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비밀의 부채 1
리사 시 지음, 양선아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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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나라로 치자면..조선 시대 현모양처로서의 삶을 그린 자서전 같은 책..

중국 전족의 여인네들의 고된 삶...인간이하의 취급을 받고,  발을 부러뜨려가며, 고통으로 예쁜 발을 만들고, 그 보샹으로 평안한 삶을 누리는..

그러나, 그것도 정말 운좋은 여자들의 이야기...과연~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같은 동양이라 그런지, 문화는 좀 다르지만, 존중받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해가며 사는 모습이...참 고달픕니다..그리 고달픈 삶을 살기에 주느 선물이랄까..

전족은 라오통이라는 평생의 친구를 사귈수 있습니다..극중의 나리와 설화는 그녀들만의 세계를 부채를 통하여 마음을 나누고,

여자들간의 의리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설화와 나리의 처지가 바뀌면서..오해속에 서로를 미워하며 사는 새월..

설화가 병에 겨려 임종을 맞으면서 나리는 후회를 하지만..이미 죽음이라는 문턱앞에성 소용이 없엇지요..

 

여자들만의 진한 우정과 사랑,..가장 여성적인 내면의 삶을 들여다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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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엄마도 쉽게 가르치는 초등논술
소진권 지음 / 노벨과개미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저도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영어나 한자..그리고 특히 논술에 대해 부쩍 고민이 많답니다..저뿐이 아니고 요즘 학부모들 사이의

교육관심 1순위는 단연 논술이라고 해도과언이 아니겠죠~서점에 들러 논술에 관한 책을 사주고 해 보라고 하는데,

 단순히 채 읽고 느낀점을 잘 쓰는게 다가 아니라는것,재미잇게 하긴 해도 그닥 신통치도 않고,,

또 하나 난제는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하냐는 문제더라구요~저도 마음만 앞섰지, 논술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그래야 논술의 중요함과 지도방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칠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마미는 도서관에서 빌려온 EBS 논술교재를 저술하신 책을 보고 있어요..

그래서 도움이 될까해서..정리해서 올려봅니다..앞으로 대학입시에서 면접과 논술의 비중이 더욱 커진다고 하네요~

초등학교때부터 논술지도가 반드기 필요한 이유는 논술은 단순 암기식으로 해결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읽고, 많이 느끼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고,  많이 말해본 경험에 비레해 실력이 늘기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답니다.

 

 

첫째...논술, 최초의 학습장은 ,"가정"입니다.

논술은 학원에서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마미 또한 제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논술은 학원이나 과외로 단기간에 터득하는 학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수학이나 영어와 같은 과목으로

생각하기 대문이라고 합니다. 논술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모든 기본의 "기본 바탕" 입니다.

논술을 잘하면 일단 모든 과목을 잘 할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도니거라고 봐도 무방하답니다.

그 이유는 앞으로 "통합 교과형 논술"의 시대애는 모든 과목이 논술형으로 문제가 출제되며, 논술형 답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우리 큰 아이 문제집만 해도, 예전에는 덧셈, 뺄셈만 잘 하면 되었는데, 요즘은 논술형, 서술형 수학이 따로 있더라구요~

 

어린이들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 많습니다.

사정에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 친구간의 문제, 공부와 관련된 문제 등이 있는데, 이런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곁에서 가르쳐 줄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부모입니다.

가정에서의 식사예절, 청소 및 정리정돈, 텔레비젼 보는 시간, 컴퓨터 게임 시간 등은 부모님이 자녀와 상의하여

가장 좋은 방향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속의 크고 작은 문제를 두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로 논술학습의 시작입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부터 논술 학습이 시작됩니다. 논술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가르치기가

어렵다는 생각에 가정지도를 포기하지 마시구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이들과 토론하고 토의도 하면서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는 일, 함께 독서를 하고 읽은 책의 내용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신문기사나 텔레비젼 뉴스를 함께 보고, 기사에 대하여

생각을 주고받기  등을 통해 자녀의 논술 실력은 쑥쑥  향상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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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에세이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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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의 최근 에세이인데...제목처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이제껏 그녀의 책들이
지난날의 무거움을 이야기했다면...이 책은 정말 일상에서의 작고 소소한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이다.그녀의  전작들이 힘겹고 지루하고 고독했던 날들의 기억이라면 이책은 많은 독자들과의 공감대를 확장시켰다고 생각한다.
지리산의 두 도사 친구들...내 주위의 친구들처럼 그녀의 상처받은 친구들 이야기..
"저는 솔직히 왜 온 국민이 영어를 다 잘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의 사교육 문제..그리고 촛불을 들고 나섰던 작년 광화문..그 거리의 이야기..

