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첫사랑에 미친 대공의 신부가 되었다 2 첫사랑에 미친 대공의 신부가 되었다 2
애플97 / 사막여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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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복잡하게 얽히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각각 뚜렷하게 부각되네요. 잼있어여!!! 저 정좌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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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첫사랑에 미친 대공의 신부가 되었다 1 첫사랑에 미친 대공의 신부가 되었다 1
애플97 / 사막여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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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거든여...? 하지만 예상 외로 짜임새가 있고 캐릭터들도 흥미롭네요. 끝까지 계속 이 뚝심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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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첩첩산중 소나기 첩첩산중 소나기 1
도개비 / SOME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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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이 작품에 대한 첫인상은 답답하다…였어요. 무엇보다 배경이 가상의 임백산(태백산을 모델로 한 듯?)의 작은 폐광촌 동네거든요. 동네 사람들끼리는 이웃집에 수저가 몇 벌이 있는지 다 알 뿐만 아니라 남의 일에 함부로 감놔라 배놔라 하는 환장할 스케일이죠.
게다가 주인공들도 답답하고 매력이 없었네요. (당연히 처음에만요!!! ^^;;;;) 20대 초반의 여주 김유나는 서울에서 시도하던 모델 일이 어그러져서 빈털털이로 고향인 임백산으로 돌아오는데요. 예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나 동네 사람들은 반기는 눈치도 아니고 유나도 잔뜩 가시를 세우고 날카롭게 반응하네요. 대체로 화가 나 있거나 짜증이 나 있는 상태의 유나에게 다가가는 동네 사람은 동갑 소꿉친구였던(?) 고한결 뿐입니다. 이름처럼 한결같이 유나 주변을 맴도는 남주인데요.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의 사업을 돕고 있는 착실한 아이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자기 주장이 없고 모호한 태도로 자기 방어를 하고 있는 상태죠.
과거 구구절절한 사연을 공유했을 것이 확실한 두 사람이 몇 년만에 재회한 거에요. 둘 사이에 풀리지 않은 감정이 몇 년간 쌓이기만 했을테니 대화를 제대로 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죠. 하지만 유나와 한결이는 대뜸 몸의 대화(!)부터 돌입합니다. 감정의 이해와 교류를 미뤄둔 채 격렬히 치루는 육체 관계는 절대 설레거나 달콤하지 않고 그저 삭막하고 불쾌할 뿐이었네요. 연인이라기에는 건조하고 단순한 파트너라기에는 질척이는 둘의 관계는 미래가 없는 듯 집요했기에 불안하게만 보였죠.
두 사람의 관계에 자꾸 거부감이 들어서 솔직히 중간에 책을 덮으려고 했는데요. 그러다가 문득 유나와 한결이의 불안이 아주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죠!!! 꿈은 많았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순 없으리라 미리 좌절하고 체념했던 내 어린 시절의 그 불안과 너무나도 닮아 있었던 거에요.
작가님은 한결이와 유나의 서툴기 짝이 없는 삶과 사랑을 통해 청춘의 어둠을 아주 현실적으로 보여주신 거였어요. 너무 현실적이라서 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호소력 짙은 강력한 필력!!! 감동이었습니다ㅠㅜㅜㅜ 게다가 감정 표현이나 배경 묘사가 진짜 기가 막혀요. 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양가적 감정이 현실감 백퍼로 표현되어 있구요. 폐광촌에서 날리는 탄가루 묘사는 숨을 턱턱 막히게 할 정도로 생생하네요. 어릴 적 읽었던 김향숙님의 <겨울의 빛>이 생각나더라구요.
작가님 덕분에 오랫동안 잊고 왔었던 많은 것들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었네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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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첩첩산중 소나기 첩첩산중 소나기 1
도개비 / SOME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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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상처와 혼란을 솔직하게 묘사한 흔치 않은 로맨스네요. 일상의 친숙한 배경과 분위기라서 더 잼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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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유기견 보호구역 2 (완결) 유기견 보호구역 2
박소연 / 루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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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주 승현과 남주 도하의 서로에 대한 감정은 깊어졌지만 상대방에게 마음을 여는 건 또 다른 문제죠. 더욱이 도하나 승현이처럼 어린 나이부터 가족이란 자들의 지속적인 학대에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있어 나 자신을 온전히 상대방에게 보여야 하는 관계란 너무나 두렵고 어려운 일이구요. 도하는 반짐승인 개수인이라 자가 치유 능력이 뛰어나서 그런지 아니면 도하 자체의 본성이 강하고 따뜻해서 그런지 어쨌든 승현에게 선뜻 다가갔지만 승현은 도하를 거부하고 말았죠.
승현의 도피가 고구마처럼 보일 수는 있겠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감정 불구가 되어버린 승현이 너무 안쓰러웠네요. 그리고 승현의 주변 어른들에게 너무나 화가 났네요. 사랑을 제대로 주는 방법도 모르면서, 제가 낳은 아이를 제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할줄 밖에 모르면서, 궁극적으로는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알지 못하면서 감히 아이를 낳고 부모 대접을 받으려는 어리석은 부류들한테요. 승현의 부모와 친척은 잔인한 말과 파렴치한 행위로 승현의 자존감을 근본부터 파괴시켰죠. 그렇기에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타인을 믿지 못하는 승현이 도하를 쉽게 받아들였다면 오히려 캐붕이 되었을 것 같아요.
도하와 승현의 깊은 상처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부모가 된다는 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다구요. 아이를 낳으려는 사람들한텐 부모 자격 국가 고시를 치르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구요.
그리고 값싼 동정은 함부로 주고 받을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죠. 값싼 동정은 주는 것도 쉽고 다시 거두는 것도 쉽죠. 하지만 그 알량한 동정을 받았다가 빼앗긴 상대방은 그만큼 커다란 상처를 받게 되죠. 이런 까닭에 승현이가 도하에게 값싼 동정 같은 것을 내밀지 않아서 너무나 좋았네요.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아는, 예민하고 섬세해서 깊은 상흔을 갖게 된 승현의 캐릭과 행보가 고구마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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