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미스터리 - 팩트와 수치로 분석한 코로나19 오해와 진실
김상수 지음 / 에디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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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가 코로나에 대해 과장되거나 왜곡되게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근거 자료를 기반으로 코로나의 진실에 대해 알리기 위해 지어진 책이다.

책을 읽고서 그중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코로나가 실로 그리 무시무시한 것은 아니며 코로나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보다는 직접적인 원인이 따로 있으며 방역이나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제 효과와 백신의 기대수준과 효과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코로나 사망의 진짜 원인은 무엇인가.

 

먼저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원인으로 사망했다고만은 볼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사망자의 부검소견에는 두 가지 특징적인 소견이 있는데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되는 곳인 폐포가 파괴되는 확산성 폐포 손상과 여러 개의 정상적인 면역 세포들이 하나로 뭉쳐버리는 거대 세포이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두가지 증상은 특정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이 병에 걸린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일으킬 때, 즉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계가 오작동을 일으킬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점이다.

 

우리 몸의 국소 부위에 염증이 반복되어 노폐물이 계속해서 쌓이고 청소해야 하는 물질들이 너무 많을 때, 또는 어떤 원인으로든 청소하려는 물질이 너무 크거나 정상 조직에 달라붙어 꿈쩍도 하지 않을 때 이것을 청소하기 위해 모여들었던 대식 세포의 크기는 커지고 여러 개의 핵을 가지게 되는데 이렇게 하나로 뭉친 세포를 거대 세포라고 부른다.

확산성 폐포 손상은 처음부터 면역이 결핍되어 만성적으로 폐렴을 앓아온 환자가 아니라면 하나같이 약물에 의해 면역이 억제된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증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정상적인 면역 상태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없다는 얘기다.

약물들에 의해 유발된 폐 손상은 폐포의 염증 및 부종을 일으키고 결국 만성염증으로 진행되어 폐 섬유화를 유발하고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방해한다.

 

병원에 입원 했을때 환자들의 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것 중 하나가 인공호흡 또는 기계 호흡이다. 기계 호흡이 문제 되는 이유는 우리의 폐가 한 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산소량의 한계 때문이다. 산소 공급을 목적으로 갑자기 지나치게 많은 양의 산소를 폐에 넣었을 때 혈액 속으로 녹아들지 못한 산소가 폐에 남아 물로 변하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활성 산소가 직접 폐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 현상, 즉 상소 독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폐에 문제가 생겨 호흡이 곤란한 환자의 경우 받아 들일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정상인에 비해 더 줄어드는데, 만약 이때 호흡 곤란을 해소하기 위해 폐가 수용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산소를 넣어주면 폐 속에 남는 산소의 양 또한 많아지고 산소 독성에 의한 폐포의 손상은 더욱 심해져, 결과적으로 치료 전보다 더 심한 호흡 곤란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코로나19 사망자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부검 소견인 확산성 폐포 손상의 발생 원인 두 가지를 알았다. 그중 하나는 환자의 면역계에 작용하는 다양한 약물이고, 다른 하나는 기계 호흡을 통해 공급하는 과량의 산소였다.

그러므로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원인보다는 치료과정에서 유발되는 요인들이 작용하여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K방역의 실제효과는?

사회적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으로 바이러스를 막을수 있는가.

 

일반적으로 호흡기 바이러스는 작은 입자 물방울인 에어로졸, 큰 입자 물방울인 비말 그리고 직접 접촉 세 가지 메커니즘으로 전파된다. 작은 입자 물방울인 에어로졸은 가라앉지 안흔 물방울 핵을 형성하며 공기에 의해 비교적 먼 거리까지 전파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에어로졸이 인체에 흡입되면 그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도의 하부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

기도에서 형성된 비말이라 불리는 큰 입자의 물방울들은 빠르게 가라앉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거리에서만 전파가 가능하며, 인체에 흡입 되어도 직경이 크기 때문에 상부 호흡 기관에 의해 여과되며 하부 호흡기관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직접 접촉은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 및 대인 접촉을 의미한다.

숨은 한시도 쉼 없이 하루 종일 쉬고 작은 에어로졸에 있는 소량의 병원체로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숨을 쉴 때 나오는 에어로졸의 크기는 마스크가 아닌 방독면은 써도 막을수 없는 아주 작은 크기이다. 입 밖으로 나온 에어로졸은 수 초 안에 증발되고 미립자만 남아 공기중을 떠다니므로 마스크도 방독면도 소용이 없다고 한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어디에나 다양한 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우리 모두가 마시는 공기와 내뱉는 공기를 공유하며 동시에 미생물까지도 공유하는 공존과 공생의 관계를 맺고 있다.

