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3
윤병무 지음 / 국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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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3

속뜻을 알려주고 표현을 살려주는 성장기 속담

글 윤병무


 

우리 평범한 선조들의 일상에서 깨친 생활의 지침인 속담이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썼어요 

아이들에게 "지식공부:도 중요하지만 

" 인성공부"도 무척 중요한 까닭이에요

인성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머릿속에 지식을 담고, 시험을 잘 치르고, 훗날 번듯한 직업을 갖더라도 인생에 실패하는 경우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보아요 인성공부가 모든 공부의 바탕인 까닭이에요

그런데 인성공부에는 교과서가 따로 없어요 그 교과서를  찾다가 속담을 생각했어요 

속담에는 앞서 살았던 우리 이웃들의 평범하지만 이치에 맞는 지혜가 담겨 있을 분더러 속담은 간결하고 재치있는  표현이므로 성장기 아이들이 잘 활용하면  표현력도 늘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수많은 속담중에서 성장기의 마음에 새길만한 표현들만 골라 뽑았어요 

그 속담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이야기로  풀어썼어요. 그 이야기로 속담을 이해하고 120개의 재치있는 속담을 아이들이 읽고, 웃고, 생각하고 적절히 활용하면 좋겠어요 좋은 속담을 상황에 걸맞게 잘 표현할 수 있을때 표현력은 물론이고 독자의 인성도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요즘에 인성에 대한 논란이 참 많이 나타나는것을 여러 사람들을 통해서 보게 된다

그게 영향력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파급효과가 크게 나타나는것을 깨닫게 되는 지점이다 

"의료인 , 법조인, 정치인,고위공직자, 종교지도자 등이 저지른 성범죄나 부정부패 사건이다.

우리주변에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중에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일터에서, 음식점에서, 도로에서 , 공공장소에서 보이는 그들은 요즘 말로 갑질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그들은 성장기에 공부도 잘하고, 재능도 뛰어나서 또래들보다 진학 경쟁력을 갖춘 아동이었고 청소년이었다. 다만, 그들은 성장기에도 좋은 인성을 갖추지는 못했을것이다. 그들이 인성마저 좋았다면 , 훗날 사회적으로 지탄받게 되지 않았을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전문성을 사회에 베풀어 사람들에게 칭찬 받았을것이다.

좋은인성...  참 공감하고 나도 그렇게 우리아이가 자랐으면 바라는 부분이니까..

하지만 좋은 인성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하고 생각해보면

또 막연하다고도 할 수 있다.

이 책의 추천을 해주신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교수님은 

그 길은 자녀의 인생이고 그래서 그 길을 가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자녀이다라는 것이다

그 길을 부모가 동행하면 좋겠지만 ,부모는 자녀의 성장기도 되돌아갈 수 없다.

그런처지를 이런 속담이 말한다. "소를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일 수는 없다. 그러니 부모의 역학은 소를 물가에 데려가는 일일 따름이라고.

 

속담은 말하는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도 쉽고 유머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대화법이란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부모의 뒤를 밟아가는 사람인데

그래서 가장큰 스승이라고도 하지 않았을까?

난 이책을 읽으면서 부모가 먼저 좋은 인성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면 아이들은 부모가 사용하는 언어 태도 그리고 삶을 대하는 자세들을 보며 그대로 가르치지 않아도 보고 배운다라는 말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먼저 내가 좋은 인성의 사람이 되어야

아이들도 책의 내용이 정말 실제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 았다

그렇다고 보면 인성시리즈 책인 성장기 속담책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게다가 속담이라고 다 좋은것만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덮어놓고 속담은 다 좋다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 비난 비꼬는 말들은 빼고 

좋은 것들만 선별해서 작업해주신 작가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속담을 이야기 해 주시면서 속뜻 그리고 관련속담까지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옆에서 이건 이거야 이렇게 사용한단다 

하고 이야기 들려주시듯 쭉쭉 읽히는 장점도 있는데 내용도 너무 좋다.


속담이 생기게 된 배경도 자세히 아주 잘 나와 있다.

아이와 이야기를 할 때 속담 배틀을 가끔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좋은 속담을 서로 이야기 해준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요즘 막내와 전래동화를 한편씩 보고 속담찾기를 한다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것 같아서 신이난다. 

