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가 내린 은총으로 여겨 릴케를 “마리아의 자식”이라고 불렀다고 한다.(참고로 릴케는 남성이다. 혹시나 ^^; 마리아 이름 때문인지, 가끔 여자라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다.)본 판본에는 이 작품 외에 또 다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와 몇 편의 중요한 부록이 실려 있으니,최고의 선물임에 분명했다.릴케의 본 작품들은 삶과 죽음, 사랑과 예술, 그리고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현대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깊이 있는 시어와 보편적 주제로 동서양을 아우르는 많은 예술가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현대 고전이라 하지만,여러번 읽어도내겐 아직 작품들이 꽤나쉽지 않다.나의 견문은그의 시를 완벽히 받아들이기에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이런 이유는이 책을 여러번 정독할 수 밖에 없게 되는긍정의 사유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