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외꺼풀이 되고 싶었다
외정 / 하트퀸 / 2025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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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글을 참 잘 쓰시네요!!! 문장이 거침없이 자연스럽고 줄거리는 무리없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네요.
죄책감이 저주처럼 눌어붙은 삼각관계의 분위기도 아슬아슬해서 좋았고요. 반전은 예상 가능했다는 평이 많았지만요. 반전을 통해 캐릭터들의 속마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게 되는 지점이 완전 절묘해서 감탄스러웠네요.
물론 캐릭터들의 매력을 제대로 알 수 없었다든가 남주와 여주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이 너무 이르게 해소되었다든가 등의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요. 하지만 후자의 경우 이야기가 늘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장점이 된 듯 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흔치 않은 직업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묘사 덕분에 몰입도가 아주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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