잘 알려진 속담도 있고, 새로운 속담도 있었지만

새로운걸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고, 또 속뜻과 연계속담까지..

이 책은 두고두고 아이와 함께 잘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읽는 내내 내 마음도 한뼘 자라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논어로 생각의 틀을 만들어주고 고사성어로 그리고 속담까지 이 시리즈는 모두 소장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내가 봤던 지금까지의 속담 책중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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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 시리즈 1
윤병무 지음, 이철형 그림 / 국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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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생각하는 인성공부시리즈1

생각을 열어주고 마음을 잡아주는 성장기 논어

글 윤병무 그림 이철형

 

윤병무 님은

시인, 산문가이자 어린이 책 작가에요

동아시아 고전 중 으뜸으로 손꼽히는 논어 야 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생님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썼어요 . 아이들에게 지식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공부도 무척 중요한 까닭이에요

어질지 못한 사람은 머릿속에 지식음 담고, 시험을 잘 치르고, 훗날 번듯한 직업을 갖더라도 인새에 실패하는 경우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보아요. 인성공부가 모든 공부의 바탕인 까닭이에요 그런데 인성고부에는 교과서가 따로 없어요 그 교과서를 찾다가 논어를 생각했어요 지성인이라면 언젠가 한번은 읽어야 할 논어를 성장ㅇ기에 읽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중 성장기의 마음에 새길만한 구절만 골라 뽑았어요

 

윤병무작가님의 책은 로로로 시리즈로 처음 접했는데

그때도 참 그림이 글이 이렇게 어렵지 않게 아이의 눈에 맞출수 있을까 놀라웠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어려운 논어를 아이의 눈에 맞추어 참 많이 내려오셨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나는 나의 자녀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기를 바라는지 어떤 아이로 자라가길 원하는지 묻는다면 먼저는 사람이.. 그다음 실력이라고 항상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참 주옥 같은 책이었다.


 

논어중에서 22가지의 이야기를 아주 쉽게 풀어놓으시고 또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상황도 설명해주셨다.

우리가 자주 접한 이야기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그런데 요새 흔히들 때를 잘 인식하지 못해서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책은 그 또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해본다

 

이 책을 아이들이 접하고 나면 해야 할 때와 하지 않아야 할 때

그리고 태도등에 대해서 아이와 이야기 해볼것들이  많아지는 경험들을 해 보았습니다.

 

이 책중 몇가지 이야기를 해 보자면


 

지혜로운 사람 어진 사람 용감한 사람 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

 

불혹을 넘은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네요

여러가지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 은

달콤한 유혹을 마주해도 그것이 옳지 않음을 알아차리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

다가올 일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음을 알아차리면 마음이 근심하지 않고 잘 맞서면 이겨낼수 있는 일임을 알아차리면 마음이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선 뒷부분에선 근심과 두려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서술하기 코너도 있어서 앎에서 끝나지 않고 자기것화 시키도록 해주는 장점도 있네요...

 


 

이렇게 그림도 너무 잘 어울려서 읽는 내내 참 작가님과 너무 닮았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살다보면 넘어지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지만 그 때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하는지

너무 두려워 할 일만은 아니라고 이야기 해주는듯 해서

아이가 힘들때 인생을 살아갈때 꼭 옆에서 조언해주는 그런 책인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졌답니다

 


 

이 말을 방학을 시작하는 딸에게 편지로 써 주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큰애에게 해주고 싶었어요

엋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라면 공부를 즐길(?)줄 아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어렵겠지요?? 그래도 엄마의 바램을 담아보았네요..

 

이렇게 아이에게 자연스레 논어를 이야기 해줄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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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논리? 창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코딩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1
윤정 지음, 박현 그림 / 뭉치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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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코딩


글쓴이 윤정 그린이 박현

 

코딩을 배우면 뭐가 좋을까요?

