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동물 권리가 뭐예요? 어린이 책도둑 시리즈 8
이유미 지음, 김규정 그림 / 철수와영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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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동물권리가 뭐예요?

    

모든 생명은 서로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어느 하나라도 어긋나거나 동작을 멈춘다면 결국 모든 세계가 정지해 버린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도와야 한다.

 

동물을 보호하자면 먼저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권리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다른 대상에게 당연히

요구할수 있는 힘이다. 우리가 차별받지 않고 폭력과 학대를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본성이듯 동물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인 욕구는 배워서 안다기보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생명체라면 몸이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이다.

 

동물은 말귀를 못알아 듣거나 말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우리와 통하지 않는

존재라고 여겨 버린다면 그것은 상대를 이해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눈빛이나 몸짓으로 자신을 표한한다. 바디랭귀지로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를 하고 또한 각 동물마다 그들만의 소리로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보다 사실은 동물이 우리 마음을 더 잘

알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가 말을 하지 않더라도 동물은 동물적인 직감으로

우리의 마음을 거의 느낀다.

각각 체계가 다를 뿐이지 누구도 우월하다거나 열등하지 않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욕구도 충족되지 못한채 살아가는 동물이 많다.

동물은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거나 몸짓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냄으로써

그들의 권리를 표현한다.

 

우리 사회에서 약자는 우리와 같은 사람이기에 최소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은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지는 못한다.

따라서 그것을 대신해 줄 수 있는 존재는 우리밖에 없다.

우리가 사람이기에 그들에게 무언가 해줄 수 있는 것이다.

 

동물을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에게 겁을 준다거나

공격하거나 우리보다 하등한 존재로 여기기 쉽다. 그러나 싫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불필요한 행동이며 우리에게는 그럴 권리가 없다.

사람들은 그럴듯한 이유를 달지만 피해 행위는 옳지 않고 그것을 권리라고

 주장할 수도 없는 것이다.

 

우리의 음식들은 동물의 희생 없이는 얻지 못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눈앞의 음식들을 보며 그런 사실은 까맣게 잊고 살아간다.

동물이 한낱 음식이 아니라 최소한 그들의 희생을 알고 동물이 곧 음식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리는 세상의 꼭대기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모든 생명과

평화롭게 공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에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함께하는 반려동물을 끝까지 돌보아 준다.

작은 벌레가 징그럽다거나 혐오스럽다고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

동물을 착취해서 얻는 털이나 음식 등을 사용하거나 먹지 않기.

평생 책임질수 있을때 동물을 키우기.

학대하거나 고통을 주지않기.

당장은 모든 것을 바꿀 순 없지만 그들의 권리를 알고 최소한으로만 동물들에게서

얻어지는 것들을 소비할 것.

      

인간은 생태계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있지만 지구를 구성하는 한 생명에 불과하다.

우리는 필요 이상의 욕심으로 생태계를 파괴시키며 결국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쳤다.

동물의 고통을 줄이려는 마음, 희생을 최소한으로 소비하는 것,

그리하여 조금은 속도를 늦추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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