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있어요!!! 신기하게 잼있어요!!! 사실 이 이야기는 회귀, 수인, 계약결혼, 악귀같은 친정, 육아 부둥부둥 등등의 클리셰 범벅이거든요. 하지만 이 흔한 소재들을 흥미진진하게 엮어내는 작가님의 필력이 심상치 않네요. 분명 그저 그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니까요.이 작품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여주가 회귀하게 된 나이에요. 회귀 육아물에서는 어른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린 아이 몸에 깃든 어른의 정신이라는 갭이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위화감 때문에 어색한 경우도 빈번하죠. 이 작품에서는 12세 아이가 7세 아가로 회귀한 까닭에 완전무결 귀염뽀짝합니다. 여주의 생각이나 말투도 어색하지 않고 위화감도 들지 않네요. 남주 또한 완벽하게 귀염뽀짝한 아기라서 귀여움이 2배에요.하지만 주인공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배후의 음모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아가들이 닥쳐올 곤경을 어떻게 극복할 지 완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