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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의 기술 - 10초 안에 결과를 얻는
사사키 케이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상대방에 어떻게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많은 빚도 탕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또는 우리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말을 해왔다. 그래서 중요한 순간에 일을 그르치기도 하고 타인과의 관계도 어긋나기도 했다. 이 책 <전달의 기술>에서는 말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한다. 대화의 90%는 전달에 달려 있고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면접을 볼 때, 누군가에게 부탁의 말을 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말을 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처럼 그 만큼 말의 전달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럼, 전달의 기술은 어떤 것인가? 이 책에 나와 있는 전달의 기술을 배워보자.
* '노'를 '예스'로 바꾸는 기술 3단계
1단계 : 생각나는 것을 그대로 말하지 않는다.
2단계 : 상대의 머릿속을 상상한다.
3단계 : 상대가 바라는 이점과 일치하는 부탁을 만든다.
* '예스'로 바꾸는 7가지 방식
1. 상대가 좋아하는 것 파악하기
2. 싫어하는것을 회피하도록 유도하기
3. 선택의 자유 주기
4.인정받고 싶은욕망 채워주기
5. 당신만으로 한정하기
6. 팀워크화하기
7. 감사 표현하기
말을 전달하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니라 상대방임을 알 수 있다. 상대방을 파악하고 상대방에 맞춰 말을 한다면 아마도 99%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요리에도 조리법이 있듯이 말에도 조리법이 있는데 평범한 말로 묻히지 않고 강한 말로 잘 요리해서 상대의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강한 말을 만드는 기술은 '서프라이즈'말 넣기 / 공백 만들기/ 적나라하게 표현하기/ 반복하기/ 클라이맥스 만들기로 같은 말 같은 글도 좀 더 강한 말을 넣어 줌으로 상대방에게 임팩트하게 다가 갈 수 있다.
말을 전달하는데 기술이 있다는 거 왠지 모든 걸 이런 식으로 배우고 훈련해서 성공해야 한다면 난 왠지 이 책이 삭막하다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배워야 한다면 사실 그러고 싶지는 않다. 모든 말에는 기술보다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공식처럼
여기에 이 말을 더 추가하고 상대방을 원하는 걸 맞추기 보다는 정말 내 안의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가 베어 있어 저절로 마음이 가서 그렇게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의 전달하는 걸 훈련할 게 아니라 나의 마음부터 수양해야하지 않을까~ 근데 그게 무척 어려운 일이라 우선 전달의 기술에 나와 있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