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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팅 머니 - 사람, 직업, 돈을 끌어오는 마음의 법칙
사나야 로만.듀앤 패커 지음, 유지훈 옮김 / 물병자리 / 2020년 12월
평점 :
이 책은 삶 속에서 풍요를 창출하고 구현해내는 과정을 깊이 있는 원리 설명과 구체적 실천과제 제시를 통해 독자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 ‘돈을 끌어당기는 원리’에서는 구현의 기술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독자는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요령을 비롯하여, 텅 빈 마음을 채우고 만족을 가져다주며, 기대한 것 이상을 끌어당길 뿐 아니라, 구현이라는 기술과 가급적 쉽고 빠르게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힘, 즉 자력과 에너지를 활용하는 비결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2부 ‘부의 창조자가 되는 법’과 3부 ‘천직의 발견’은 각각 풍요를 삶에 끌어 들일 때 부딪치는 걸림돌을 극복하는 원리와, 마음에 맞는 일을 하면서도 풍요와 부를 창출하는 비결을 설명한다. 꿈에 그리던 일을 끌어당기고, 천직을 찾고, 애착을 느끼는 일을 하기 위한 에너지 기술을 습득할 것이다.
4부 ‘그 돈으로 무얼 할까’는 부와 풍요를 누리고 배가 시키는 것에 대한 담론이다. 돈으로 기쁨과 평안, 조화, 명확성과 자애를 창출하며,부가 마르지 않고 계속 차고 넘치게 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끝으로 부록 ‘부의 창조 실습’은 원하는 것을 창조하는 과정을 숙달하는 데 보탬이 되는 ‘심화 기술’을 제안한다.
1부 - 돈을 끌어당기는 원리
에너지는 생각을 따라 흐르므로 무엇이든 집중하면 수중에 들어오게 마련이다.
부와 풍요를 만끽하고 싶을수록, 이를 마음에 그릴수록 그것이 끌려올 확률은 좀 더 높아진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감정과 사고방식은 소원을 끌어당기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소원을 밀어내고 싫어하는 것만 잔뜩 가져온다.
‘가능하다’는 미미한 기대만으로도 이를 창조하는 길에 들어선 셈이다. 무언가를 이룰 수 있겠다 싶으면 정말 그렇게 된다. 꿈은 마음에 간직하고, 비전을 이룬 자신을 그리거나 그때의 기분을 미리 느껴보고, 꿈이 실현되었을 때 남들과 주고받는 말에도 귀를 기울이며 상상해보자.
헛된 희망이나 망상이라기보다는 정말 그렇게 될 수 있겠다 싶은 기분이 느껴질 만큼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상상할 수 있는 대상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창조할 수 있다고 믿는 대상에서 출발한다면 자력과 에너지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창조력에 대한 믿음도 더 강해진다.
현실과 타협한 것이 아니라 진정 가슴이 시키는 것을 끌어당겨야 한다. 타협점을 찾은 대상은 필요한 일을 감당케 하는 자극제가 되지 못한다. 창조력을 발휘하는 데 자신이 없더라도 흥미나 동기를 일으키지 않는 것을 아예 구하지 말자.
2부 - 부의 창조자가 되는 법
내면의 목소리는 이상적인 선으로 안내한다. 희망사항 및 두려움과 내면의 안내를 구별하는 것은 스스로 풀어야 할 과제다. 어떤 욕구에 마음이 가고 이를 따르는 것이 즐겁다면, 이는 내면의 안내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소망하는 결과에 현실성이 부족하다거나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 같다면 그것은 가슴이 시킨 것이 아닐 확률이 높다.
영혼이 촉구하는 바, 즉 내면의 안내가 불러일으키는 육감은 이미 친숙한 대상과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깊다. 진정한 내면의 안내는 아이디어뿐 아니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추진력도 배가시킨다.
내면의 안내를 들을 수 있도록 귀를 기울이자. 본격적인 행동에 앞서 생각과 육감에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키우자. 미묘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평소의 생각과 기분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러면 끊임없이 듣고 있는, 내면의 안내방송을 의식할 수 있을 것이다.