대중들은 바이러스의 크기를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촘촘한 마스크를 쓰면 이들을 걸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러스는 초미세 먼지보다 훨씬 작은 나노 입자인 까닭에 마스크로 바이러스를 걸러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마스크가 질병의 방어에 효과가 있는지를 연구하는 논문들도 대부분 바이러스가 마스크의 필터에 걸러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썼을 때와 쓰지 않았을 때 사람이 질병에 걸릴 확률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작성되고 있으며, 여과율이 높은 마스크와 그렇지 않은 마스크들이 질병의 예방 효과에는 차이가 없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미세 먼지보다도 최소 20배는 작은 상상이 안될 정도로 작은 크기이다.

 

 

마스크착용으로 인한 부작용.

 

고밀도 마스크는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노령자들과 질병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유아들에게는 크게 해로울 수 있다. 유아와 노령자 그리고 기관지 확장증, 폐렴, 천식 등 폐 질환자,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빈맥, 부정맥, 심방세동 등 심장 질환자, 당뇨환자,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 만성 간염이나 간부전 환자, 그리고 우울증 불안감 공황 장애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고밀도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면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가 있을수 있다.

한번의 호흡으로 들이쉬는 공기의 양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혈액 내 녹아드는 산소의 양이 줄어들어 우리의 몸은 산소 부족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이때 우리 몸은 줄어든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숨을 더 가쁘게 쉬고, 신체 각 부분에 부족한 산소를 전달하기 위해 혈액을 더 빨리 보내려고 노력한다.

이 과정에서 호흡과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호흡근과 심근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이쪽으로 유입되는 혈액량이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간이나 신장 등 다른 장기로 가는 혈액량은 감소한다.

그 결과 간부전이나 신부전등 다른 장기에 문제가 있던 환자들은 지병이 악화되어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고,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빨라진 심장 박동 때문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려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다. 호흡기 질환을 피하려고 마스크를 썼다가 간 질환, 신 질환, 심장 질환으로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는 것이다.

고밀도 마스크를 쓰면 들이쉬는 숨뿐만 아니라 내쉬는 숨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우리가 호흡을 통해 내뱉는 이산화탄소가 고밀도 마스크 때문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면 체내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증가하는 이산화탄소 과다증이 생길 수도 있다.

건강한 사람도 폐내 이산화탄소의 양이 정상에 비해 두 배정도 증가하면 심한 호흡 곤란을 일으키고 세 배 정도 증가하면 행동이 둔해지고 혼수상태에 빠지며 네 배 정도로 증가하면 사망할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의 코가 마스크를 쓴 고온다습한 환경에 익숙해지다 보니 마스크를 벗었을 때 접하는 낮은 온도와 습도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예민하게 반응하여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심하게 유발되는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백신이 과연 해법일까?

 

우리가 바이러스 질환에 백신을 맞는 이유는 질병을 직접 앓지 않은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발하고, 그 결과물로 항체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그중에서도 코로나와 인플루엔자처럼 전염병을 일으키는바이러스들은 모두 쉽게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들이다. 변이를 일으켰을 때 어떤 형태가 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병원체의 변이는 숙주가 병원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을 때 이를 피하기 위해 일어나는 반응이다. 그 때문에 더 많은 숙주가 병원체에 대한 대비를 할수록 병원체의 변이는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즉 많은 사람이 항체를 가지고 있을수록 바이러스의 변이가 더 빨리 일어난다.

또한 우리가 백신을 맞으면 질병에 안 걸리거나 덜 아프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의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막연한 기대일 수 있다고 한다.

 

 

진정한 백신이란?

 

사회생활이나 인적 교류를 통해 우리는 알게 모르게 각 지역의 환경과 미생물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가고 이러한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에서 수많은 미생물과 병원체는 우리 몸을 들락거리며 우리의 면역계를 자극하고 우리 면역계는 이런 자극을 통해 일정한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이들 중 일부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능숙하게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그 능력을 바탕으로 낯선 곳의 새로운 병원체가 공격해와도 언제든 제압할수 있게 된다.

건강한 신체와 튼튼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사회 활동과 사람 간의 교류가 인공적인 백신이 대체할 수 없는 강력한 천연 백신이 될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서 코로나에 대해 가지고 있던 무시무시한 공포심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백신만 맞으면 다 해결할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컷었는데 백신도 굳이 맞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소 마스크 착용하면서 과연 마스크가 바이러스를 차단할수 있을까 항상 의구심이 들고 불안했는데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하지만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적 약속이므로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진정한 백신이란 개인의 면역력을 키워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임을 명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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