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진 세계사 - 전염병, 위생, 화장실, 목욕탕에 담긴 세계사와 문화 이야기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13
이영숙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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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키워드를 역사와 연결하는데 역사의 흐름이 보인다는 건 참 재미있는 것 같다.

변기에 빠진 세계사는 고등학교에 강연을 다니다 지저분한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할때면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한다는 사실을 캐치했고 책을 내도 되겠다고 얘기했다가 아이들이 환호해서 책을 쓰게 되었다고

초고학년 아이들도 역사에 흥미가 있다면 좋아할 법한 책이다. 4학년인 필자의 아들이 혼자 읽기엔 글자 크기가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어서 엄마가 읽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줄까한다.

이책 외에도 「식탁위의 세계사」「 옷장 속의 세계사」「 지붕 밑의 세계사」 저서가 있다. 이책들도 얼른 읽어보아야겠다

아이에게 재미있는 책을 소개할 때 우리 아이에게 먹히는 방법은

고대에 사람들은 안부물을 때 어떻게 묻는지 알아?

라고 질문을 던지고 그 대답에 대해 궁금해한다거나 답을 해주면 궁금해하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는 그 책을 읽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어느 목욕탕에 다니세요?

라고 안부를 묻는다고

그만큼 목욕탕은 그시대의 핫플레이스였다.

이책에는 똥.오줌.목욕탕.화장실에 관련한 에피소드들이지만 고대 중세시절의 생활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그시대 사람들이 왜 목욕을 즐겼는지, 왜 목욕을 꺼렸는지 그시대 문화와 연관이 되어있기에 교과서에 익혔던 인물들 루이14세 엘리자베스1세와 같이 이름이 같아서 뒤에 몇세가 붙어 헷갈리는 이름들을 만나면 아이들은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알게 된다면 이 인물에 대한 배경지식이 쌓이기에 헷갈리지 않게 재미있게 익힐 수있다.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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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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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은 무엇일까?

하버드는 미국 정부의 싱크탱크로 불리며 전 세계부호들을 가장 많이 육성한 대학이다.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 수업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버드 교육자들은 자기관리의 어려움을 인식했고 자기 감정과 행동을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훈련 과목을 개설하고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넘어설수있도록 엄격한 규칙과 제도도 만들었다. 학생들이 자신의 약점을 이겨내고 불패의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정신적,육체적인 고도의 훈련이 하버드가 인재를 길러낸 비결이다. -프롤로그중-


저자는 24강으로 나누어 자기관리법에 필요한 기르기와 통제법을 하버드를 나온 유명인사나 교수의 실화를 통해우리에게 깨달음을 준다.

1강 자제력 기르기 - 자기관리에서 성공이 나온다

2강 자아발견 -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지 마라

3강 환경적응 - 환경에 지배당하지 마라

4강 관성통제 - 다르게 생각하기를 즐겨라

5강 정서통제 - 감정의 주인만이 감정을 다스린다.

6강 욕망통제 - 욕망에 사로잡히지 마라

7강 충동통제 - 자기관리 시스템을 갖추자

8강 두려움 통제 - 나약한 자신을 마주하라

9강 완벽함 기르기 -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10강 불만통제 - 불만으로 자신을 불태우지 마라

11강 잠재력 기르기 - 보이지 않는 능력은 가늠할 수 없다.

12강 습관통제 - 좋은 습관 하나가 성공을 불러온다.

13강 실행력 키우기 - 우유부단함은 밑 빠진 독이다

14강 인내심 기르기 - 불굴의 의지는 자기관리의 불쏘시개다

15강 의지력 키우기 - 의지는 단련할수록 강해진다.

16강 독립심 기르기 - 독립투쟁은 역사에만 있는 게 아니다

17강 책임강 기르기 -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피워라

18강 자신감 키우기 - 자신감에 대항할 적은 없다.

19강 감성지수 높이기 - 타인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라

20강 관대함 기르기 - 좋은 사람 곁에는 사람이 모인다.

21강 포기하는 법 - 포기할 줄 아는 지혜도 기술이다.

22강 계획세우기 - 미래는 설계도에 따라 진행된다.

23강 시간관리 - 한정된 시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라

24강 스트레스 대처법 - 스트레스 때문에 자제력을 잃지 마라

요즘 한창 빠져있는 생각의 틀을 깨라~! 나의 인식을 변화시키기에 몰입중이다.

자의식의 변화는 내아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것이고, 십오년 후 내 아이가 한 직장에 매이거나 혹은 이력서를 들고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안정된 직장을 찾으려는 아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자신만의 지식으로 기존방식과 융합한 새로운 일을 하길 원해서다. 그래서 픽업한 챕터는


4강 관성통제


다르게 생각하기를 즐겨라.


