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So? 한자성의 보물을 찾아라 1 How So? 교과서 속 한자탐구 22
이근 글.그림 / 한국셰익스피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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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한자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안된 도서이다.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캐릭터 인어, 천, 다미, 아가스라 등의 등장인물이

펼치는 모험을 통해 중간 중간에 한자가 등장한다.
이를테면

<저도 들었어오. 우사님이 아침 조! 아침 저녁 지극 정성으로 저희를 보살폈다면서요?>
라는 대사라든지

<우리가 차례 번! 번지를 잘못 알려주었어> 라든지

인물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각적으로 한자를 눈에 익히며,

내용을 통해 뜻이 유추되도록 설정해놓았다.
이야기가 끝나고 마지막 장을 넘기면

<한자 척척퀴즈!>, <황금열쇠를 손에 넣어라!>,
<한자 암호를 풀어라!> , <한자 미션을 수행하라!>

등 복습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즐겁게 한자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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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의 고백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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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증후군을 아는가?
인질극 때 인질들이 그들을 풀어주려눈 군인이나 경찰보다 인질범에게 동조하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여기 <마리오네트의 고백> 에 나오는 주인공 상드라가 그렇다.남편에게.

보석상을 털던 4인조 강도가 동물병원 수의사인 상드라에게 도망오면서 그들의 만남은 시작된다.
강도 중 라파엘의 동생 윌리엄이 총상을 당해 그를 치료해주면서 상드라는 그들 사이를 이간질시킨다.
그녀의 남편 파트릭이란 인물은 그 강도들보다 더 파렴치한 인간이었다.
어린 여자아이들을 납치하고, 강간하고, 살해하는. 그런 남편에 협조하는 상드라는 제목처럼 마리오네트 인형이었다. 상드라는 구원을 갈망했으나 어느 순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한 인간이 되어버렸고, 게다가 범죄의 동조자가 되어버렸다. 

 반면 강도 라파엘은 인간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결과적으론 악행을 저지른 인물이지만, 소설을 읽는 이로 하여금 연민을 불러일으킨다. 파트릭에게 납치된 소녀를 구하려고 행동을 취하기도 하고, 파트릭과 상드라의 집안에서 어찌보면 그들의 인질이 되어, 용납할 수 없는 사이코패스를 처단하려고 한다. 액션에서 시작해 스릴러로, 그것도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과 묘사가 많아 움찔하게 되는데, 작가가 그린 등장인물들의 심리극이 볼만 하다.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작가 카린 지에벨이 교도소에서 열린 한 강연회 자리에서 출발하게 된 이 소설은 강도전과를 가진 재소자들과 살인전과를 가진 재소자들이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들의 입으로 전하는 생생한 증언을 듣고 나서 이 소설을 기획했다고 한다.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그녀의 소설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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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의 엄마수업 - 아이와 함께 자라는 보통맘 설수현의 감성대화
설수현 지음 / 애플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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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르치지 말고 반응하라는 책을 읽었다.
적절한 반응이 아이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다.
아마 공감능력을 기르는 방법 중에 하나일 것 같다.
그 아이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하는 것.
설수현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서 이 공감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감성대화를 통해 7가지 엄마의 말을 키워드로 보여주었다.


첫째, 아이의 기를 살리는 공감말
둘째, 기다릴 줄 아는 격려말
셋째, 따뜻하지만 엄격한 가르침말
넷째, 질문하는 관심말
다섯째,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말
여섯째, 아이를 지켜주는 안심말
일곱째, 아이와 함께 자라는 지혜말이 그것이다.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된다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마음의 안정을 느낄 것이다.
둘째 가윤이가 잘 우는 편인데, 어른들은 뚝 그치라는 말로 당장 아이의 울음을 외면하기 쉬운데 설수현은 화장실에 다녀오라는 둘만의 신호를 만들어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었다.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그녀의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흐뭇하다.
부디 이 육아 에세이를 읽고 나도 아이들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엄마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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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생 기적의 어휘 공부법
김송은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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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공부를 잘하기 위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임에는 분명하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어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이 직접 밝히는 어휘 공부의 법칙이다. 특히 우리가 쓰는 말의 대부분은 한자어인데 이 한자어에 기반한 추상적 단어들과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 중학교 기간은 어휘력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서평을 쓰는 동안에도 한자어가 몇 퍼센트나 사용되었는지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기본 어휘 1,500자를 7레벨, 5스텝으로 담아 쉬운 단어부터 어려운 단어까지 다양한 예를 들어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만의 어휘 공부비법>도 실렸다.  문학, 비문학을 가리지 않고 다방면으로 책을 많이 읽었다는 학생,  어려운 단어가 나오면 다른 단어로 치환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는 학생, 모의고사를 친 후에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반드시 찾아서 뜻과 쓰임을 노트에 정리했다는 학생 등.

 

 일곱가지 레벨을 통해 쉬운 어휘부터 고급 어휘까지 습득한 후엔 언어영역의 관념적 지문들도 쉽게 해독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자기주도학습을 향한 어휘력이 향상을 위해 이 책으로 기본기를 다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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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섬이 사라진대요 병아리 도서관 7
안영은 지음, 김은경 그림 / 파란정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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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똥섬 나우루 공화국 이야기이다.
앨버트로스의 똥이 산호초와 함께 딱딱하게 굳어져 섬이 되었었다.
약 1,000년동안 말이다.
그 똥이 바로 인광석인데, 그것으로 만든 비료를 땅에 뿌리면 농사짓기 좋은 땅이 되었다.
사람들은 새똥을 모두 퍼가는 바람에 섬 높이가 낮아졌고, 지구 온난화로 수면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머지않아 새똥섬 전체가 잠겨 버릴지도 모른단다.
새똥섬을 비롯한 지구의 자원은 무한정한 것이 아니다.
새똥섬의 교훈을 생각한다면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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