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마지막 거인 (15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프랑수아 플라스 글 그림, 윤정임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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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어린이나 청소년 독자로 한정짓기에는

내용이 풍성하고

교훈의 깊이도 있어서

어른들도 보았으면 좋겠다고 느끼는 그런 책들도 있다.



이 책이 그렇다!!! !!!



독창적인 이야기와 더불어

작가의 아름다운 수채화가 어우러져

감동과 여운,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작가 상상력은 어디까지인지...

부러워 죽겠다는 ...



우리들이 지구를 이처럼 어지럽히기 훨씬 전에는

거인들이 여기저기 많이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유쾌한 상상을 해 본다는 착한 독자, 나님!



처음엔 내용 위주로 보았더니,

장면의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미지의 세계를 생생하게 구현한

그림들을 자세히 못 본 듯 아쉬워지기도 하고,

페이지 넘기기 조차

서운하고 아까운 마음이 든다.



천천~~히 음미하며,

곱씹거나,

때론 다시 앞으로 갔다 온다.



너무 소중한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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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 유후인· 나가사키·벳푸·기타큐슈, 2025-2026 최신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전상현.두경아 지음 / 길벗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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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당장 후딱 롸잇 나우~로

떠날 수는 없는 일!



당장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조!만!간! 밥 먹자~ 아니고,

조!만!간! 여행 가자~



필수 계획을 꿈꾸며

일상에서도 여행가이드책을 즐겨 보는 편이다.

사진만 봐도 이미 난 그곳에 있으니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지역의 특성과 문화도 익힐 수 있어서

공부가 되는 것은 기본,

여행자의 고민과 준비 시간까지

과감히 줄여준다.



후쿠오카의 일상과 여행지 정보, 스폿 정보 들을 보니

[무작정 따라하기 후쿠오카] 이 책도

여행을 떠나는 설렘을 그대로 느끼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충만한 구성이다.



무따기 시리즈는 이미 많이 유용하게,

일본 곳곳을 누볐던 경험이 있어서,

이제는 후쿠오카로 떠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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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의 차이를 만드는 질문독서법 - 독서로 성공하는 공부전략
권경옥 지음 / 피톤치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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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고

반론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까지 익힌다면,

무작정 목적없이 방황하는 독서보다는

유익한 것은 분명.



이 과정들이 누적되어

학업 성과까지 연결된다는데

마다할 부모가 있을까?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독서 기본 원칙도 제시했다.



책을 읽는 즐거움에 익숙해지려면

디지털 기기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부터 키워야 한다는

현실적 난관을 극복한다면,

독서의 기본 원칙, 방법, 도서 리스트 등

다양한 꿀팁이 전수된 이 책이

달콤하고 친절한 도서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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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라면 가게
최설희 지음, 김덕영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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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의 특별 레시피에

한없이 빠져들고야 마는 이 어른 엄마는,

이내 자신이 다 컸다고 굳게 믿고 있는

청소년 자녀에게도 권하고 만다. ^^



아들아,

오늘은 네가

너구리와 다시마의 특별 손님이 되어

새학기의 분주한 마음을

이 책, 라면 한 그릇으로 채워보는 건 어떠니?



(그냥 라면 한 그릇이 먼저 먹고 싶다고? 감자면으로?)



우연히

다시마 두 장 나오면

찐 럭키비키 쟈나~



(타사에서 대놓고 두 장 넣어주는 오X통면도 있지만^^;;)



이런 판타지 너무 행복해.



라면 한 그릇을 후루룩 먹다 보면

어느새 걱정은 사라지고 마음이 따스해지는 경험,

모두 있지 않나?!



한 젓가락만!

이건 무례함의 끝판왕!



재료가 소진되어 판매가 종료되거나,

영업시간이 마감되기 전에,

빨리 너구리 라면 가게를 방문해 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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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노의 비가 을유세계문학전집 140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안문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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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가 내린 은총으로 여겨

릴케를 “마리아의 자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참고로 릴케는 남성이다.

혹시나 ^^;

마리아 이름 때문인지, 가끔 여자라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



본 판본에는 이 작품 외에

또 다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와

몇 편의 중요한 부록이 실려 있으니,

최고의 선물임에 분명했다.



릴케의 본 작품들은

삶과 죽음, 사랑과 예술,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깊이 있는 시어와 보편적 주제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현대 고전이라 하지만,

여러번 읽어도

내겐 아직 작품들이 꽤나쉽지 않다.



나의 견문은

그의 시를 완벽히 받아들이기에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



이런 이유는

이 책을 여러번 정독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긍정의 사유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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