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시민 - Law Abiding Cit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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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줄거리>



필라델피아의 잘 나가는 투자가 클라이드 쉘턴의 집에 두 명의 강도가 침입, 아내와 딸이 무참히 살해당하고

클라이드 본인도 거의 죽을 뻔 한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들은 곧 체포되고, 검사보 닉 라이스가 사건을 담당하게 되는데.

검사의 강요를 이기지 못한 닉은 범인 중 한 명에게 형량을 10년으로 줄여주는 것을 조건으로 자신의 파트너에 대해 증언하라는 타협안을 제시한다.

클라이드는 이에 반발하지만, 닉은 이미 너무 늦었다며 타협이 성사되었음을 알린다. 나머지 한 명의 살인범에게는 사형이 선고된다.

10년이 지난 후, 만기출소한 살인범은 끔찍하게 살해당하고, 체포된 클라이드는 자신이 한 일임을 순순히 인정한다.

이후 감옥에 갇힌 클라이드는 자신의 가족 살해사건에 관련한 모두가 곧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비록 감옥에 갇힌 몸이지만,

클라이드의 경고는 모두 현실이 되어 한명 한명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이어지고 필라델피아는 공포에 빠진다.

자신의 가족이 다음 타겟이 된 닉은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클라이드의 계획을 필사적으로 막으려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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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토욜날 마미네 올빼미 영화제(?)때 신랑이 보여준거랍니다..

사진속에 앉아있는 사람이 클라이드, 그리고 닉 검사입니다..

10여년전 자신의 가족이 무참히 살해되었지만, 자신의사건 담당이었던 닉이 범인과 거래를 함으로써

진범은 사형을 면하고 풀려나게 됩니다. 이에 클라이드는 10여년이란 시간동안 복수를 준비합니다.

클라이드 사건의 범인중 1명이 사형당하던날..다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사형수는 약물바궈치기로 인해 사형이 아님, 금찍하게 고통받으며 살인을 당합니다.

닉(검사)은 수사망을 좁혀 클라이드를 감옥에 가두지만....

풀려났던 범인을 시작으로 닉의 주변사람들도 계속 죽어가고...

결국은 교도소의 모든 감방에 굴을 파놓고 주도면밀하게 자유로이 드나들며 살인을 저지르는 클라이드의 범죄를 밝혀내게된다.

클라이드의 마지막...닉의 "거래는 없다"라는 말에 그는 편안히 눈을 감았을까~?

두 주연배우, 제라드버틀러와 제이미 폭스의연기가 멋졌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클라이드가 마지막에 닉과 거래를 해서 목숨만이라도 건졌으면 했지만..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오직 그 "거래는 없다"라는 말에 목숨걸고 살았을테니..

목숨을 얻는것보다 닉의 거래는 없다라는 말이..클라이드만의 진정한 복수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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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 201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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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경고한 마지막 날이 온다!

고대 마야 문명에서부터 끊임없이 회자되어 온 인류 멸망. 2012년, 저명한 과학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실제로 멸망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감지하고 각국 정부에 이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곧 고대인들의 예언대로 전세계 곳곳에서는 지진, 화산폭발, 거대한 해일 등 각종 자연 재해들이 발생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최후의 순간이 도래한다. 한편, 두 아이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던 잭슨 커티스(존 쿠삭)는 인류 멸망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 오던 정부의 비밀 계획을 알게 되는데... 과연 잭슨이 알아차린 정부의 비밀 계획은 무엇인가? 2012년, 인류는 이대로 멸망하고 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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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첫마디는 기대가 컸던만큼 대단히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지금 책으로도 읽고 읽는데, 우선 책하고는 거의 다른 이야기네요..그래서 약간은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이 영화...책보면서 기대가 더 컷었습니다. 아이들과도 한번 보러갈까 생각중이었고...

우선 신랑이랑 아이들 보여주어도 될만한지..먼저 본건데..저는 영화엔 늘 점수가 후한편인데...

