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리 하나린 4 : 1999년 사건과 또 다른 우투리 - 시즌 2 우투리 하나린 4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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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시즌 2 4권 1999년 사건과 또 다른 우투리 

 

글 문경민 

그림 홍연시

 

우투리와  용마 그리고 다른 우투린의 이야기....

다른 시리즈를 보지 않고 처음 접하게 된 우투리 하나린이란 책

 

아기장수 우투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고 해서 우투리를 검색해봤다

날개를 가지고 태어난 비범한 아이.....

 

처음 책장을 펴면 이렇게 전시리즈에 대한 소개가 간단히 나와 있어서 헤매지 않고 4권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아주 재미있는 환타지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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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이의 아빠와 할머니 그리고 오빠들은 죽고 난 1년이 지난후로부터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우투리이지만 할머니와 아빠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 d동 사건이 있은후로 나린이의 방황이 시작되고

그런 나린이에게 주노 엄마가 쥐어준 한장의 연락처....

나린이는 그렇게 수림엄마의 집에서 상처와 마주하진 못하지만 그렇게 관계를 통해서 치유하고 있다

하지만 나린이는 우투리의 능력을 잃어버린듯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한편 우투리의 용마였던 주노는 단양으로 엄마와 이사와 송이이모와 함께 그곳에서 나름 학생으로 또 용마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그들앞에 나타난 괴물....

처음엔 엄마가 약의 부작용이라 생각하고 환상을 본거라 여기지만 

사실은 정말 존재하는 괴물이었다


그 괴물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우투리는 없지만 맞서는 용마 주노 

끊임없이 노력하고 회피하지 않은 주노는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1999년 한 광산 마을에서 마을주민 전체가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있고

그 사건에서 살아남은 두사람... 바로 이리형사와 수아...


그 둘의 관계가 또 하나의 곡선을 이루는데...


평생 복수심과 분노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

이해 할 수 없었던 그 날의 사건과 그분...의 이야기....


그분으로 나오는 사람은 또다른 우투리였을까 그리고 그분의 용마가 빅토르 였을까 물음표가 많아지는 이야기...


그리고 그분이 말하는 더 나은 세상은 무엇일까 책을 읽는 내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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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우투리 설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동화이다

 

우투리 설화속에서 날개를 지닌 아기 장수 우투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이루려 하지만 비극적으로 결말을 맞는다 (우투리하나린)은 우투리의 후손이 계속 존재해왔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우투리의 비밀을 캐내려 하는 사람들과 우투리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 우투리 하나린 1권은 2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들었던 생각은

자신의 운명 , 그리고 상처,  회복 그리고 성장을 엿볼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게 무엇일까 그것이 무엇이길래 죽이는 자로 사람을 사용할 수 있을까

이왕이면 살릴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다

작가가  이 책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


그래서 그 다음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


전편들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그리고 후속의 책들이 더욱 기다려지게 되었다

한편의 드라마로 나와도 너무 재미있게 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 경곅 흐려져버린듯한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주는 메세지들이 있을것 같아서 

이 책은 함께 토론을 하기에도 참 좋은 책인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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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별 토토 단비어린이 문학
전은희 지음, 노은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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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별 토토 


글 전은희

그림 노은주


차례

1.말썽꾸러기 토토

2.지구로 날아온 우주선

3.제멋대로 인간의 집

4.나는 물건이 아니라고

5.들켜버린 우주선

6.지구의 개 달봉이와 댕이

7.마음이 통하는 아이 영우

8.수상한 동물병원

9.두얼굴의 장 박사

10.탈출

11.반가운 우리 별 



표지부터 뭐가 특별한 일이 생길것 같은 느낌이..

그러나 너무나 귀여운 토토!!


역시 책장을 펴는 순간 엄마는 부글부글.....

너무 말썽쟁이쟎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토토!!

우리의 아이들은 호기심을 멈출수 없는것처럼 토토의 호기심도 멈추게 할 수 없어요..


그렇게 시작된 토토의 지구 여행 이야기~~


말썽쟁이 왈왈별의  토토의 여행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는 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펴는데... 빨리 밥을 해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앉아서 보게 만든책!!

