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내 꿈을 결정하는 특별한 만남 50 다산북스 만남 시리즈 1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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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아키히로의 다른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여 대여해 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의 나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게 되었다.

지금 40대 초반인 나는 20대 초반에 입사해서 임신기간과 아이가 유치원 가기 전 양육한 6년을 빼고, 한 직종에 15년을 근무했다. 현재 나는 20대의 후배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그들에게 어떤 선배일까, 좋은 선배인가 아님 까다로운 선배인가 본이 되는지 열정이 있는 선배인지 등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직장내에서 나의 존재감도 생각하게 되고..... 내가 제일 싫어가는 건 욕먹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상대방을 배려해 주고 존중해 주려 애쓴다. 나보다 20살이 어린 친구에게도 난 깍듯이 존댓말을 해준다. 왜냐면, 그 사람도 나와 같은 동료이자 사회인이고 한 인격체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만남의 소중함과 누구에게든 가르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내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듦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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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카미노에서 꽃피다
강선희 글.그림 / 푸른길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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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은 얼마 전에 중학교 졸업하는 딸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왜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이나 삶에 지칠 때 여행을 떠나는 걸까~ 아마도 여행이 가져다 주는 무엇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 강선희씨는 26살에 7개월간 모은 천만원을 가지고 무대포 정신으로 카미노에 가게 된다. 그녀가 그곳에서 얻은 것은 아마도 각국 사람들과의 만남, 인연이 아닌가 싶다. 친화력과 적응력이 대단한 사람인 듯 싶다. 어떻게 처음보는 사람들과 그것도 외국인들과 그리 금새 친해지는지, 타인에게는 동양인 젊은 그녀가 꽤 매력적이였나보다. 여행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는 그녀는 작가 됐다. 여행이 그녀의 삶을 바뀌는 계기가 된 셈이다. 지금도 그녀는 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 중일 지도 모른다. 내 주위에도 새로운 삶을 위해 일본이나 캐나다로 가길 희망하는 젊은 친구들이 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외국어 공부도 하고 각종 자격증도 취득하고~~ 가장 늦은 때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나처럼 가정과 아이와 일이 있는 사람은 여행은 좀 버거운 선택이다. 그래서 난 변화를 위해 책을 선택했다.

지금 고민이 되거나 삶이 회의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라~ 또 다른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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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가는 길에서 유럽을 만나다 -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느리게 걷기 in 스페인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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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에는 무엇이 있길래,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여행하는지~ 궁금해 진다.작가는 50대 중년에 여행을 떠났다. 책은 요즘 책 크기보다 작고, 안에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이 중간중간에 있다. 날짜별로 일기처럼 그날 걸어간 거리와 도시, 알베르게에 관한 작은 정보들이 기록돼 있다. 여행전에 여행지를 미리 책을 통해 공부하고 갔고, 그 때 당시의 여행경비에 관한 팁도 책 맨 뒤에 쓰여있다. 산티아고를 여행하는 사람들을 순례자라고 하는데, 순례자 증명서는 이곳에서 매우 유용한 것으로 증면서가 보여 주면 숙소나 카페에서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세계 각지에서 오지만, 근접 국가인 프랑스나 포르투칼, 독일, 스위스에서 휴가를 이용해 많이 순례하고, 동양인은 좀 적은 것 같다. 도보뿐 아니라, 자전거, 자동차로도 여행하지만, 작가는 오로지 걸어서 이 길을 완주했다. 36일 만에 800Km 거리를 걸어 산티아고 도착했다. 이 이후에도 피니스테레 86km 더 여행을 했다.

 

여행을 하면서 준비해야 하는것은 언어나 여러가지 물품이겠지만, 무엇보다 열린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길을 걷다 보면 물집도 잡히고,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현기증도 나고 굶주림도 겪는다.그럴 때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생긴다. 근데 도윰도 주지 않고, 도움도 받지 않으려 한다면 아마도 그 여행은 힘들 것이다. 카미노에서는 친구가 매우 중요하다. 작가도 얀과 헤니를 만나 외롭지 않게 그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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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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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역사해설가인 친구와 통영과 진주성을 여행한 적이 있었다. 심야버스를 타고 새벽 5시에 통영에 도착한 우리는 한산도로 가는 배를 먼저 예약하고,  시간이 남은 관계로 1인분에 4천원 하는 충무김밥을 먹고, 동피랑마을을 구경하고 한산도를 향하는 배에 올라 탔다. 그 때는 그 바다가 그저 평화롭고 청명하다는 느낌만 받았다. 420여년전의 한산도는 이순신이 있었고, 왜구가 있었고, 피비내와 시체가 썩고, 역병이 돌고, 굶주린 백성이 있었다. 칼의 노래에 나오는 이순신은 참 외로운 장군이고,강직한 분인 듯 하다.

 이순신은 적에 의해 죽길 원했고, 죽을 자리를 찾는 것 같았다. 전투에 앞서 그는 필사즉생 필생즉사라는 글을 썼다. 항상 죽을 각오를 하고 임한 듯하다. 잠을 못 이룬 날도 많았다.인간의로서의 이순신은 백의종군하는 가운데 어머니를 잃고, 얼마 안 있다가 셋째 아들 면이도 잃는다.그 슬픔은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삭혀야 했고, 전투에서 입은 상처보다, 임금의 명도 자신의 소신 때문에 따르지 않아받은 고문의 상처보다 더 아팠을거이다. 칼의 노래에 나오는 이순신은 자신보다는 죽어가고 굶주린 백성과 부하를 더 사랑하고, 자신에게 비겁하지 않는 그래서 절대 적 앞에서 도망가지 않는 무인이고 장군이다.

다음에 나에게 통영, 거제도를 다시 여행할 기회가 되면, 420여년전의 이순신을 다시 돌이켜보고, 그의 숭고한 정신에 고개를 숙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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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서 임플란트까지
허현회 지음 / 맛있는책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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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동안 알았던 모든 것 의학상식들이 잘못된 것임을 알려주는 조금은 충격적인 책이다. 이 광범위하고 많은 내용들을 어떻게 다 찾아서 했는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동안 우리가 아무렇치도 않게 먹었던 약들과, 각종 검사(초음파,MRI,CT)와 예방주사,치료등 다 사실과는 다르게 오히려 우리에게 해가 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됐다.

꼭 한번은 읽어 봐야 할 책인 듯 싶다. 건강하게 사는 법은 자연에서 나오는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식재료를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 긍정적 사고방식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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