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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평점 :
정글만리 3권을 다 읽었다. 근데 아직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건 뭘까?
3권에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의 역사적인 관계 대해언급한다. 일본은 중국 난징대학살에 대해 사죄는 커녕 사실을 부인하고 위조된 것이라 주장하는 게 우리의 위안부 문제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중국도 역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을 주장해 우리나라와 역사적 갈등을 겪고 있다. 뭐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사실을 날조하는 듯하다.
이 책의 내용을 보자면 중국이 G1이 될 시기는 멀지 않은 듯 하다. 우리나라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중국이고, 최근들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떠오르고 있는 강국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 우리 경제에 중요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3권에서는 왕링링의 계획부도와 샹신원 해외도피등 알 수 없는 중국인들의 이야기와 전대광은 직장이 아닌 직업을 갖기 위해 명예퇴직을 하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게 나온다. 전대광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몰라도 (전대광의 사업이 어떻게 되는지는 이 책에서는 안 나오지만)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니,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쉽게 얻은 성공보다는 실패를 딛고 얻은 성공이 더 오래가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