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갱단이 지배하는 음습한 유흥가. 여주는 폐위된 공주로 아버지의 빚 때문에 사창가에 억류되었죠. 남주는 포주 노릇까지 하는 범죄집단의 두목으로서 잡힌 여주를 교육(?)시키는데요.
당연히 전직 공주님은 호락호락한 학생이 결코 아니기에 여주와 남주의 관계는 처음부터 험악하기 짝이 없었죠. 성인용 교육을 빌미로 여주를 천박하게 모욕하는 남주는 나중에 저 업보를 어떻게 감당할지 예상도 못하겠네요.
처음부터 잔뜩 꼬인 둘의 관계는 크라임 킹덤 즉 매춘, 도박, 마약밀매, 밀수, 살인 등등의 생생한 범죄왕국을 배경으로 더욱더 파괴적으로 비틀리고 피폐해지는 것처럼 보이네요. 두 사람의 정사는 오히려 전쟁같구요. 여주는 저항하며 날아오르려 하고 남주는 억압하고 짓누르며 관리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미래가 예상되지 않는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 너무 궁금하네요.
전반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데 흡인력이 진짜 강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