사소한 것들을 쓰려고 했더니...광우병  소고기 파동으로 가벼움을 논할수 있는 자유를 허하지 않았다는 그녀의 유머..읽다보면..그녀가 작가라는 사실만 제외하고는 옆집에 사는 이웃 아줌마 같다. 대중성 OK~

대수롭지 않은 듯 이야기하는 그녀의 사소한 이야기들..언제난 상처로 들렸던 그녀의이야기가
오늘은 가볍게 차 한잔 나누며 즐길수 있는 잡담인 것이다.
한결 가벼워진 필체로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었다..
특히..마음에도 근육이 있다는 부분은...내가 상처에 대해서 무뎌지는 것에 대한 명쾌한 답변이었다.상처가 약해지는게 아니라...상처를 받아들이는 내 마음에도 근육이 생기고 익숙해지고 단련되어 진다는것...아..그리고.."세상일이 내맘 같이 되는 것은 어차피 거의 없으니 그저 맘편히 먹기로 하고 느긋하게 지내려 애쓰자"라는

그녀의 말처럼..오늘부터는 그저 맘 편히 먹기로 해볼란다..  

그리 녹녹치 않은 게 또 인생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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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키친 Soul Kitchen -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푸드 스타일링
이진호 지음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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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음식은 이제 맛으로만 먹는게 아니죠~영혼을 사로잡는 모양과 맛까지..
책을 펼쳐보니...그리 어렵지도, 대단하지도 않은 책이었어요~ 왜, 푸드스타일링 하면 좋은 그릇, 유명한 이쁜 그릇들이 나올줄 알았는데..
요런 컵에다가 나물을 담는..아주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할수 있는걸로...너무 이쁘죠..
만드는법도 그리 어렵고 복잡하지도 않구요~음식들도 보면..서양요리들만있을줄 알았는데..요런건  꼭 한번 따라해보려구요~어렵지도 않고, 아이들도 참 좋아할것 같아요..요리도 요리지만 어덯게 담아내는냐에 다라 참..음식의 격이 틀려보이네요~^^
요건..울 둘째녀석이 해달라고 주문해 놓은거랍니다..우리 아이들도 저랑 취미가 같아서..
뭐든지 새로운 것들...특히 요리책 잘 본답니다..ㅎㅎ
참..간단하면서도 폼나는 요리들...요건 오늘 당장에 따라해 봐야겠어요~
요렇게 소스에 대해서도..서양요리들은 왠지 소스들이 참 많잖아요..저도 이기회에 소울키친을 스승삼아서..다양한 소스와 향신료에 대해서 공부좀 해야겟어요..^^*
앞으로 마미의 요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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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저드 베이커리 -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16
구병모 지음 / 창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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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죽은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언뜻 보기엔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은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행태를 목격한다.
또한 빵을 만드는 마법사와 그를 돕는 파랑새에게서 따끔한 충고를 얻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위안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는데…….
 

 
실로 오랜만에 도서관을 찾았답니다..신간도서코너에..위저드 베이커리가 있더라구요~
이 책은 제가 알라딘의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인데...
반가운 마음에 얼른 찜~!! 도서관에서 거의 반정도를 읽고...그날밤 늦게 탈독...
제가 요즘 베이킹에 빠져 있어서..베이커리란 말에..아무생각 없이 베이킹에 관한 이야기인가 그랬답니다..
참..단순한 마미입니다...그런데..앞 뒤의 표면을 보니..어? 이게 아닌가보네..
한장~두장~손에서 뗄 수가 없더라구요~한국판 해리포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읽는 내내...헨젤과 그레텔이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이 연상되구요~
그러나, 지극히 현실적인  열 여섯살 소년의 갈등과 방황...청소년 문학이란 말에..
내가 읽어도 될까 했지만...읽으셔도 무방합니다..아니..꼭 읽어보셔요..
이 책은 뒤끝이 밍숭맹숭 하지도 않게 적절하게 씁쓸한 다크 쵸콜릿의 여운을 남깁니다.
 
마법을 써서라도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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