코딩으로 우리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전달하는 기술은 국어 수업시간에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교 교실뿐만 아니라 상급학교 면접자리 또는 성인이 된 후 회의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게임?논리? 창의?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코딩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컴퓨터를 비롯하여 각종 전자기기에 어떤식으로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작동하는지를 기본 개념부터 알려 주는 책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IT 분야의 일자리가 주목받는 만큼 코딩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관심 분야를 좀 더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책이 기획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코딩의 기본개념을 잡고, 실제 생활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코딩을 접한것은  컴퓨터로가 아닌 카드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아이와 같이 해보고 

코딩을 조금 접했던 저는 한가지라도 순서가 틀리면 실행되지 않고 오류가 뜨는 경험들을 해보면서

명확한 사고력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최근들어서 반도체 산업이 발달되면서 더욱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부분들이 실을 많이 접하게 되면서 코딩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던 차에 만나게 된 책..

 

이 시리즈의 책이 그러하듯이 이 책은 한권에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 토론할거리 그리고 놀거리 

읽을거리 할게 참 많지요 

 먼저 챕터의 시작은 이렇게 만화로 시작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먼저 확 끌지요

이 이야기는 한 학교에 지호 꽃별이 영락이 그리고 코딩 선생님 코코가 나오는 이야기 이지요

코딩시간에 숙제를 내주신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은 코딩 숙제를 하려고 컴퓨터를 켰는데 

이런 메세지가 떴으니 게임에 초대하는 메시지가...

그런데 게임의 이름이 히어로 & 좀비!!

호기심에 게임에 들어가보는데 자신이 히어로가 되어 사람들을 구하는 데

처음엔 호기심도 있었고 사람들을 구해서 영웅이 되어서 기분은 좋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어서 멘홀을 통해 나오게 되는데  알고보니 꽃별이도 똑같은 메시지를 받았고 들어갔다는 무언가 신비한 경험에 둘은 학교가 끝나고 다시 들어가볼까하는데

이번엔 아이템을 준다는 메세지가 뜨는데

그래서 둘은 들어갔다가 거대한 좀비를 만나고 거기서 꽃별이가 다치게 되는데

실제로 게임을 나왔는데 실제로 아픈 꽃별이 게다가 검사에서 이상한 성분아 추출되어서 입원을 하라니

 

마치 알함브라의 궁전을 보는듯한 기분?

그런데 학교에 영락이가 나오질 않고 찾으러 간 집에서 영락이의 컴퓨터를 보고 놀라고 마는데

영락이를 구하기 위해 꽃별이와 지호는 게임속으로....

친구들은 다시 돌아왔을까

이 책은 이렇게 중간에 지호의 코딩노트가 있어서 

코딩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

다른 나라들은 이미 코딩교육을 시작한지 오래되었다는데....

 

이 책을 보다보면 해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그게.. 게임을 해킹해서 안좋은 게임으로 만드는것, 그리고 자율주행차를 해킹해서 

차가 마음대로 움직여 사고가 나는등

잘못된 해킹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에서 이야기 해주어서 이해가 더욱 쉬웠어요

요즘 아이들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해킹을 하는거에 대해서 올바른 생각을 하도록 

가르쳐 주는것 너무 중요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용어도 풀어주지요 

이 책 한권을 보고 나면 코딩에 대해서 낯설지 않겠지요?

이 시리즈의 꽃은 토론이에요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수 있는 주제들이 책의 맨뒤에 몇가지 들어있어서 

아이들과 토론의 장을 가짐으로써 자연스레 대화할 기회도 주어지지요

 

얼마전에 막내가 아빠에게 차를 사준다고 하면서 그 운전하지 않고 자동으로 가는 차 말이야~

그게 코딩되어진 프로그램에 의해서 가는건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아이들의 삶 속에 깊이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제대로 좋은 가치를 가지고 프로그래밍을 할 수있도록 아이에게 좋은 책을 줘야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도록 도와야 하는게 맞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부분들을 다루어 주어서 내용도 재미 있었지만

지적인 욕구도 많이 채워주는 책!!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고 토론해보시라 추천해드립니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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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의 꽃신 단비어린이 문학
염연화 지음, 시은경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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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쥐의 꽃신

 

임연화 글 시은경 그림 

콩쥐팥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에요 우리 옛이야기책 전집에 콩쥐 팥쥐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들어있으니까요 . 

콩쥐팥쥐 하면 바로 떠오르는 사자성어가 있어요

"인과응보"

콩쥐팥쥐의 원전에서는 팥쥐가 어떤 발을 받았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쓰여 있다고 해요

그래서 급 궁금해지는 시점이었습니다

콩쥐는 복을 받아서 결혼을 했지만 팥쥐에게 눈길이 가셨다고 해요

팥쥐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팥쥐는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었을까 ?