이번만큼은..화면이 조악하고, 이런 영화에 늘 등장하는 훈훈한 휴머니즘도 최악이었구요~

너무나..너무나 실망스러운 영화였습니다...이 여화보면서 느낀건..

우리나라의 해운대가 참 잘만들어진 영화란거...한번 더 공감했습니다.

지구멸망이라는 타이틀이었으면 정말 그럴듯한 공포라든지, 최대한 볼거리 제공은 실감나야하는건데..

워낙 스케일이 장대한 영화였던지...실감도 안나고..전혀 진짜같지 않았어요..^^;;



정말..날 실망시킨 첫 영화...

읽고잇는 책 2012-열두명의 현자도 날 실망시킬가 괜히 맥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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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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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어요~

최강희의 털털한 연기와 김영애의 덤덤한듯 애절한 연기~역시 국민엄마 다웠답니다.

엄마를 영원히 보내야하는 걸 알고...애자(최강희)는 잘해보려고 하지만,,

엄마는 기다려주지 않죠..제가 며칠전에 썼던..엄마 라는 글이 새삼...마음을 해집어놓았답니다.



이세상의 딸이라면 꼭 읽어야할 책이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라면..

이세상의 딸들이 한번쯤 봐도 좋을 영화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아쉽다면...100% 가슴찡한 부분이 조금 약했던것 같아요..

이제 곧 엄마와 이별하는구나~하고 더큰 슬픔을 기대했다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애자답게 엄마를 쿨~하고 씩씩하게 보내줍니다.

애자가 많이 슬퍼하지 않아서 마음이 놓였지만.

한편으론 더 큰 슬픔을 자제하는듯해서...끝간 슬픔을 이끌어내지 못한 부분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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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자 - The Excutio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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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도관의 첫 사형집행기 (집행자) | 오늘 출근하면 3명을 죽여야 한다>

고시원 생활 3년, 백수 재경(윤계상)은 드디어 교도관으로 취직하게 된다. 하지만 첫날부터 짓궂은 재소자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되는 재경. 어리버리한 그에게 10년 차 교사 종호(조재현)는 "짐승은 강한 놈에게 덤비지 않는 법"이라며 재소자를 다루는 법을 하나씩 가르쳐간다.

재소자들에 군림하는 종호나 사형수와 정겹게 장기를 두는 김교위(박인환)의 모습 모두 재경의 눈에는 낯설기만 하다.

어느 날, 서울교도소는 일대 파란이 인다. 지난 12년간 중지됐던 사형집행이 연쇄살인범 장용두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난 것.

법무부의 사형집행명령서가 전달되고 교도관들은 패닉상태로 빠져든다.

사형은 법의 집행일 뿐이라 주장하는 종호는 자발적으로 나서지만 모든 교도관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집행조에 뽑히지 않으려는 사이...

사형수 장용두는 자살을 기도하고, 유일하게 사형집행 경험을 가진 김교위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2009년 어느 날, 가로 2미터, 세로 4미터의 직사각형방. 그 곳으로 사형집행을 위해 되살려진 장용두와 죽음을 받아들이는 칠순의 사형수 성환.

그리고 교도관 재경, 종호, 김교위가 한자리에 모였다. 마침내 사형집행의 순간, 사형수들의 얼굴 위로 하얀 천이 씌어지자 묶인 두 발은 떨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교도관들의 마음도 죽어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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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카리스마...

인간대 짐승으로서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낸것 같다.

교도관인 자신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사람으로~재소자는 쓰레기로 생각하며 냉철함으로 무장한 조재현..

결국은 사형집행 후 사형수들의 환정까지 들으며 쓸쓸히 교도소를 떠난다.


반면..교도관과 재소자의 신분을 생각치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서..재소자들을 대하는 박인환..

사실 조재현과 윤계상의 연기를 기대하며 본 영화였지만..영화를 보고 난후..박인환의 고뇌하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박인환, 인간 대 짐승으로서의 조재현..

