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다음 권이 완결이네요!!! 진짜 잼있었어요!!!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알뜰하게 수거되는 떡밥들은 전율 그 자체네여ㅠㅜㅠㅜ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덕후에 대한 작가님의 완벽한 이해였네여. 그 위기의 순간에 라이오스에게 향한 캐릭터들의 짜게 식은 표정이라니요ㅋㅋㅋㅋㅋ 작가님 역시 만만치 않은 덕후라는 소문이 있던데요. 혹시 라이오스가 작가님의 분신…? ㅋㅋㅋ그런데 작가님의 심상치 않은 덕력은 괴식 레시피나 마물의 캐디, 괴랄한 세계관의 집요한 묘사에서만 발휘되는 것은 아닌 듯 하네요. 그 심상치 않은 덕력으로 인간 존재와 악의 의미에 대해 아주 진지하게 파헤치고 있으니까요. 먹는다 라는 생명의 기본 활동에서 출발한 결핍과 욕망이 세상의 거대 악으로 귀결되는 그 연결 고리가 완전 끝내주게 절묘하네요. 한편 철학책 같은 심오한 논리를 펼치는 중간중간 집요하게 끼어드는 웃긴 드립은 마치 ㅂㅌ같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