 단비어린이 책은 너무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토토는 우주선을 타고 지구별로 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인간의 가정에서 잠시 살아보며 좋은 관계가 무엇인지 알게되고


하지만 토토는 우주선을 찾아 왈왈별로 돌아가야 하기에...

영우네 집을 나와서 전파를 찾아 가는 과정중에서 지구의 개 댕이와 달봉이를 만나고 

토토를 도와주는 손길에 의해

유기견들을 도와주는 동물병원이 사실은 그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려는 검은 계획들이 들통나고 


토토는 대장을 만나고 그렇게 별로 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그냥 말썽꾸러기 토토의 여행이라고만 이야기 하기엔 이 책은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준다.


먼저 사람은 자기의 필요에 의해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운다.

하지만 그들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지지도 않고 

가족처럼 여기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쉽게 버리는 우리 사회의  풍조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댕이와 달봉이의 이야기를 통해 먼저는 그들이 살던 공간인데 

수 많은 개발을 통해서 그들이 살 공간이 점점 없어지고 위험한 존재라며 그들을 잡아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함께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인간들을 위해 모든것들이 존재하는것 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얼마전 10년 가까이 키우던 개가 세상을 떠났다.

몇일전부터 자꾸 집에를 들어가지 않고 땅을 파는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침에 나올땐 밥도 잘 먹던 녀석이 오후에 퇴근해서 집에가보니 

생을 달리해 누워있는 모습에 

문을 나설때마다 꼬리를 흔들던 녀석의 모습이 떠올라서 허전함이 많이 느꼈던 그런 기억이 떠올랐다


토토 책을 보면서 우리집 라운이는 뭐라고 이야기 하고 싶었을까??

그날 그렇게 갈 줄 알았으면 한번 더 쓰다듬어줄걸 하는 미안한 마음이... 서운한 마음이 있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반려견에 대해서 조금 더 책임감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가꾸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본 책!!!


단비 어린이 책을 접할때마다... 이런 책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이 읽혔음 좋겠다 라는 바람을 갖게 된다


아이와 함께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가꾸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고 함께 이야기 해보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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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비어린이와 허니에듀로부터 책을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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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곰 - 시력을 잃어버린 안내견의 특별한 여행 미래그래픽노블 7
벤 퀸 지음, 조 토드 스탠튼 그림,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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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 곰(BEAR)


글쓴이:벤 퀸 

미국 nbc에서 방영된 코미디 드라마 (A부터 Z까지)와(파워리스)를 기획하고 제작했다

그전에는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카2),(카3)의 각복을 썼다.

이번 (인내견 곰)에서는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우리가 어떻게 기억을 이용해서 자신이 처한 환경을 그려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그림: 조 토드 스탠튼 

영국 브라이던에서 자랐으며 어머니에게서 그림을 배웠다 

이번 안내견 곰에서는 숲이 우거진 시골과 도시한복판을 누비면서 새 친구들을 사귀고 진정한 소명을 깨닫는 특별한 개 곰의 위대한 모험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옮긴이:임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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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콜릿색 래브라도 엄마와 글든레트리버 아빠 사이에 태어난 부모님처럼 경찰견이 되고 싶었지만

시각장애인 안내견이 된 곰이의 이야기에요


곰이의 다른 형제들은 다 경찰견이 되었지만 곰이는 어려서부터 물거나 짖지 않고 잘근잘근 곧잘 씹는 특성때문에...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이 되었어요 


곰이의 짝궁은 28살 너무나 열심히 삶은 살아왔던 청년 패트릭이다


패트릭과 곰이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너무나 잘 어울리는 환상의 파트너였다 


더이상  패트릭은 지팡이가 필요하고 다른 안내견과 다르게 너무 영리한 곰이와 특별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을때 

곰이에게 갑자기 특별한 일이 생긴다


바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는것이다.


곰이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이다 그런데 눈의 역할을 해야하는 곰이가 보이지 않는다는것이다 


그래서 큰 두려움에 휩싸였을 무렵에 라쿤들이 하는 말을 듣고 숲속에 엄청난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곰이는 라쿤을 따라서 마법의 숲으로 여행을 가는데......


