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 할로윈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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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똑똑해지는 테마 숨은그림 찾기 할로윈

 

아라미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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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계절이 오긴 왔나봐요

아이들 받자마자 펴고 머리를 맞대봅니다.

똑똑해지는 시리즈를 많이 경험해본 아이들은 그때그때 자기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아무 때나 할 수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시리즈지요

 

이책은 할로윈을 주제로

숨은그림 찾기

미로찾기

수학퍼즐

암호퍼즐

사고력퍼즐

단어 퍼즐

그리고 만들기와 퀴즈까지...


한 주제로만 하다보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데 지루할 틈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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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기 -찾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찾는동안에는 집중할 수 있고 ,

또 찾아내는 성취감도 있어서 숨은그림찾기는 두뇌에 좋은 영향력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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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퍼즐 -나눗셈을 할 줄 알아야지 풀 수 있는 문제

아직 곱셈을 배우고 있는 큰애나 동생은 어렵게 느꼈나봐요 

그런데 이런 문제도 있으니 고학년도 즐겁게 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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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보물에는 단서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가는 거에요

온 가족이 머리맡대고 함께 해도 재미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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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렇게 만들기도 있어요 

할로윈 주제로 가방도 만들고 모빌도 만들고 이렇게 인형도 만들수 있는 코너들이 많이 있어요~!

여기에 있는 만들기만 만들어도 집안에 할로윈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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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도 지어보라고 하네요~~

그냥 막연함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상상하면서 한다는거 즐거운 경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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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로세로 낱말도 있는데...

영어를 잘 몰라도 찾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자연스레 영어와 친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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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연결해서 그림 완성하는 코너까지


정말 두뇌 훈련의 끝판왕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다양한 거리들이 있어서 

즐겁게 놀 수 있어요


즐길 수 있는 연령층도 폭이 넓어서 혹시 나이차이가 나는 형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형제가 아닌 부모님과 해도 웃으면서 즐겁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테마 숨은그림찾기 할로윈!!! 최고에요~~~


혹시 가족 머리맡대고 함께 즐길거리를 찾으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출판사와 허니에듀를 통해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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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추격 사건 아이스토리빌 45
박그루 지음, 김주경 그림 / 밝은미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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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추격사건

글 박그루

그림 김주경

 

작가님에게 미술관은 몸과 마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래요

전 미술관을 가본 기억이....가물가물...

미처 알지못한 세상의 다양한 생각과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지요

<미술관 추격 사건>은 세 친구의 이야기랍니다

은수, 우재. 진주가 등장하지요 . 이 아이들이 미술관에 왜 갔을까요?

그리고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우리 친구들이 즐겁게 읽어주면 참 기쁘겠어요

친구들이 미술관을 서서히 빠져나올 때까지 난 초롱초롱한 눈으로 우리 친구들을 바라보고 있을게요 . 이제 입장해볼까요?

-작가의 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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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추격사건 표지에서보면 뭔가 심상치 않은 그림이다

검은 괴한들이 아이들을 쫓고 있는...표지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전작 편의점 도난사건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는 내내 했던 것 같다 . 그만큼 책을 펴는 순간 끝까지 읽을때까지 책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 책에 푹 빠져 사는 내게는 더욱 그러했다.

 

책의 시작은 은수, 우재, 진주네 반의 미술감상문 숙제로부터 시작한다.

우재는 엉터리이지만 자신만의 미술감상문을 작성해 제출했기에 통과가 되었고

은수는 베껴썼지만 들키지 않아서 통과가 되었고

하지만 문제는 진주... 는 베껴쓴게 들통이 나서 결국 다시 숙제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숙제를 하기 위해서는 미술관을 다녀와야 하는데

친구들은 그렇게 미술관을 향해 간다.

 

그런데 그곳에서 수상한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외부정원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아이들의 핸드폰을 빼앗으려 하고

도망치다 시피 전시장을 보고 온 아이들은 그날은 뭔가 소득이 없이 돌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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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차안에서 사진을 보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궁금한 아이들은 다시 가보기로 하고...

 

그렇게 다시찾은 미술관에서 찾은 것은 은색의 구슬..

이게 무엇일까??

구슬 때문에 아이들은 핸드폰을 빼앗기고

핸드폰을 찾는 과정중에서 아이들은 굉장히 커다란 경험을 하게 되는데...

큰 애가 7살무렵부터 같이 도서관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긴 도서관이 예술회관 4층에 있었다

그래서 아마추어분들의 작품들이 전시관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도서관 다녀오는 길에 전시관에 들려서 작품들을 감상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났다

 

나중에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면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도 한번쯤은 아이들 손을 잡고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물론 이 책의 주인공들은 숙제를 다 해낸다

진주도 그리고 베껴써서 늘 마음이 불편했던 은수도 멋지게 해낸다

 

하지만 작가님은 꼭 작품감상이 미술작품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미술작품과 나의 경험이 만나서 좋은 작품을 또한 만들 수 있고 다들 공감이 가능한 이야기가 될수도 있다는 것

 

아이들의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각자가 작품이 되어보기도 하면서 때론 나도 작품이 될수 있음을 ,,,

 

그리고 미술관의 햇살에 비친 풍경도 때론 작품이 된다고도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작가님에게 미술관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였음을 그렇게 책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내용도 물론 참 재미있었지만 , 작가님의 의도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었다.