마구 비뚤어지고 싶은 사춘기를 겪고 있었던 건 아니었을까?

사실을 콩쥐와 친해지고 싶었는데, 착한데다 예쁘기까지 한 콩쥐와 자꾸 콩쥐와 친해지고 싶었는데 콩쥐와 자꾸 비교당해  마음이 엇나간건 아니었을까?

그래서 팥쥐의 말을 들어 보고 싶었어요. 나쁜 행동을 두둔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혹시 오해가 있다면 팥쥐도 억울할 테니까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팥쥐를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선입견 때문에 멀리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 대해 조금은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요

 


작가님의 말을 듣다보면 이런 관점으로 콩쥐팥쥐를 바라보면

색다른 재미를 주었습니다.

팥쥐는 왜 그랬을까? 를 생각하면서 책을 펼치게 되는데 

그런데 첫장부터 흥미로운 출발이었어요

콩쥐는 시집을 가고 팥쥐의 엄마는 죽고

선비인 새 아버지는 엄마가 죽고 나서 시름시름 앓는데

그래서 집안의 생계를 책임져야 만 하는 팥쥐

새아버지야 인연을 끊으면 그만이지만 그럴수 없는 이유가 바로 막내 깨쥐때문인데

그래서 힘을 내어 농사도 짓고 해보지만 

일을 해오지 않았던 팥쥐로서는 어렵기만 한데

거기에다가  콩쥐에게 기별을 여러번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팥쥐에게선 연락도 없고, 어쩔 수 없이 팥쥐는 콩쥐를 찾아가는데...

그런데 팥쥐에게도 특별한 일이 생겼으니....

콩쥐를 찾아가기 위해 엄마가 사주신 꽃신을 신고 가다가 그만 개울가에서

가마를 마주치고 당황하여 신 한짝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콩쥐는 그리 반갑게 맞아주는것도 아니고 

깨쥐가 아니였으면 박차고 나올만큼 팥쥐는 서운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콩쥐가 의원을 데리고 아버지를 데리고 오고 집의 쌀독에 쌀도 채워주는데

그런데 팥쥐에게 보이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콩쥐 얼굴의 푸른 멍이었는데

그렇게 콩쥐와 팥쥐는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의 속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는데...

콩쥐는 벗어나고 싶어 급하게 결혼한것이 후회스럽기만 하고

난봉꾼 남편과 사는게 쉽지 만은 않은것 같은걸 느끼게 되는 팥쥐

 

그런 팥쥐에게 잃어버린 꽃신을 찾을 기회가 생겼는데

꽃신의 주인을 찾는 그리고 그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방이 붙는데 

남자같이 발이 큰 신발 주인을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많은 여인네들은 포기하고 돌아가는데

"이 꽃신의 주인은 장정처럼 덩치가 커서 생김도 우락부락하겠구나! 아마도 부끄러워서 못나타는게야" 라는 선비의 비꼬는 말에 

팥쥐가 나서서 난 당신과 결혼하지 않는다고 나의 결혼상대는 내가 선택한다는 말

아주 핵 사이다~

오!! 팥쥐 딱 내 스타일인데 하며 보았어요 

 

그런데 팥쥐의 장점은 여기서만 나타난것이 아니라...

콩쥐와 함께 마음 해우소를 만들어서 콩쥐처럼 마음둘곳이 없는 여인네들이 

이곳을 통해서 쉼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들게 되는데..

 

나름 자신의 방법으로 콩쥐의 남편에게 복수를 하는것도...

나중에 결말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기승전 해피엔딩... 이라고 할 순 없지만 

나름 열려있는 마무리가 전 참 좋았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콩쥐도 힘들었지만 팥쥐도 착하고 예쁜 콩쥐뒤에 가려져서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적지 않았을까?

일단 얼굴에 마마의 흔적으로 못생기고 덩치도 큰 아이가 콩쥐처럼 착하기 쉽지 않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선입견...

