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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옷장 - 제3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ㅣ 초등 읽기대장
원옥진 지음, 이주희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협찬_한솔수북
🍀이상한 옷장
🍀원옥진 글
🍀이주희 그림
🍀한솔수북
✔️연희는 자신의 모습도, 이름도, 목소리도, 성격도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이런 자신을 소심쟁이라 생각하지만
공개 수업 있는 날은 보란 듯이
엄마 앞에서 손을 번쩍 들고 큰 소리로 대답하고 싶었어요.
그렇지만 다짐과 달리 연희는 용기를 내지 못했고
속상한 연희에게 친구는 대문자 아이라 놀려 더 속상합니다.
“이런 못난이 우연희 말고, 다른 사람이면 얼마나 좋아.”
속상한 연희가 혼잣말을 중얼거릴 때,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그건 바로 이상한 옷장이었어요.
옷장에는 고양이 옷, 토끼 옷, 캥거루 옷, 호랑이 옷,
악어 옷, 파랑새 옷이 걸려 있었어요.
고양이 옷을 입은 날은 자신 있게 발표를 했고
호랑이 옷을 입은 날은 자신을 놀리던 친구에게 따끔하게 충고하고
달리기도 1등 했답니다.
그러다 수련회에 가던 날, 악어 옷을 입었어요.
하지만 12시간 안에 가죽옷을 벗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잠이 들고 마는데...
✔️연희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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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마 다른 모습으로 살 수 있었던 연희지만
내면의 모습은 바뀌지 않았답니다.
이상한 옷으로 바뀐 자신이 진짜라 믿지만
그건 겉모습일 뿐 진짜 자신의 모습이 아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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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희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깨닫고
내면에 있는 진정한 용기로 자신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한 점을 발견하면
타인의 삶을 동경하거나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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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NS가 활발한 요즘 타인과 자신을 자연스럽게 비교하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우리의 모습인 것 같기도 하고요.
비교하며 내면의 에너지를 소모 시키기 보다는~
책을 통해 어떤 모습이든 나는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존재임을
깨닫고 나 먼저 나를 소중히 대할 수 있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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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소심한 연희가 이상한 옷장 속에 옷들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며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에 함께 박수를 보내며
많은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성장해 나아갈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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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