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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어떻게 순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세상을 움직이는가
애덤 그랜트 지음, 홍지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순리를 거스르는 위험한 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비결
진언하기
시기포착, 전략적 지연, 그리고 선발주자의 불리함
연대를 결성하고 유지하기
형제자매, 부모, 정신적 스승이 독창성을 길러준다
강력한 문화, 컬트, 악마의 변호인이라는 낭설
불안감, 무관심, 엇갈리는 감정, 분노 다스리기
효과적인 행동 지침
위의 목차가 눈에 들어 온다. 다소 두꺼운 책이라 놀랐다. 난 기브앤테이크를 읽어보지 않아 저자에 대해 잘 모르고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나 처럼 일반적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나의 오리진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하며 읽었다.
“수년 전 심리학자들은 무엇을 성취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순응)conformity)하는 길과 독창성(originality)을 발휘하는 길이다.
순응이란 이미 잘 닦여진 길로 앞선 무리를 따라가며 현상을 유지함을 의미한다.
독창성이란 인적이 드문 길을 선택하여 시류를 거스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나 가치를 추구해 결국 더 나은 상황을 만듦을 의미한다. “ <p.022>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들이 나오면서 그들도 나와 같은 두려움과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으나 기회가 주어졌을때 용기있게 행동했다. 그리고 그런 기회들은 어느정도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여러 가지 사업적 구상을 하다가도 바로 현실을 바라보게 되고 또 주변의 그러한 시선들이 늘 따라다닌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이나 잘하라는 눈빛들...
이 두꺼운 책을 멋있게 요약해 낼 수 있는 능력은 없으나 옆에 두고 계속 읽고 싶은 생각은 든다. 에덤 그랜드는 말한다.
“독창적인 인물들은 호기심이 많고, 대세에 순응하지 않았고, 반항적이었다. 그들은 잔인하리만큼 정직했고, 위계질서에 맞설 만큼 정직했다. 그리고 그들은 위험을 위험을 무릅쓰고 신념을 실천했다. 성공하지 못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실패할까봐 두려운 마음보다 컸기 때문이다.” <p.349>
흠... 우리나라에서는 호기심 많고 순응하지 않고 반항적이면... 어떻게 되지?
아이들을 만나는 직업이라 순웅하지 않는 독창성을 지닌 아이들로 자라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을 만났을 때 내가 너무 나이들어 버린건 아닐까? 이런 책의 내용을 실천하기에는 호기심도 없고, 순응이 편하고, 반항심은 더더욱 없는 나를 보며 정말 나다움을 찾을 수 있을까 질문해 보며 벌써 늦었다는 생각이 나다움에서 멀어진듯 하여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행동지침들을 실천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