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지요~
그런 아빠를 인정하게 되는 로운이...
그런 과정중에 진심을 이해할 줄 아는 마음 그리고 들어줄줄 아는 귀...
그리고 다들 귀챦아하는 일. 그리고 궂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아빠는
충분히 존경할만 하지요~~
마지막은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며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
그리고 놀면 뭐하냐며 목욕탕에서 수리공이며 때밀이를 하고 있는 공여사 할머니
그리고 채이 이렇게 세 가족이 산다
채이는 어려서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는 생활을 위해 마트에서 판매원을 하지만 꿈을 잃어버리진 않는다
그리고 할머니는 목욕탕에서 때밀이를 하시면서 막힌 배관을 기가막히게 잘뚫는 할머니
하지만 채이는 엄마도 할머니도 창피하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채이는 할머니가 친구의 엄마를 살려주신것을 보고 할머니가 자랑스러워 지기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물길도 숨길도 잘 구해주었던거에요
엄마는 채이가 엄마가 노래를 부르지 않았음 좋겠다는 말을 해서 일자리를 다시 알아보겠다고 하며
노래도 더 이상 부르지 않지요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노래자랑에 나가서 멋지게 일등을 해요
꿈을 포기하지 않으니 끝내는 이루더라구요...
일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존경의 기준이 아닌가가 생각해보는 책이었어요
완벽한 환경이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는 삶
그래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인 삶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우리의 존경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요즘에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죽음을 보며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일그러진 시선이 그런 사건들을 만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더욱 해보게 된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건
그 사건이 있고난후 학교 관리직들의 반응이었다.
그런것들을 아이들이 배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우리아이들의 시선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진심을 볼 줄 아는 눈... 존경하는 마음을 가르치고 또 존중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보면 우리 사회를 정말 제대로 가꾸어가는 사람은 가장 작은곳에서 자신의 일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재활용에대한 지식 그리고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존경은 멀리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내 옆에 있는 그 사람이 존경의 대상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