 

아이에게 그림으로만 접근했던 나를 반성해보는 시간이었다

결국 아이들에게 남는건 그 아이들이 몸으로 느껴보는 모든 시간이 아닌가

 

그런의미에서 미술관 박물관등에서도 기억을 좀 많이 남겨줘야겠다 하는 생각을 더욱 하게되었다는...

 

초등2학년 딸아이가 이런 추리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이 책 참 재미있다고 한다

 

만약 너는 이런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다시 가지못하고 아마도 핸드폰을 포기했을거라고 한다.

 

물론 엄마도 이런 상황이 생기면 반대하겠지만 그래도 너와 함께 할 친구가 있고 지켜야 할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너무 피하지만은 않았음 좋겠다고 이야기도 해보았다.

 

책은 이렇듯 우리에게 이야기거리가 되어 주어서 참 좋다

꼭 생활이 아니라 책 내용으로도 충분히 공감하고 생각을 나눌수가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내게 용기와 실천이라는 단어로 다가 왔다

 

초등 자녀가 있으시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추천드리고 싶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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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 뜨인돌 그림책 63
안데르스 홀메르 지음, 이현아 해설 / 뜨인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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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간

지음 안데르스 홀메르

스웨덴 예테보리에 살고 있는 건축가, 예술가겸 작가입니다

해설 이현아

12년차 현직교사로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대표입니다


 

 


 

 

 

 

 

글이 없는 그림책... 그래서 조금더 자세히 자주 봐야하는 그리고 볼때마다 새로운 시선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다.

우리의 시간....

첫장의 그림에서보면 할머니 엄마 아이로 이어지는 한장의 그림으로 시작합니다

할머니는 그림책 내내 시종일관 저 물조리개를 들고 고개를 숙인채 다니는 그림을 계속 보여줍니다

엄마의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리고 수액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엄마가 공부를 하고 있던 아이를 불러 무언가를 이야기 하고 아이는 방으로 달려 갑니다.

슬픔의 표현이겠지요 ...

 

 


 

아이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탈속에 자신을 숨깁니다

그리고선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마치 큰배의 하부로 부터 시작하는 여행인데 엄마가 앉아있던 소파

그리고 큰달 ...자전거를 타고 대관람차를 타는 등

집안 곳곳에 있는 사진들의 추억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할머니가 카우던 식물을 지나 물소를 만나게 되고 주인공은 물소를 만나 어느 연구실 같은곳을 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것들을 넣었더니...

빨간색 하트가 됩니다

그리고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는데...

 

 

그리고는 탈을 벗고 엄마를 껴안게 되는데...



아이는 알게 됩니다 엄마는 없어도 엄마와의 시간은 남게 된다는걸....

누군가에게나 아픔의 시간은 있을 수 있겠지요..

그것이 키우던 애완견을 떠나보냈을때부터 주인공처럼 엄마의 아픔을 받아들여야 하는것까지...

얼마전 큰애와 같은해에 태어났던 우리집 개가 세상을 떠나는 사건이 있었다.

물론 나이가 들어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간것이긴 하나

처음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밥먹으면서 라운이가 하늘나라로 갔어 그래서 이제는 우리가 밖엘 나가도 라운이를 볼수는 없어

하지만 라운이는 하늘나라에 잘 갔을거야

그렇게 이야길 했을때 가까운이의 죽음을 경험해본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또 책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 봤던 지라

다시 보지 못한다고 이해하지만

막내는 계속 묻더라구요 라운이는 하늘나라 갔어? 하구요..

우리도 자꾸 있는것처럼 느껴지고 그곳을 지날때마다 있을것 같이 느끼는건

아마도 보낸 시간이기때문일거에요

주인공이 받아들이기 힘든 아픈 소식이지만 아이는 엄마와의 추억여행을 통해 엄마가 어디를 가는것이 아니라는것

엄마와의 시간이 남는다는것...

흑흑... 그래도 슬픈 이야기였어요

아이와 보면서 이 이야길 하니 아이는 엄마 어디가면 안된다고

절대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크고작은 아픔들을 항상 마주할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해봅니다

그럴때마다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며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피한다고 해서 좋아지는것이 아니라고 이야기 해봅니다

그 곁에서 엄마가 늘 응원하겠노라고요...

그렇게 훈훈하게 우리의 이야기는 마칩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우리의 시간이라는 말이 많이 남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우리는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할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결국에 남는건 아이와 어떤 시간을 보냈느냐이니까요..

늦은 나이에 아이 셋을 낳아 두 부부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것은

우리가 아이들 곁에서 있어줄 시간이 얼마나 될까였고

그래서 무엇보다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자였어요

그렇게 지금도 우리의 시간은 계속 되어가고 있는것 같네요~

늘 죽음을 마주할때마다 조금 아프네요

하지만 죽음을 생각할때 우리는 또 다른 삶을 살 수 있는게 아닌가 해서

더욱 의미있는 단어인것도 같습니다.

