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 납치, 모반 등등 심각한 사건들 덕분에 분위기는 어둡기 짝이 없네요. 마오마오의 실종 때문에 흑화해버린 진시는 상냥한 척 웃고 있을 때보다 몇 천만 배 매력적이고요.라칸은 이번에도 웃음버튼이긴 하지만 이 세계관에서 부모 노릇 제대로 하는 극소수의 어른들 중 하나라는 사실이 웃프네요ㅠㅜㅠ아니, 도대체 이 세계의 부모, 아니 엄마들은 왜 그 모양이죠? 물론 아이에게 정성을 다 하는 엄마들도 있지만요. 제 아이를 다른 아이와 바꾸지 않나, 아이의 손가락을 자르질 않나, 러우란의 엄마는 뭐 국가적 차원의 악몽 그 잡채고요. 제일 압권은 나약한 아들을 가스라이팅으로 족치고 잡도리해서 결국 로리콤으로 키워내신 선황제의 엄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다 잘 커서 다행이라고 할까요… 쩝…어쨌든 흥미진진 다음 권 기다리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