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비밀의 부채 1
리사 시 지음, 양선아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로 치자면..조선 시대 현모양처로서의 삶을 그린 자서전 같은 책..

중국 전족의 여인네들의 고된 삶...인간이하의 취급을 받고,  발을 부러뜨려가며, 고통으로 예쁜 발을 만들고, 그 보샹으로 평안한 삶을 누리는..

그러나, 그것도 정말 운좋은 여자들의 이야기...과연~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같은 동양이라 그런지, 문화는 좀 다르지만, 존중받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헌신하고

희생해가며 사는 모습이...참 고달픕니다..그리 고달픈 삶을 살기에 주느 선물이랄까..

전족은 라오통이라는 평생의 친구를 사귈수 있습니다..극중의 나리와 설화는 그녀들만의 세계를 부채를 통하여 마음을 나누고,

여자들간의 의리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설화와 나리의 처지가 바뀌면서..오해속에 서로를 미워하며 사는 새월..

설화가 병에 겨려 임종을 맞으면서 나리는 후회를 하지만..이미 죽음이라는 문턱앞에성 소용이 없엇지요..

 

여자들만의 진한 우정과 사랑,..가장 여성적인 내면의 삶을 들여다보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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