4강에서 챕터하나를 소개하자면,

원양서 한 척이 좌초되어 바다에 가라앉았다. 9명의 선원이 목숨을 걸고 헤엄친 끝에 외딴 섬에 올라 겨우 살아남았다. 하지만 섬에는 돌 말고는 배를 채울 만한 그 어떤것도 없었다. 쨍쨍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물 한 모금조차 마실 수 없었다.모두 극심한 갈증에 시달렸다. 바닷물은 갈증을 해결할 수 없었으므로 오직 비가 오거나 구해줄 다른 배가 와야 했다. 선원들은 이 상황을 점점 견디지 못했고 8명이 목말라 죽었다.

마지막 남은 한명의 선원은 거의 죽어갈 무렵 도저히 참지 못하고 바닷물을 벌컥벌컥 들이마셧다.

그런데 바닷물은 짜고 떫은 맛이 아니었다. 오히려 달고 맛있었다. 그는 환각이 일어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만히 누워 죽음의 신이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직 살아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구조되었다. 훗날 조사해보니 이곳은 지하수가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지역이었다.

바닷물은 짜다ㅁ는 관념으로 도전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의 운명이 안타까울 뿐이다.

관례나 관습, 고정된 사고의 틀을 깨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경험에 얽매여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은 '관례의 노예'또는 '관례 숭배자'가 된다. 그들은 어려움을 불가능으로 여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신문물의 탄생은 전례를 타파했기에 가능했다. p.62-63

지금 우리나라는 지식을 어떤것과 융합시킬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한 사람들이 부를 가져가고 있다.

단순히 검색해서 나오는 정보 즉 지식을 가공해서 사람들에게 유용한 무언가를 창조해내는 사람들

단군 이래 가장 돈벌기 쉽다는 지금 시대라는 말은 이말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러면 어떻게 정보를 가공해야 할까? 그 생각을 뒤집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자기계발서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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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나로 살고 싶다 - 추구하는 대로 사는 존재의 기술 테드 사이콜로지 시리즈
브라이언 리틀 지음, 강이수 옮김 / 생각정거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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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력도 갖추는 삶을 사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요즘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고 싶어 한다. 이전처럼 회사에 충성하며, 성실히 다닌다고 해서 내 평생을 보장해 주는 직업도 없을뿐더러, 좋아하는 일을 하며 혹은 4시간 일하고 취미를 마음껏 즐기며 사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그런 주변들로 인해 그런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차츰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

성격과 동기 심리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브라이언 리틀은 하버드 졸업반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교수'로 3년 연속 뽑혔으며, '퍼스널 프로젝트와 성격의 자유 특성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와 이론은 오늘날 성격심리학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인간의 행복을 설명하고 발달시키는 중요한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브라이언 리틀 교수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은

우리의 행위는 우리의 존재를 넘어섭니다.

웰두잉이란 (well-doing)

우리의 정체성과 행복과 성공이 우리의 존재가 아닌

행동에 달려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p.136

이 책은 필자가 앞서 언급한 어떻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경제력도 갖추는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구체적인 팁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이다.

예컨대 내가 원하는 삶이 조금만 일하고 경제력과 여유시간이 많아 다양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방향대로 행동하라는 이야기이다.

우리가 부자가 되는 방법과 관련 한 책을 읽는 것도, 자기 계발서를 있는 것도 모두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셋을 반복해서 심어주기 위해서다. 여러 책을 읽다 보면, 계속해서 반복적인 이론들을 만날 것이고, 우리 마음속에 마인드 셋을 시킬 수 있다. 이 책은 자신이 추구하는 삶으로 나아가고자 마인드 셋이 필요하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필자는 조금만 일하면서 경제적 여유와 시간이 넘쳐나는 삶을 살기를 갈망한다.

그러기 위해 요즘 보고 있는 것들이 위탁판매, 구매대행, 역직구 이런 키워드를 확장해서 공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키워드는 마케팅이 중요하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즉각 즉각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시스템을 감당해야 한다. 내성적이고 오로지 내 관심사인 책만 파는 필자의 성향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게 봤을 때 이 책에서 언급하는 부분을 대입하면, 일단 행동하라이다. 행도하면, 성격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 쪽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교적 변하지 않는 타고난 고정 특성은 당신이 가는 길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당신이 속한 사회. 문화 환경에 따라 어떤 길은 열리고 또 어떤 길은 막힐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길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즉 당신이 당신의 프로젝트를 정의하고 묘사하고 판단하는 방식에 따라 삶의 행로는 또 바뀔 것이다.

p. 24

마지막 고정 특성 기본적인 성격에 대한 간단 테스트가 있어서 가져와보았다.