그들의 딱 반인..가운데에서 갈등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캐릭터..윤계상,,

일취월장한 그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날로 흉악해지는 싸이코 패스의 범죄에 사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연쇄 살인범이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위에서는 정치적인 쑈의 일부로..

12년만에 사형집행이 지시되는데..20년간 함께 생활해온...장기 사형수가 포함된다.

마지막 만찬...감자탕이 그렇게 먹고싶다는 그에게 너무 늦게 사줘서 미안하다며 감자탕을 사준다.

정작 쇼의 주인공은 그들이 아니였는데...

박인환은 절친한 친구였던 사형수를 직접 집행한다.

자신의 집행관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안녕히 계세요..."


인간 대 인간이냐...인간 대 짐승이냐....

죽여야 할 쓰레기 vs 살려야 할 인간...

가로 2미터, 세로 4미터. 직사각형 사형장..그 무엇도 보여주지 못했던 삶과 죽음의 공간....

이 영화는 시종일관 나에게 선택을 강요한다...나라면...나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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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 Haeun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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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역사상 유례없는 최대의 사상자를 내며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준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해운대 토박이 만식은 예기치 못한 쓰나미에 휩쓸리게 되고, 단 한 순간의 실수로

그가 믿고 의지했던 연희 아버지를 잃고 만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연희를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길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만식은 오랫동안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로 결심하고 연희를 위해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의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대마도와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 발생했던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흡사하다는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대한민국도 쓰나미에 안전하지 않다고 수차례 강조하지만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은 시시각각 변해가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주장대로 일본 대마도가 내려 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된다. 한여름 더위를 식히고 있는 수백만의 휴가철 인파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부산 시민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를 향해 초대형 쓰나미가 시속 800km의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데…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남은 시간은 단 10분! 그들은 가장 소중한 것을 지켜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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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겨우겨우 극장에 턱걸이 해 들어가서...앉자마자 거대한 파도가 시작되더라구요~

처음은 아주 평범한 일상들이 펼쳐집니다...연희(하지원)를 사랑하는 온리러뷰~최만식(설경구)..

연희가 폭행당하는 소리에 위장약을 먹는다는것이 샴푸샘플을 먹고 거품이 폴폴~~

바다에서 아버지를 읽고 꿋꿋이 당차게 살아가는 연희..이번 영화의 보물이라면 단연 이 민기커플 이라고 강추합니다..


바다에서 김희원을 구해주고 둘이서 좋아하는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고,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에 스스로 줄을 끊을 결심을하고 시계를 전해달라고 하는데..정말 너무 슬펐어요..


그리고 이혼한 부부가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리기위해 구조바스켓에 아이를 올리고..

박중훈의 "네가 니 아빠야..." 그 한마디....

그리고 감초연기자들..특히 가운데 오동춘 총각...거대한 쓰나미에도, 하늘에서 떨어지는 컨테이너도..

휘발유에 던져넣은 라이터로 붙은 화염에도 끝까지 살아남는답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 오동춘의구두를 사기위해 관광을 포기하고 구두를 사러갔다가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면 막 우는데..저도 따라울었지요..

그리고, 요 꼬마 어찌나 귀엽게 연기를 잘하는지...동네 골목길에 나가면 금방이라도 만날수 잇을것 같은 꼬마..

이 꼬마가 어디서 본건가 했더니..이 광고에..그때 이 광고 보고도엄청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암튼...얼떨결에 숨차게 본 영화지만...저는 진짜 많이 울었어요..

서로 미워하던 사람들도 죽음앞에선 희생을 감수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버릴수 있는 끈끈한 사랑...

재난영화라는 단순한 생각에 이렇게까지 큰 감동을 주리라고는 생각지 못햇는데..

그리고, 또 하나 컴퓨터 그래픽이란걸 알면서도 거대한 쓰나미가 뒤로 보일때..

정말 소름끼치도록 무섭고 두려웠답니다..해운대..생각지 못한 늦여름의 감동적인 선물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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