곰이는 집을 떠나는것마저도 힘든일이었지만 보이지  않지만 기억으로 주변의 모습을 그려보기 시작하면서 집을 떠나게 되는데 


보이지 않은 상황에서 누군가에 의지해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곰이 

그러다 마음으로 처음보는 숲속을 느껴보기도 하고 그렇게 모험을 가다가 정말 곰을 만나게 되는데...


스톤은 곰삼형제중 막내이지만 형들에 비해서 약하고 순하기만해 형들의 걱정거리이인데..


안내견 곰이를 만나서 자신의 정체성도 찾게 되고...


곰이와 함께 패트릭을 찾아 떠나는 과정들....


패트릭은 패트릭나름으로 곰이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박쥐를 만나고 그리고 패트릭을 만나는 과정까지...


책을 보는 내내  치유도 있었고 회복도 있었고

너무 보이는대로 믿고 판단하는 우리의 세상에서 진짜를 볼줄 아는 눈을 갖는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자기가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것 그래서 곰이는 자신이 안내견이었기에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꼭 해야 한다는 

마음이 그 짧지 않은 여행을 하며 패트릭을 찾아 떠나지 않았을까??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으며 무얼 하고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그래서 내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등.... 많은 질문들이 떠오른다..



그래픽 노블이라 

글과 함께 그림이 꼭 영화 한편을 한 장면 한장면 보는것처럼..

참 좋은 영화를 한편 보고 난 뿌듯함 같은....

그러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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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식은 눈으로 보아온 것뿐 아니라 , 어떤 경험을 했는지 가장중요하게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에 달려있다 "

작가의 말이 참 가슴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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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도 참 재밌다며 그래픽 노블에 푹 빠져버린....

그만큼 이 장르는 참 매력있는데 내용도 의미가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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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 무사히 나이 들기 위하여
박현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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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돌보기로 했습니다.

지은이 : 박현희

사소한일들이 쌓여 분명 무언가가 된다는 믿음으로 매일 몸을 쓰고 글을 쓴다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희곡 낭독모임을 비롯한 여러 독서클럽을 운영한다.

멋진 언니들과 신나는 일들을 작당하는 재미로산다


목차

1. 어느 날 몸이 신호를 보냈다

2.이러다 큰일 날 것 같아서 운동을 시작했지만

3.제주에서 달리기와 화해하다

4. 100일동안 몸 쓰는 일에 대해 쓰다

5.달리기를 하고 싶지만 머뭇거리는 당신에게

6.글쓰기를 하고 싶지만 망설이는 당신에게


목차를 보면서 아~ 어쩜 나랑 이렇게 똑깥지???

역시나 책을 펴는 순간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들에 너무 이입이 되어서 단숨에 쭉 읽어내려간 책

물론 내 삶과 물론 다른부분들이 있다

작가님은 50대에 20살이 넘는 아들이 있지만

난 50을 바라보는 지금도 삐약이 막내가 5살이다 컥

늦은 결혼으로 40대의 대부분을 육아라는 큰 대업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어느날...

내게도 몸에 한계란것이 온다.

작가님의 말처럼 노화가 오는것이다

눈은 침침해지고 어느날부터인가 안경을 벗어야 글씨가 보이는것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던것이었다.

몸의 신호를 무시했더니 이제 회복이 안될것같은 두려움을 느낄만큼 아팠다.

그래서 나의 선택지는 사무실 2층에 있는 필라테스였다

잠을 못자고 뜬눈으로 밤을 새던날이 많던 나에게 운동은 꿀잠과 통잠을 선물해주었다

하지만 이것도 이제 적응이 되어가나 보다...

주 2회의 운동으론 뭔가 부족한듯한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건 사실이니까

그렇다고 주변에 논밭이 있고 마을과 좀 동떨어진 우리 동네에서 저녁에 운동을 하기위해서 차를 몰고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기에...

