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에세이 - 우리가 함께 쓴 일기와 편지
샬럿 브론테 외 지음, 김자영 외 옮김 / 미행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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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계에 역사적인 획을 그은 작가들의 삶이 너무나 고요하고 고독해서 아이러니했네요. 왜 <벨기에 에세이>라는 제목이 붙었는지도 알았구요. 그런데 3명의 작가들이 남긴 글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한 분량... 만일 남성 작가였다면...? 이라고 가정해봤더니 씁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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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1 ㅣ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1
채유화 / 연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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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유화 작가님의 명성에 걸맞게 재미있는 이야기에요!!! 세계관의 형태가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드래곤 수인과 늑대 수인의 역사적인 대립은 흥미로웠네요. 동생과 제 정체를 숨기기에만 급급한 늑대 수인 혼혈 여주는 거부감 없이 귀여웠고, 처참한 운명에 직면한 드래곤 수장 남주는 짠했네요. 와중에 피폐 원작 소설의 진여주인 남주의 여동생은 계략 남주가 해야 할 일들을 대신하는…ㅋㅋㅋ
하지만 이 예비 시누이가 아무리 간계를 써도 모쏠 오빠 즉 남주의 여주 꼬시기는 요원할 뿐이고, 여주는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1권 내내 여주, 남주, 여주 동생, 남주 동생 등 주요 캐릭터들이 제각각 헛다리만 계속 짚는 바람에 답답할 뻔 했는데요. 다행히 여주가 뜨거운 불을 식혀주는 얼음마법 능력자라서 불타는 고구마에 데이지는 않았네요. 하지만 1권처럼 오해와 회피만 반복되면 금세 지루해질 것이 뻔하니 2권에서는 스토리의 진도가 조금이라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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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2 ㅣ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2
채유화 / 연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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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심하게 눈치 없는 여주 덕분에 남주랑 예비 시누이 뿐만 아니라 독자도 고구마를 먹는 중...ㅠㅜㅜㅜ 하지만 채유화님의 필력 믿슙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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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1 ㅣ 여주인공이 나를 새언니로 점찍었다 1
채유화 / 연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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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략 남주가 아니라 계략 예비 시누이!!! 신선하고 귀엽고 완전 웃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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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불과 검과 얼음꽃 6 (완결) ㅣ 불과 검과 얼음꽃 6
제니 / 로매니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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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잼있었어요!!! 이렇게 긴 분량의 이야기가 끝까지 느슨해지지 않고 긴장감을 유지하기 어려운데 말이죠. 이 작품이 그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치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네요. 스토리의 플롯이 에피소드들의 단선적인 흐름이 아닌 장면들의 중첩적인 구조물로 이루어진 듯 사건들이 긴박감 넘치게 벌어졌네요. 이 사건들은 절정의 대사건을 위한 개연성 징검다리가 되구요. 또한 배경과 캐릭터의 묘사는 표현력이 풍부해서 아주 생생했고 심리묘사는 섬세해서 장면장면이 마치 눈 앞에 실제로 그려지는 것 같았네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마음에 들었던 것은 주인공들의 캐릭터였어요. 남주 뤼트비엘은 출중한 황태자 그 자체였어요. 병든 황제 대신 제국도 잘 건사하고, 외침도 물리치고, 내부의 정적들도 차근차근 해치우고… 한 마디로 자신의 제국을 사랑하는 고고한 황족이네요. 그래서 황태자 뤼트비엘은 여주 클로이엘라를 깊이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이 제국의 미래에 해가 된다면 돌아설 수 있을 정도로 냉혹하고 이성적이죠.
클로이엘라의 캐릭터는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매력이 넘치네요. 어릴 적 겪은 참혹한 비극과 상실의 아픔으로 스스로를 때리고 또 때려서 복수의 칼로 제련해낸 강인함과 작은 진심과 사소한 친절에 감동할 줄 아는 부드러움이 공존하죠. 끔찍한 진실 때문에 아파하고 방황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비록 앞에 죽음뿐이라도 자신이 선택한 최선의 길로 주저없이 돌진하는 멋진 캐릭터에요. 이 매력적인 두 캐릭터의 로맨스는 독자를 웃기고 울리고 설레게 했다가 안타깝게 하고… 완전 쥐락펴락 했네요 >.<
딱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는데요. 바로 외전이에요. 클로이엘라 부모의 후회, 악녀의 최후, 야장 할배들과 기사들의 후일담 등이 궁금했는데 그냥 끝나버렸네요. 그리고 결정적인 마지막 장면의 뒷 이야기도 너무나 궁금하네요ㅠㅜㅠㅜ 외전 기다려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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