나 최소한의 격식, 도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이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특히!
그렇다면 가장 바람직하고 현명한 인간관계의 원칙은 무엇인가?
정답은 없다.
강기슭에 선 사람은 바닥에 가라앉은 돌의 수를 알지 못한다. 분노, 고통, 자비, 희망등.
우리들 가슴에 품은 여러 가지 감정들은 언제 솟구쳐 나오는지 모른다. 그러기에 적당한 거리를 두며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는 관계가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정답은 없지만 정답에 가까워지려고 인간은 늘 가슴에 여러 가지 돌덩이들을 품으며 무게로 짓눌러 쉽게 분출하지 못하게 하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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