기본적인 자아 정체성을 알고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행동을 하며 나다움에 대한 강박을 깨뜨린다면, 내가 바라는 나로 살 수 있다. 이 믿음을 오늘 새기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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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도시로 읽는 세계사 - 세계 문명을 단숨에 독파하는 역사 이야기 30개 도시로 읽는 시리즈
조 지무쇼 엮음, 최미숙 옮김, 진노 마사후미 감수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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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주르륵 읽는 책이라기보다 여행 가기 전 가고자 하는 도시에 대해 어떤 역사가 있는지 살펴보고 가거나,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전체를 훑는 것이 어려운 학생들이 마중물 역할로 흥미를 가지고 관심사를 넓혀가며 공부하는 방법에 포커스를 두어 쓰였다.

그래서 원하는 도시를 펼쳐서 그 챕터만 읽으면 되는 그런 책이다.

저자가 일본 작가여서 일까?? 30개국 속에 대한민국이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다. 이제 대표 도시에 우리나라가 나오길 기대해본다.

이 중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에펠탑이 있는 파리로 책 리뷰를 할까 한다.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도시로 역사를 보지만 역사의 중심이 되는 도시이기에 나라의 흐름을 빠르게 훑는 장점이 있다.

프랑크왕국이 설립된 시기의 파리, 바이킹이 센 강을 거슬러 침입해와 파리의 교회를 파괴하고 약탈을 일삼은 이야기, 그 후 노트르담 대성당이 건설, 플리프 2세에 의해 루브르 성을 수백 년 동안 증개축을 반복했고 프랑스 혁명 이후 박물관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13세기 중세 시대 상업이 크게 발달하면서 정치적을 유력한 거상이 늘어나고 시민들 사이에서 개인주의적 기질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영국과 백년전쟁에 돌입하면서 프랑스 시민들에게 무거운 세금과 식량난에 허덕이게 되었고 파리에서 농민 반란이 일어났으며, 피폐해진 파리에는 페스트(흑사병)까지 유행하게 되었다.

파리에 머물지 않던 왕

1589년 앙리 4세가 시테섬 서쪽 끝과 오른편 강가를 잇는 퐁네프 다리를 건설하는데, 국왕에만 머무르지 않고 신민에게 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방문지에서 세금을 거두기 위해서였던 듯하다.

 


1643년 즉위한 루이 14세는 자주 정변이나 전란에 휩싸이던 파리를 기피해서 재위 중반에 루브르 궁전에서 베르사유궁전으로 옮겨갔고 이로 인해 왕실과 파리 시민의 일체감이 사라졌다고 1670년 루브르 궁전의 성벽이 헐리고 서쪽 끝부터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가 완성되었다.

국왕이 없는 파리에서는 부유한 시민들 사이에 자유로운 사회 분위기가 정착해고 예술가와 학자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자유로운 토론문화가 형성되었다.

18세기 말 파리의 인구증가와 전쟁. 흉작 탓에 시민들의 조세부담이 가중되어 프랑스혁명이 일어났다.

 


프랑스 혁명 후 나폴레옹이 즉위하여 샹젤리제 거리에 개선문이 건설되었고, 당시 파리의 인구 급증으로 파리를 개조하는 대규모 재개발이 일어났으며, 에투알개선문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뻗은 도로를 만들고 지하 하수시설을 정비했다.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7구의 센 강변에 높이 300미터가 넘는 에펠탑이 세워졌는데, 석조 건축물이 대부분이었던 당시에 철골 노출형 거대한 탑이 공개되자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하지만 이 탑은 점차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세계를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오길 빈다. 그때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을 다니며 단순히 흔적을 쫓아가는 역사 여행이 아닌, 역사적 배경을 머릿속에 넣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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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
이현훈 지음 / 해남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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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책들을 쉽지가 않다는 생각에 선뜻 볼 용기가 나지 않는데, 이 책은 경제에 관한 서적 치고는 가독성 있고 책 페이지 수가 적었다.ㅎㅎ 지금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경제학박사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있다.


▶ 제1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

이파트에서는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시대 흐름에 대해서, 중국과 미국이 무역 장벽을 쌓아 탈세계화가 일어나는 이유,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를 언급한다.