아침엔 아이들 등원시키고 출근해야하니... 차를 안탈수가 없고 ..아~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결혼전엔 혼자 뒷산 오르는것도 꾸준히 했었는데... 그것도 아이를 출산하고 나니 아 옛날이어가 되어버렸다

가끔 아이들과 뒷산을 가긴 하지만 막둥이 힘들다는 소리에 업어줘야 해서 그것도 운동이 아닌 노동이 되어버리는 현실...

작가님이 제시하셨던 지속가능한 몸 쓰기의 세가지 조건 중

1.돈이 적게 들어야 한다

2. 오래오래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

3.온전히 혼자 할 수 있어야 한다

는 것을 충족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몸쓰기 는 분명히 해야지 만이 내가 건강하게 늙어갈 수 있는것만은 사실인것 같다라는 생각은 지울수가 없다

또 내가 나를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다는것도 실감한다

"오늘하루 , 나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책을 봤어요 "정도가 전부인것 같다

이 책에서 작가님은 무언가를 꾸준히 하고 싶다면 글을 써보라고 하신다

매일 몸쓰기를 글로 남기다보면 100일이 훌쩍 지나간다고...

비단 몸쓰기 뿐만이 아니라 내게 부족한 부분이 지속가능이 잘 안된다는 것인데...

그래서 아이들과 무엇을 하다가도 도중에 포기하는 일들이 많은 내 모습을 발견하는데

그 꾸준함이 아이들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것 같아서 다

나도 작가님처럼 아이들과의 약속 해야할 일들에 대해서 지속가능한 글을 써봐야 겠다란 생각을 했다

내 주변의 엄마들은 그닥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들도 책을 즐겨 보지 않는다

한번 늘찬배달에 독서토론모임이 있길래 우리도 그거 해볼까 하다가 갑자기 싸해진 분위기

그래서 작가님의 주변 지인들이 부럽기도 했다.

하지만 하다보면 다른 방법들...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져보게 된다

일단은 시작이 중요하다!!!

부다페스트에서 만났던 달팽이 할머니의 "잘가 너의 달리기가 계속되기를" 이 말이 축복처럼 느껴지셨다는

작가님의 경험이.... 지금 작가님이 내게 그렇게 말을 건네고 있는것처럼 느껴진다.

뭔가 큰 변화가 일어나고 멋진 몸매는 아니지만 꾸준히 몸쓰기 글쓰기를 하고 있는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너도 그렇게 너를 사랑하라고 이야기 하시는것 같아 참 기분이 좋았다

여러 책을 많이 내신 분이시어서인지

중간중간에 나오는 책 발췌부분과 글쓰기 일부분들이 나와 있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줬던것도 같다 .

옆집 언니가 나 이렇게 했어 라고 이야기 하는것처럼 쏙쏙 잘 들어온다고 말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지금 마음처럼 바로 달려나갈 순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집에 널려있는 도구들을 사용해서 꾸준히 해봐야겠다라는 다짐을 준 책...!!!

마음을 굳게 먹게 해준 책...!!

지금 운동을 생각만하고 계시다면 글쓰기를 주저하고 계신다면 이 책은 한번 꼭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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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존경받을 만해 단비어린이 문학
임서경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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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존경받을만해

임서경 글

제16회 눈높이 아동문학대전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현제 초록별 연구소 대표이며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독서캠프 어린이 북큐레이터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땅의 어린이들이 세상은 참 따뜻하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은경 그림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흰머리 할머니가 될때까지 따뜻하고 재미있는그림을 그리려고 합니다

존경이란 남의 인격, 사상, 행위등을 받들어 공경함이다

존경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이렇다고한다

예전에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세종대왕 이순신 대통령등 위인들을 많이 이야기 했었는데

이 책에서는 세명의 아주 평범한 인물들을 존경받을만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세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4학년 1반담임 용수인 선생님 - 한바퀴 용선생

환경지킴이 이도훈 아저씨 - 재활용 박사

꿈을 포기하지 않는 조은주 아줌마 , 숨길을 열어준 공여사 할머니 - 물길, 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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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용수인 선생님...