이 책은 이야기는 없지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이 책은 #허니에듀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공급받아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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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수목원
한요 지음 / 필무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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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수목원 


지은이 :한요

드로잉의 순간을 좋아합니다

두가지 세계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던 시절을 지나

어느 숲의 초입에 서 있는것 같아요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독립출판을 통해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순간으로부터 들어 올려진 것들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아! 너무 그림이 멋스러운 드로잉북이라고 생각을 하며 책장을 들춰보았어요

수목원이라고는 제주 비자림을 다녀온것이 다인 저에게는 이 책이 주는 또다른 기쁨들이 있었지요

그곳엔 비자나무가 가득 있었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느낌들이 사뭇 달랐던

그래서 그 시간 만큼은 오롯이 자연과 하나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기억들이 새록새록 다가오는 하지만 이 곳 수목원은 또 다른 느낌이겠지요?




이렇게 책의 시작은 이번 주말엔 기온이 삼사도 가량 오르니 수목원으로 산책을 가보는건 어떨까요~

라고 하며 책은 시작된다


작가님에게 수목원은 많은 의미를 주는 곳인것 같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이 있는곳

때론 힘든 결정을 할수 있게 해 주었던곳

때론 감동도 있는곳

이렇듯 수목원이 주는 매 계절마다의 느낌도 다르고 

때로는 위로가 , 용기가 , 그리움이 되는 공간인것을...


나무가 나비가 꽃이 계절마다 반겨주는곳 


그렇게 늘상 이곳 숲에서 느끼고 보았던 것을 이 한권의 책에 녹아내린 책...


가볼까 하고 마음먹으면 갈 수 있는거리에 수목원이 있다면

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낼텐데

사계절 순간순간이 참 다르며 소중할텐데 하며

책장을 넘기는 내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간 아이들과 손잡고 작가님이 거닐었던 수목원을 거닐날이 오겠지요~~






중간중간에 이렇게 아무것도 없이 마치 도화지에 무언가를 그리던지 쓰라고 이야기 하시는 듯

빈 공간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곳에는 우리의 이야기로 채우라고 이렇게 되어있구나 


그래서 특이하면서도 뭔가를 그려내야 할것 같은

아니 나도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낼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절마다 색연필 끝에서 나오는 색감도 참 예쁘고 

그 계절은 한폭의 그림에 오롯이 녹아낸 책~


남편이 지나가다 책을 들춰보더니 그림 잘그렸네 하고 지나가네요


이렇듯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

이 가을 한번쯤은 감상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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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우리 작가 그림책 (다림)
김춘수 지음, 신소담 그림 / 다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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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표지.jpg

차   례


김춘추 시

신소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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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시골의 정취와 가을의 넉넉함이 마당가득 느껴지는 책이다

어려서부터 도시에서 살았던 나로서는 이런 풍경은 아주 어렸을때 작은 할아버지 집을 가봤을때 본 기억 외에는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경험을 했든 하지 않았던지 정감을 느끼게 하는 한장의 그림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처음 제목을 보았을땐 차례에 대한 이야기인가보다 하고 펼쳤는데

이 책은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김춘수 시인의 시에 맞춰 추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이었다


추석입니다로 시작합니다

추석이 되니 타 지에 있는 가족들이 모입니다

할머니를 그리워 하며 할머니와의 추억을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족들의 손길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송편을 주셨던 기억도 떠오르고

할머니가 좋아하셨던 용수골 수박을 올려드리기도 하고

그렇게 달과 함께 할머니를 기억하는 가족들...

차례를 지내는건 어쩌면 좋았던 기억을 하나씩 꺼내보는 의식과 같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 았다


차례를 지내지 않는 우리집

그래서 결혼을 해서 문을 열어놓고 밥에 숟가락을 얹어놨던 풍경들은 영 낯설었던

차롓상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보니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은...

좋아하시던 음식 추억..

그래서 그 모든 시간들을 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리 조상들은 그렇게 추석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던것 같았다

어쩜 시댁의 차례상이 낯설었던것은 나는 나눌 추억이 없어서 그래서 뭔가 다른 어색함이 있지 않았나란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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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이웃과 정을 나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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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는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풍물놀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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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갈땐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여러음식과 곡식과 거기에 더한

엄마의 사랑까지 가득담아 가는 모습은 어디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모습은 오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친할아버지 할머니가 안계셔서 우리집 아이들은 추억을 나눌수 없지만

거기에 코로나로 지금은 멀리 있는 친척들을 볼수도 없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그림책으로나마 차례에 대해 생각해보고

추석의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지금 곁에 계신 부모님이 한편으론 더욱 귀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억할 일들을 많이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 형식적인 차례가 아니라 마음으로의 차례를 아이들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보게 되었다.

시도 그렇지만 일단 그림도 한장한장 너무 정감있는 그림들이어서

추석을 앞둔 지금 보는것만으로도 마음의 풍요로워지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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