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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를 작게 한 번 크게 한 번 ㅣ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3
하종오 지음, 이주미 그림 / 현북스 / 2017년 9월
평점 :
시 좋아 하세요?
네 저는 시를 좋아해요. 학창 시절에는 입에 짝짝 달라붙는 시를 읊조리며 문학 소녀 코스프레 좀
했는데요.
주로 노래로 많이 되었던 시들을 읽다가 노래 부르다가 낭독하다가...ㅋㅋ
시는 그냥 눈으로 보는 게 아니죠.
소설도 참 잘된 묘사가 나오는 부분은 입으로 소리내어 가며 읽어보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발화되어 전달되는 느낌과 활자로 전달되는 느낌은 정말 다르죠. 어떤 소설은 소리내어
읽어볼때 더 그 느낌이 생생한 소설도
있는데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그냥 시를 눈으로만 보는 나쁜 습관은 고쳐야할 듯 해요.
소리나게 읽어보고 행간 하나 하나 전해지는 느낌을 잡으려고 해보고 그게 아마도 시를 읽는 재미
아닐까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