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감동이 있는 그림책 53
박상희 지음, 고현경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_채손독


🍀신비의 바닷길

🍀박상희 글

🍀고현경 그림

🍀걸음동무


✔️표지를 보면 할머니는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간절함을 담아 저 멀리 섬을 향해 날아가는 실꾸리

실꾸리는 날아가면서 마법을 부리는 듯 무지개 길을 내며 날아갑니다.


🌱할머니가 간절히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요? 

🌱바다를 가로지르는 무지개 길은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앞표지에 무지개 길은 뒤표지와 연결되니~ 쫙~ 펴서 보시길 바라요.


✔️면지를 보면 평화로워 보이는 섬마을이 보입니다.

이곳은 바닷가에 자리한 호동마을이랍니다.

호동마을은 예로부터 호랑이가 자주 나타나서 마을 사람들을 벌벌 떨게 했지요.


마을 사람들이 아무 탈이 없게 해 달라고 매일 같이 기도했지만

호랑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마을로 내려왔어요.

결국 사람들은 호랑이를 피해 바다 건너 모도로 피난을 가지만

뽕할머니는 혼자 마을에 남습니다.


사람들은 배를 타고 가는 길 천둥번개를 만나 모도에 간신히 도착하지만 마실 물,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에 처해집니다. 

마을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배가 부서져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한편, 마을에 남은 뽕할머니는 뽑던 누에 실을 손에 움켜쥔 채 날마다 뿔치바위로 올라가 간절히 기도했어요.


🌱뽕할머니의 기도는 이루어졌을까요?

🌱모도로 간 마을 사람들은 무사히 호동마을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진도의 바닷길을 아시나요?

진도의 바닷길은 우리 문화 유산입니다.


1975년 이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의 바닷길은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립니다. 매년 봄, 진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멋진 광경은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고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지며 열리는 바닷길은 실로 엄청난 장관입니다.


✔️이 책은 진도의 전설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려줍니다.

또, 뽕할머니의 희생과 간절함을 통해 가족과 이웃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부모님과 함께 신비의 바닷길을 읽어 봤다면~

진도로의 여행 떠나봐야겠죠!

전설을 따라 떠나는 여행~😁

그곳에서 만나는 뽕할머니 석상과 바닷길은 책에서 읽었던 전설을 만나는 시간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더 흥미롭고 신나는 여행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책에서 봤다고 흥분해서 조잘조잘 이야기 할 아이들의 모습이 상상됩니다.🤭🤭


진도의 전설 외에도 우리나라의 전설이야기는 많답니다.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기 전 그 지역의 전설을 읽어보고 간다면~ 지명, 지역의 특색 등을 알아볼 수 있어 더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입니다.


우리 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는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다리를 붙잡아 감동이 있는 그림책 54
박지윤 지음, 노소영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_채손독


🍀내 다리를 붙잡아

🍀박지윤 글

🍀노소영 그림

🍀걸음동무


✔️앞, 뒤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

바다 생물들이 웃으며 모여 있습니다.

그 중 문어와 장어가 손을 잡고 있어요.

둘은 왜 손을 잡고 있을까요?


✔️“대체 여기가 어디야?”

낯선 곳에 도착한 문어와 쏨뱅이

한참을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복어와 넙치가 따뜻한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고

코웃음을 치며 나타난 장어의 잘난 척에 넙치는 눈을 흘깁니다.


문어와 쏨뱅이는 친절한 넙치와 복어 덕분에 수족관에 잘 적응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쏨뱅이가 장어에게 

“나랑 같이 놀지 않을래? 같이 헤엄치러 가자.”


말투는 살짝 퉁명스러웠지만 눈빛은 반짝였던 장어는

기나긴 꼬리에 잔뜩 힘을 주고 친구들 사이를 헤집고 다녔어요.


높이 뛰어올랐다가 풍덩 다이빙!

물보라가 일며 물이 넘치는 바람에 잘난 척하던 장어가 수족관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으악~! 얘들아 도와줘!


🌱장어는 과연 수족관 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3월이 되면 새 학년과 새 학기, 새 친구를 만나게 되는 아이들은 문어와 쏨뱅이처럼 낯설어 두렵고 긴장됩니다.


🌱이럴 때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응원해 주는 복어와 넙치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용기가 되어 긴장감과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그렇다면 친구와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어가 문어에게 했던 말처럼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답니다.

친구가 아무 말하지 않았다고 속상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내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쁘다면 하지 말아야 되겠죠.


✔️또,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칠 때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답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점도 발견하고, 으쌰으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림책 속 주인공들을 통해 협동, 배려, 이해, 긍정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출판사의 이름처럼 

이 책에 주인공들을 통해 함께 손잡고 같은 길을 가는 좋은 관계 맺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 지음 / 피톤치드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_채손독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 지음

피톤치드

 

요양원에서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내가 요양원에 관심을 가진 건 딱 1년 전부터다.

치매를 앓는 어머님을 입소시키기 위해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그 때

어머님을 요양원에 맡겼던 그 때부터...

 

어머님을 요양원에 맡기면서 죄책감이 들어 마음 한구석이 늘 무거웠다.