왜 한바퀴 용선생님일까 했지만 글을 마지막까지 읽고 나면 정말 성실한 한바퀴 용선생이 맞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초임지로 온 이곳 초등학교

하지만 첫날부터 아이들은 나름 신경써서 입고 온 용무늬 옷을 보며 키도 작아 고학년이라 생각하고 무시를 하는데.....

하지만 용수인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지 않고 아이들을 알아가기 위해 여러 노력들을 하게 되면서

매일 아이들의 집을 매일 한바퀴씩 도는데....

그러는 과정중에 까칠한 반장 은하의 아픔도 알게되고 그들을 드러내진 않지만 점점 가까이 다가가게 되는데

용선생님은 선생님으로서가 아닌 정말 따뜻한 인간을 바라봐 주는것처럼 아이 한사람 한사람에 따뜻하게 다가가는걸 보면서

요즘 이상한 선생님들이 많은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정말 존경할만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

날마다 아이들집을 한바퀴도는걸 하루도 걸르지 않으면 궂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동료선생님의 핀잔에도 아랑곳하지 않지요~

선생님은 비단 아이들을 사랑하는 본인의 마음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그 마음이 흘러가게 하는 교육을 하시는데... 빨간 우체통을 통해서!!!

그런 선생님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녹아나..

사랑이 넘치는 교실이 되네요~

예전 죽은시인의 사회가 생각이 나는 글이었다.

이런 존경받을 만한 선생님들이 많아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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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환경지킴이 이도흔 박사님~~~

로운이는 아빠랑 둘이 살아요~ 아빠는 재활용품 공장에서 유리를 분류하는 일을 하시지요

그래서 늘 바쁜 아빠는 가끔 쉬는 날엔 아파트 분리수거대에 가서 관리 아저씨를 돕는 일을 하시지요

가끔 분리수거를 잘 못하시는 아주머니들과 큰소리가 오고 가기도 해요

로운이는 그런 아빠가 창피하기도 해서 몰래 그냥 지낙나기도 해요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와 아빠가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로운이는 아빠엄마에게 큰 사고가 났었고 그때 엄마는 로운이를 지키고 돌아가셨다는 이야길 들으며

아빠도 그때 다쳐서 지금 다리가 불편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그래서 이젠 아빠를 조금은 이해할 수도 있게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수업시간에 나누게 되는데

재활용 박사 아빠 덕분에 로운이는 너무 잘 알고 있는 재활용 상식 그래서 로운이는 학교에서 환경지킴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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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지요~

그런 아빠를 인정하게 되는 로운이...

그런 과정중에 진심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들어줄줄 아는 귀...

그리고 다들 귀챦아하는 일. 그리고 궂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아빠는

충분히 존경할만 하지요~~

마지막은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그리고 놀면 뭐하냐며 목욕탕에서 수리공이며 때밀이를 하고 있는 공여사 할머니

그리고 채이 이렇게 세 가족이 산다

채이는 어려서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는 생활을 위해 마트에서 판매원을 하지만 꿈을 잃어버리진 않는다

그리고 할머니는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하시면서 막힌 배관을 기가막히게 잘뚫는 할머니

하지만 채이는 엄마도 할머니도 창피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채이는 할머니가 친구의 엄마를 살려주신것을 보고 할머니가 자랑스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물길도 숨길도 잘 구해주었던거에요

엄마는 채이가 엄마가 노래를 부르지 않았음 좋겠다는 말을 해서 일자리를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며

노래도 더 이상 부르지 않지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노래자랑에 나가서 멋지게 일등을 해요

꿈을 포기하지 않으니 끝내는 이루더라구요...

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존경의 기준이 아닌가가 생각해보는 책이었어요

완벽한 환경이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삶

그래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인 삶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우리의 존경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요즘에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죽음을 보며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일그러진 시선이 그런 사건들을 만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더욱 해보게 된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건

그 사건이 있고난후 학교 관리직들의 반응이었다.

그런것들을 아이들이 배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우리아이들의 시선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진심을 볼 줄 아는 눈... 존경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또 존중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사회를 정말 제대로 가꾸어가는 사람은 가장 작은곳에서 자신의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에대한 지식 그리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존경은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존경의 대상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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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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