우리가 사람을 볼때 선입견이 없이 바라보는것이 참 중요하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콩쥐팥쥐가 인과응보가 잘 드러나는 이야기였고

역시나 이 팥쥐의 꽃신도 인과응보가 잘 드러나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조금 다른 관점... 당시 약자였던 여인네들의 말못하는 아픔들을

이야기 해주는것 같아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전래동화나 명작들을 보다가 이렇게 뒷 이야기를 만들어서 아이들이랑 

놀아도 좋을것 같다라는 .... 

꼭 실천해봐야겠다라는 다짐을 준 책!!!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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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르트가 아니야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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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타르트가 아니야

신은영 글/ 안병현 그림


 

어느날 , 타르트를 먹다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상자 속 타르트 중 하나만 다르다면, 그 타르트 기분은 어떨까?"

상상이 혼자 쑥쑥 자라더니 어느새 타르트 위에 아이들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소외된 아이들!

얼마나 외로울까요?

세상에는 외로운 타르트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런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쓴 이야기 랍니다

여러분은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그때 기분은 어땠나요

모르긴 몰라도 아주 외롭고 쓸쓸해서 마음에 스산한 바람이 부는 기분이었겠죠?

외로움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서 우리를 괴롭힌답니다

그러니 나를 비롯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다록 노력하면 어떨까요?

만약 여려분 곁에 소외되는 친구가 있다면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주세요. 우리와 좀 달라도 ,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면 그 아이가 또 다른 아이들에게 품을 내어 줄지도 모르쟎아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품어 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럼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질 테니까요 

 


미나는 당차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걱정이 있습니다

미나에게는 언니가 한명 있는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것 같고

그래서 학폭위가 열린다는 연락까지 받은터라 혹 미나도 적응하지 못할까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데 미나는 딸기 타르트를 좋아하고 언니는 초코 타르트를 좋아합니다 

요즘 아빠가 언니때문에 부쩍 타르트를 자주 사오시지요 


미나는 새로운 반에 예전부터 친하던 수미와 철민이가 있어서 새 학년에 들어가면서도 
외롭고나 쓸쓸하지 않는데...

 

그런데 그런 미나에게 관심을 갖는친구가 있었는데 

바로 루나...

미나에게 스티커를 건네주며 같이 놀자고 하는데...

철민이는 어릴적부터 친구인지라 허물없이 지내는 것도 있었고

철민이는 미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며 수수께끼 내는걸 좋아하는데

그런데, 루나의 미묘한 시선을 계속 느끼게 된다.... 

나중에 알고보니 루나가 철민이에게 관심이 있는거였는데

 어느날 집에 돌아온 미나는 일찍 학교에서 온 언니를 보게 된다.

그런 언니가 답답하기만 해서 언니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하지만

언니의 나가라는 말만 들릴뿐 그래서 혼잣말때문에 언니의 눈물섞인 외침을 듣게 되는데 


 

그런데 미나에게도 일이 생겼으니...

다른친구들은 초코타르트를 먹을때 

자신은 딸기타르트를 먹겠다고 했는데

루나가 철민이와 놀고 싶어서 미나를 이용하지만 

철민이는 루나에 관심이 없고

그게 화근이 되어 미나는 친구들 사이에서 딸기타르트라 불리며 왕따가 되어버리는 일이 ..


군중속의 외로움이라고 했던가..

이젠 언니를 이해 할 수도 있을것 같다.

미나는 과연 어떻게 그 터널을 지나왔을까?

 

어떤이는 미나의 언니 미영이처럼 투명인간이 되어서 아파하는 아이들도 있을것이고

루나처럼 자신의 원하는것을 갖기 위해서 친구를 이용만 하며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았을때는 마치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런 친구들도 있을것이다

오늘의 가해자가 내일의 피해자가 될 수 도 있다는것과 오늘의 피해자가 내일의 가해자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늘 기억해야하지 않을까?

이 책을 보면서 "역지사지"  가 떠 올랐다.

진정한 우정이란 무엇일까...

꼭 나와 같은 친구가 아니라 다름을 인정해주는 친구가 아닐까..

그리고, 반드시 터널에는 끝이 있다. 내가 나 자신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언제든 기회는 온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고 믿어주라고 하고 싶다.

그리고 아이들이 아플 수 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탄력성.... 

을 위해서 부모인 나의 지지와 믿음도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때론 관계에서 넘어질수도 있지만 일어나는 힘...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와 허니에듀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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