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엔젤의 마지막 토요일
루이스 알베르토 우레아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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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엔젤의마지막토요일
#루이스알베르토우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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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 그건 참 우습고도 현실적인 농담이지-

암 선고를 받고 마지막 생일 파티를 준비하던 70세 빅 엔젤. 생일 일주일 전, 100세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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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대충의 줄거리를 상상했었는데 내 생각과 전혀 다른 내용에 조금 당황했다.
중간중간 나오는 야한 글에 다시 한번 더 당황했다ㅎ
평소 즐겨읽던 책 스타일이 아니라 읽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새로운 책을 만나서 반가웠다

수다스러운 이야기들이 쌓이고 대가족이 서로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모습을 읽을때면 여행프로에서 본 멕시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책장의 마지막 쯤 우리인생에 제일 좋았던 부분이 언제였냐고 묻는 말에 나쁜 때는 없었어 당신이 있는 삶에 나쁜 때는 없어 라는 말을 보고 나의 마지막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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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시행착오는 죄가 아니다
정다희 지음 / 한솜미디어(띠앗)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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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기위해 자격증 공부를 하고 중간에 면접도 봤었다
하지만 아이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포기하고 전업맘으로 지낸지 어느세 8년차이다

여전히 나는 워킹맘 준비중이다

선배 워킹맘의 글을 읽으며 워킹맘의 삶이 쉽지않다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그래도 워킹맘이 되고싶다
그리고 애엄마답게 살지말고 한 여자로서 내 감정에 충실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내 행복을 우선시 하는 삶을 살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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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사야 해서, 퇴사는 잠시 미뤘습니다 - 우리에겐 애쓰지 않고도 사랑하며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
김유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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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은 단순화 아니면 졸라맨이 전부인 나
화실은 커녕 미술학원도 한번 다니지 않았던 나지만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괜시리 나도 이렇게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서 해야하는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있는 작가님의 모습에 부러움과 함께 나도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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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고 애쓰면서 끙끙대며 그린 그림은 보는 사람도 힘들다. 그린 사람의 마음은 그림에 그대로 반영된다. 취미라면서, 아니 취미니까 즐겁게 그리는 것은 충분히 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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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하지 않더라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것을 공유하고 느끼는 삶을 살고싶다.
무얼 더 바라는 삶은 없다.
오늘도 무사한 일상에 감사하다.
니나 부슈만처럼 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때, 그녀는 속삭인다.
"누구든 의욕하기를 그치면 늙어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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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
후나츠 토루 지음, 황미숙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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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공부>
-후나츠 토루 지음-

요즘 부모교육을 가면 감정코칭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최고였다면 이제는 친구와 잘 소통하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의 감정도 잘 읽어주는 친구들이 최고라고 하네요.

호감있고 사회성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마음에 읽게 되었어요.

 

아이를 육아하다보면 사소한 일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날때가 있어요
알고보면 아이때문이 아닌데 내 감정이 쌓여서 폭발하는것인데 다 아이의 탓으로 해버리게 되더라구요
엄마가 스스로의 감정을 다스리고 스트레스가 쌓였을때 그때그때 풀어주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들이 좀더 즐거울수 있을것같아요.

그러면 아이도 엄마의 안돼 하지마 소리를 적게 들어서 욕구불만이 줄어들게 되면서 실패의 경험도 적게 할수 있게 될것같아요.
 

 

 

아이에게 칭찬을 할때는 결과를 칭찬하는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과정을 칭찬하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자립을 위해서 아이의 단점을 지적하기보다 강점을 칭찬해 줌으로서 강점을 키울수있도록 해주어야겠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안돼라는말 참 많이 쓰는것 같아요

위험할까봐 아니면 실수할까봐 그리고 습관적으로 써지는 안돼라는 말..

아이에게 부정어를 쓰면서 나도 모르게 잔뜩 찡그린 얼굴을 하고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많이 반성이 되더라구요.

아이에게 부정어 보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고 다른 방법을 같이 의논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다짐했어요.

 

엄마가 반드시 챙겨야 할 육아의 3가지 조건


 

부모가 무조건 믿어주면 생기는 힘.-자신감
스스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힘-사고력
관계를 넓히고 인생을 개척하는 힘- 의사소통능력
3가지를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자란다고 하지요


부모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의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게 될거예요.

거기다가 아이에 대한 무한 믿음과 격려가 있다면 아이는 자신의 길을 올바르게 걸어갈수 있게되겠지요

 

처음은 어렵겠지만 꾸준히 아이와 함께 자란다는 마음으로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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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아요
김토끼(김민진) 지음, 낭소(이은혜) 그림 / 홍익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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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누군가를 위로하는것에는 익숙하면서도 나를 위로하는것은 늘 어색하다

나는 괜찮다하면서 참아온 나의 시간에 위안을 주는 책이다

-잊는다는 건 그런거예요 기억을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생각나도 아무렇지 않게 웃을수 있는 것- -다른 사람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면서 나보다는 늘 아이와 남편을 생각하다보니 내 안의 여유가 사라졌었다.
이렇게 좋아하는 휘핑크림 가득한 커피한잔과 책으로 또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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