반감이나 부담감, 혹은 주저하는 마음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최선의 진로를 따르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내면의 이상적인 자아는 바람직한 진로에 순응할 때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반감이나 부담감을 느끼게 한다.
신념은 감정을 비롯하여 상상력을 발휘하는 방식에 따라, 강화되기도 하고 약화되기도 한다.
자신만의 신념을 무시하거나 거부하지 말아야 한다. 다만 예전의 신념은 현실을 둘러싼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그 현실에 대한 ‘신념’으로 수용하고 정반대의 신념을 지닌 자신을 그려보자.
인생의 한 영역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른 영역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자신의 에너지를 훤히 꿰뚫고 있다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삶의 영역을 수월하게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풍요와 활력 그리고 성장을 체험하려면 삶의 모든 영역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한다.
새로운 무언가가 실현되려면 시간이 필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너무 빨리 포기해버린다.
목표가 클수록 이를 성취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현재의 위치에서 이상에 닿기까지는 밟아야 할 절차와 단계가 있기 때문이다. 대상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믿음을 선언하고, 용기를 키우며, 내면의 안내에 따라 감당해야 할 절차와 조치를 배우자.
3부 - 천직의 발견
세상을 향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 물으면서 천직을 찾지는 말자. 대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흥미를 자극하는 일은 무엇이며, 흥분시키는 일은 무엇인가? 손을 대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물어보자.
천직에 종사하려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지혜에 순응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유익한 것을 결정해야 한다. 천직을 찾는 것은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인데, 이는 밖이 아닌 안에 관심을 돌려야 가능한 일이다.
마음은 원하지만 어려울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천직을 포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원치 않는 일에 투입되는 노력과 에너지 역시 적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둘을 비교할 수는 없다. 에너지는 천직과 관련된 복잡다단한 일보다는, 단순해보이지만 본인과는 맞지 않는 일을 하는 데 더 소요되는 법이다. 어찌 보면 천직을 추구한다는 것은 그 일과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뜻과 같다. 성공은 천직과 깊은 유대를 맺고 그에 헌신해야 이룰 수 있으며, 천직이 어디로 데려가든 순순히 굴복할 수 있는 자질을 요구한다.
4부 - 그 돈으로 무얼 할까?
돈은 흐르고 순환한다. 돈이 좀 더 원활히 흐르고 순환할수록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돈을 끌어당길 때 돈은 ‘창조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흐름을 이용한 거라고 봐야 옳다. 부를 창조한다는 것은 남의 것을 탈취하지 않고 흐름의 일부가 되는 것을 뜻한다.
내 안에 돈을 순환시키자. 재고의 회전율이 증가할 때 그렇듯이 돈도 원활히 돌면 모두가 부유해질 수 있다. 주고받기가 원활이 흐를 때 번영이 이루어진다.
사랑이나 기쁨 없이 의무감이나 원한, 걱정, 혹은 주머니 사정이 쪼들린다는 기분으로 돈을 쓴다면 자신은 금전의 흐름에서 멀어지게 된다.
내가 사는 물건은 당연히 누릴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무의식에 전해 준다. 진정 원하는 것을 사자. 값은 싸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을 여러벌 사기보다는 몇 푼 더 얹더라도 기분 좋게 입을 수 있는 옷 한 별을 사는 게 낫다. 이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다.’라는 사실을 무의식에 귀뜸해주는 행동인데, 이때 무의식은 더 많은 것을 가져다주기위해 움직인다. 내키지 않는 아이템을 구입하며 돈을 아끼는 데 집중하지 말고, 진정한 기쁨을 줄 수 있는 것을 사야 한다.
돈의 흐름을 대거 창조하려면 자유롭게 주고받는 법을 배워야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는 것뿐 아니라 받는 것도 바란다. 베푸는 것은 좋아 하나 받는 것을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남이 무언가를 주도록 허락하는 것은 자신의 풍요를 입증할 기회를 주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을 건넬 때 보람을 느낀다. 아무도 받을 수 없다면 줄 수 있는 사람도 없어지게 마련이다. 그러면 풍요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흐름이 막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책에 수록된 부록편 실습들을 삶에 적용해 즐거운 마음으로 원리를 실천하고 항상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면 최선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