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필사 - 나를 다시 꿈꾸게 하는 명시 따라 쓰기 손으로 생각하기 1
고두현 지음 / 토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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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성경책을 필사해 온 습관이 있어서인지 이러한 필사책이 낯설지 않다.

오히려 <왜 이제야 나왔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반갑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마음 필사> 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의  샘플북을 가져와 먼저 필사해보았다.  정호승 시인은 <필사는 여행이다> 라고 말했고, 유영만 교수는 <필사는 애무다. 저자가 품은 그리움의 숨결이 뼛속까지 스며든다> 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손으로 생각하기 프로젝트의 커다란 두 갈래는 이렇듯 필사가 있을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요즘 트렌디한 현상인 그림 색칠하기가 아닐까 싶다.

<그림의 정원> 이 베스트셀러라는 건 더이상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쓰고 색칠하면서 온전히 나를 위한 사색을 할 수 있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는 뜻이 아닐까?


읽는 것에서 한단계 더 발전하여 같이 써보는 것은 작가와 한걸음 더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글들을 필사하는 시간은 분명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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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이 너무 좁아! - 다문화 고래이야기 공동체 1
안드레스 피 안드레우 글, 유 아가다 옮김, 킴 아마테 그림 / 고래이야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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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화이트 레이븐즈 선정도서이다.
꿀벌 사회를 통해 이주자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꼬집고

다함께 잘사는 협동의 공동체를 보여주는 나눔 그림책.

삽화가 아기자기하고 위트있다.
꿀벌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왜 비좁아졌을까>에 대해 회의를 한 결과
벌집에 꿀벌 한 마리가 더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변호사벌은 여권과 출생증명서를 발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고,
탐정벌은 모든 벌들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보자고 했다.
언어학자 벌은 벌들의 윙윙거리는 날갯짓 소리를 들어보고
우리와 다른 소리를 내는 벌을 찾아내자는 제안도 했다.
드디어 여왕벌이 입을 열었다.
<우리 벌집에 침입자가 하나 있는 게 아니라 방이 하나 모자란 것은 아닐까요?
침입자를 찾는 대신, 그 시간에 모두 힘을 모아 벌집에 방 하나를 더 만들어 볼까요?> 라고.

 

꿀벌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다문화가정, 이주자들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얼마 전에 읽은 <나는 형제들에게 전화를 거네> 라는 책에서도

스웨덴에 정착한 아랍인이 화자가 되어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을 때,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되는 현실을 밝히기도 했다.

나라와 나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전 세계인들이 흩어져사는 지금

사회에서는 포용력있는 자세로 이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 같다.

나부터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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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So? 한자성의 보물을 찾아라 1 How So? 교과서 속 한자탐구 22
이근 글.그림 / 한국셰익스피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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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된 도서이다.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 인어, 천, 다미, 아가스라 등의 등장인물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중간 중간에 한자가 등장한다.
이를테면

<저도 들었어오. 우사님이 아침 조! 아침 저녁 지극 정성으로 저희를 보살폈다면서요?>
라는 대사라든지

<우리가 차례 번! 번지를 잘못 알려주었어> 라든지

인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한자를 눈에 익히며,

내용을 통해 뜻이 유추되도록 설정해놓았다.
이야기가 끝나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

<한자 척척퀴즈!>, <황금열쇠를 손에 넣어라!>,
<한자 암호를 풀어라!> , <한자 미션을 수행하라!>

등 복습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즐겁게 한자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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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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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을 아는가?
인질극 때 인질들이 그들을 풀어주려눈 군인이나 경찰보다 인질범에게 동조하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여기 <마리오네트의 고백> 에 나오는 주인공 상드라가 그렇다.남편에게.

보석상을 털던 4인조 강도가 동물병원 수의사인 상드라에게 도망오면서 그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강도 중 라파엘의 동생 윌리엄이 총상을 당해 그를 치료해주면서 상드라는 그들 사이를 이간질시킨다.
그녀의 남편 파트릭이란 인물은 그 강도들보다 더 파렴치한 인간이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을 납치하고, 강간하고, 살해하는. 그런 남편에 협조하는 상드라는 제목처럼 마리오네트 인형이었다. 상드라는 구원을 갈망했으나 어느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한 인간이 되어버렸고, 게다가 범죄의 동조자가 되어버렸다. 

 반면 강도 라파엘은 인간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결과적으론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소설을 읽는 이로 하여금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파트릭에게 납치된 소녀를 구하려고 행동을 취하기도 하고, 파트릭과 상드라의 집안에서 어찌보면 그들의 인질이 되어, 용납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를 처단하려고 한다. 액션에서 시작해 스릴러로, 그것도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과 묘사가 많아 움찔하게 되는데, 작가가 그린 등장인물들의 심리극이 볼만 하다.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작가 카린 지에벨이 교도소에서 열린 한 강연회 자리에서 출발하게 된 이 소설은 강도전과를 가진 재소자들과 살인전과를 가진 재소자들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들의 입으로 전하는 생생한 증언을 듣고 나서 이 소설을 기획했다고 한다.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그녀의 소설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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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의 엄마수업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대화
설수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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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르치지 말고 반응하라는 책을 읽었다.
적절한 반응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다.
아마 공감능력을 기르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 같다.
그 아이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하는 것.
설수현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이 공감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감성대화를 통해 7가지 엄마의 말을 키워드로 보여주었다.


첫째, 아이의 기를 살리는 공감말
둘째, 기다릴 줄 아는 격려말
셋째, 따뜻하지만 엄격한 가르침말
넷째, 질문하는 관심말
다섯째,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말
여섯째, 아이를 지켜주는 안심말
일곱째, 아이와 함께 자라는 지혜말이 그것이다.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마음의 안정을 느낄 것이다.
둘째 가윤이가 잘 우는 편인데, 어른들은 뚝 그치라는 말로 당장 아이의 울음을 외면하기 쉬운데 설수현은 화장실에 다녀오라는 둘만의 신호를 만들어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었다.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그녀의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흐뭇하다.
부디 이 육아 에세이를 읽고 나도 아이들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엄마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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