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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를 붙잡아 ㅣ 감동이 있는 그림책 54
박지윤 지음, 노소영 그림 / 걸음동무 / 2025년 2월
평점 :

#도서협찬_채손독
🍀내 다리를 붙잡아
🍀박지윤 글
🍀노소영 그림
🍀걸음동무
✔️앞, 뒤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
바다 생물들이 웃으며 모여 있습니다.
그 중 문어와 장어가 손을 잡고 있어요.
둘은 왜 손을 잡고 있을까요?
✔️“대체 여기가 어디야?”
낯선 곳에 도착한 문어와 쏨뱅이
한참을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복어와 넙치가 따뜻한 눈빛으로 인사를 건네고
코웃음을 치며 나타난 장어의 잘난 척에 넙치는 눈을 흘깁니다.
문어와 쏨뱅이는 친절한 넙치와 복어 덕분에 수족관에 잘 적응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쏨뱅이가 장어에게
“나랑 같이 놀지 않을래? 같이 헤엄치러 가자.”
말투는 살짝 퉁명스러웠지만 눈빛은 반짝였던 장어는
기나긴 꼬리에 잔뜩 힘을 주고 친구들 사이를 헤집고 다녔어요.
높이 뛰어올랐다가 풍덩 다이빙!
물보라가 일며 물이 넘치는 바람에 잘난 척하던 장어가 수족관 밖으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으악~! 얘들아 도와줘!
🌱장어는 과연 수족관 안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3월이 되면 새 학년과 새 학기, 새 친구를 만나게 되는 아이들은 문어와 쏨뱅이처럼 낯설어 두렵고 긴장됩니다.
🌱이럴 때 나에게 말을 걸어주고 응원해 주는 복어와 넙치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는 용기가 되어 긴장감과 두려움을 떨쳐 낼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그렇다면 친구와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장어가 문어에게 했던 말처럼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답니다.
친구가 아무 말하지 않았다고 속상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내가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나쁘다면 하지 말아야 되겠죠.
✔️또,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칠 때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답니다.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점도 발견하고, 으쌰으쌰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그림책 속 주인공들을 통해 협동, 배려, 이해, 긍정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같은 길을 가는 동무라는 뜻을 담고 있는 출판사의 이름처럼
이 책에 주인공들을 통해 함께 손잡고 같은 길을 가는 좋은 관계 맺길 바라봅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