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풍부한 배경지식과 사회적 문제를 바탕으로 실감나게 그려진 폐쇄 병동의 모습이었어요. 병동의 음험하고 위태로운 분위기가 미스터리를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여주의 활약에 긴박감을 더해주었구요. 이야기의 주 무대가 정신병원인 까닭에 등장 인물들도 하나같이 다 너무나 특이하고 흥미로웠네요. 물론 남주(후보)들도 다 매력적이었죠!!! 한 마디로 진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솔직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은 결말도 좋았습니다. 특히 처음에 서술된 심리학자의 실험의 결말과 연관시켜 보면 헐리웃 영화 같은 낙관적인 라스트에 소름이 돋네요. 마지막까지도 사실 누가 진짜 누구인지 전혀 애매한 상황이잖아요!!! 게다가 프롤로그나 박수무당의 예언이 그저 맥거핀에 불과한 것이 아니었다면… 헐… 완전 절묘한 마무리예요. 이중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런 여지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