▶ 제2부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택

사실 AI 시대 관련 책들을 읽으면 암울하기 그지없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비판글만을 볼 때 그래도 이사회에 대한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믿음을 줄 수 이는 책이 나타난 것 같아 반가웠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가속화된 빈부 격차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야 성장해 나갈 것인지,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앞으로 우리 아이가 가질 직업이 어떤 것이 될까를 가늠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흐름은 위와 같고 이 중 두 가지 정도 디테일하게 설명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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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부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계

탈세계화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성'보다는 '위험성'에 대한 자각을 하게 되었고,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의 상당 부분은 로컬 공급망으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국으로의 회귀, 즉 리쇼어링(reshoring)이 본격화될 것이다. p29

서두르는 탈중국 '리쇼어링'


사실 필자는 경제, 정치에 대해선 그리 잘 알지 못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동은 단지 개인적인 경제관념에 치중해서 벌어진 일쯤으로 치부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탈세계화의 일환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오바마 대통령도 리메이킹 아메리카를 외쳤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필자의 언어로 설명하는 것보다 책 내용을 가져오는 것이 좋을 듯해서 탈세계화에 대해 간단히 추려서 가져와봤다.


세계적인 경제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지도 '쇠퇴하고 있는 세계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가 간 자본 이동이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이후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을 들어 세계화가 쇠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p36)

무엇보다 세계화로 인해 선진국 내에서 계층 간 양극화가 인내할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커져왔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선진국 기업들이 가치사슬을 국내에서 세계로 확대하면서 국내 일자리도 함께 해외로 이전되었기 때문이다.

이밖의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로 탈세계화는 수년 전부터 시작되었고 이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화(Globalization)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의미의 슬로벌라이제이션보다는 디글로벌라이제이션(deglobalization), 즉 탈세계화가 본격화할 것이다. p38

미국과 일본이 앞장서 중국과 베트남 등에 부품과 완제품 생산기지를 만들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중국이 봉쇄 조치를 취하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가치사슬이 멈춰 섰다. 베트남, 필리핀 등의 국가들이 중국의 뒤를 이어 멈춰 서자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흥국들이 안정적인 생산 기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화되었다.

일부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리쇼어링을 할 것이고, 일부는 보다 안전한 투자처로 옮기는 디쇼어링(deshoring : deplace+shoring)도 본격화할 것이다. p.40

공급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세계 각국은 무역 장벽을 쌓는 대신 무역 장벽을 낮춰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로 전개되고 있다.

이것이 지금 탈세계화가 일어나게 된 이유이다. 이외에도 EU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생략하려 한다.

이런 사태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2부 대한민국의 위대한 선택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미래에 대해 제시한다. 이중 선택 4와 5에 대해서 언급하려고 한다.

목차에 나머지 선택사항들이 사진상으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선택 4. 4차 산업혁명에 앞서가는 나라들에게서 배운다.

대외 지향적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하고 4차 산업혁명의 선두국가들에게, 우리가 꼭 참고해야 할 두나라가 이스라엘과 싱가포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이스라엘과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보시길 ^^


이스라엘과 싱가포르가 갖고 있는 것이라곤 오직 '사람'뿐이다.

그리고 한국도 갖고 있는 것이 오직 '사람'뿐이다.

4차 산업혁명은 창의성을 먹고사는 생물이다.

그래서 우리의 희망은 창의성 있는 미래 인재에 있다

선택 5. 한국만의 k-시스템


이번 코로나 사태전에도 k-팝과 같은 한류가 우리가 세계에 선보인 새로운 성공모델이었다.

비틀스(The Beatles)이후 전 세계에 가장 강력한 팬덤(fandom)을 갖고 있다는 방탄소년단(BTS)은 지상파 방송이 아닌 유튜브(YouTube)를 통해 데뷔하고 활동하며 4차 산업혁명과 4차 세계화의 상징이 되었다.

3차 세계화 시대에는 세계화란 '미국화'와 동의어였다. 미국의 표준이 세계의 표준이 되었고,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래학자인 데이터 교수는 이제 한국이 '더 이상 선진국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선도 국가가 될 것'을 주문했다.

포스트 코로나의 새로운 세계, 4차 세계화에서는 한국만의 시스템, k-시스템'이 인류가 선택할 새로운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해야 한다.

p142


필자가 그토록 듣고 싶은 말이 여기에 있었다.

필자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대한민국이 헤쳐나가는 일련의 시스템과 방식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제국주의 시대 일제 치하에 살다가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룩했기에, 대한민국의 자존감은 낮았다.

타국에서 칭찬하는 것에 기뻐하고, 타국에서 비난하는 것에 소심해했다.

자존감을 키울 만큼, 마음을 단단히 하며 성장하기엔 경제성장이 너무나 가팔랐다.

가파른 성장 후 지금 우리는 마음이 단단해지고 있다.

특히 필자는 대한민국은 빨리빨리, 성격이 급한 나라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한마디 해주고 싶다.

그 빨리빨리가 우리나라를 이만큼 일으켰다고, 요즘 시중에는 마음을 다스리는 책들이 많이 나온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라던가,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책들..

필자는 지금 대한민국의 자존감이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머지않아 십 년 후엔 세계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거라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교육 지식과 융합한 창의를 가르쳐야 한다.

책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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