하지만 어머님을 모시는 것 또한 어려움이 많았기에 요양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다.

책을 여는 순간 저자의 사인에서 먼저 눈물이 났다.

사인의 문구조차 나를 위로해 주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어린이집 원장을 거쳐 요양원 운영자로 살아온 저자가 요양원이라는 공간에서의 따뜻한 시선과 돌봄에 대한 진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 삶과 죽음을 잇는 사랑의 기록을 6부로 각 에피소드들을 담백,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건 그 사람의 삶과 존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일이다.

P.63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가 되는 어르신들, 어리광을 부리고 관심을 받으려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럴 때 어르신들의 엄마가 되어 그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고 싶다.

P.64

 

단락 단락마다 저자의 진솔 된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하고 좋았지만,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요양원에 보내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선택이다.

요양원은 죽기 전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남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이다.

보호자로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P.162

 

그렇다면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까?

 

요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으니,

요양원을 선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양원을 선택에 고민 중이신 분, 요양원 관계자 분들 그리고

가족을 요양원에 부탁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의 그림동화 발도르프 그림책 15
그림 형제 지음, 한미경 엮음,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 / 하늘퍼블리싱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_채손독


🍀동물들의 그림동화

🍀그림형제 글

🍀다니엘라 드레셔 그림

🍀한미경 옮김

🍀하이퍼블리싱


📌세계 어린이 문학의 고전, 그림 형제 동화에 

독일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작가 다니엘라 드레셔의

환상적인 그림이 만난 발도르프 동화책!


✔️그림동화 시리즈 4권 중 마지막으로 읽은 책이랍니다.

제목에서 느끼셨겠지만~ 이번 책 속 주인공들은 동물입니다.


그림 형제의 동화 중 동물들이 주인공인 어떤 동화가 생각나시나요?

저는 표지에서 보이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브레멘의 음악대가 생각났답니다.


✔️동물을 의인화하여 동물들에 공감하며 즐거운 상상을 펼칠 수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동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동화가 주는 교훈을 아이들 스스로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책에는 장화신은 고양이, 브레멘의 음악대 외에도 9편이 더 수록되어 있어 모두 11개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책 한 권으로 만나는 11개의 이야기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흥미롭고 더 재미지네요.

아이의 어린 시절 함께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게 합니다. 두고두고 계속 꺼내 봐도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어린 시절 내가 읽었던 이야기는 지금의 아이가 읽어

서로 공감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200년이 흘러도

여전히 읽히고 있는 고전이지요.


📌‘학령기의 어린이들에겐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체험시키라'는 발도르프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책을 읽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서정적인 그림과 정갈한 글, 큰 글씨, 충분한 여백을 고려해 완성 된 어린이들을 위한 발도르프와 고전이 만나 더 특별한 책입니다.


다정한 엄마의 목소리로 하루 한 편의 동화 어떠신가요?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도덕심을 기를 수 있는 그림동화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 가든
한윤섭 지음, 김동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_푸른숲주니어

 

숲속 가든

한윤섭 글

김동성 그림

푸른숲주니어

 

표지를 보면 싱그러운 숲속에 자리 잡은 숲속 가든이 보인다.

방문한 차도 많아 보이는 것을 보니 소문난 맛 집인 걸까?

가든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눈길을 옮기며 미소가 지어졌다.

예쁜 숲길이 시선을 머물게 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다시 표지를 볼 때는 생각을 머물게 한다.

 

이십 년 전 할아버지는 친척 아저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다녀오는 길에

양계장으로 가던 트럭에서 쏟아져 내린 병아리 상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친적 아저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가져다주었다. 할아버지가 구한 삼백오십여 마리의 병아리들은 무럭무럭 자라 닭이 되고 처음에 돼지갈비를 팔던 가게는 손님들의

요청으로 닭요리를 선보이다 토종닭 전문 요리점으로 간판을 바꿔 버린다.

할아버지는 그 식당에 갈 때마다 주인 아저씨와 죽음의 게임을 벌이는 닭들을 보면서

복잡한 심경에 휩싸인다. 매일매일 사투를 벌이는 닭들!

 

몰입감 있게 단숨에 읽혀지는 이야기지만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들을 한다.

옳은 선택이라 생각했지만 후회가 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 그 선택이 최선이었을 것이다.

할아버지의 선택도 그랬을 거다.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먹느냐? 마느냐? 딜레마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만다.

 

숲속 가든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에게 희생 당하는

.식물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전해본다.

 

여러분은 길에서 뭔가를 주워 본 적이 있나요?

 

이 책은 네 편의 단편 동화로 이루어져 있다.

숲속 가든, 이야기의 동굴, 잠에서 깨면, 비단잉어 준오 씨

 

토닥토닥 잠이 오지 않는 밤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 같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묵직했다.

 

마지막 편 비단잉어 준오 씨에서 할아버지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는다.

 

가능한 일이 아니잖아. 본래 사람들은 가능해 보이는 것만 믿잖아. 넌 어떻니?”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린이 책, 동화라고 하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어린이, 어른 모두가 읽어보고 책이 던지는 질문에 자신의 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긴 여운을 남기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