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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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재량권이 어디까지일까를 생각하게 한책, 

책 내용이전에 번역으로서의 기본을 무너뜨린 책이 아닌가 한다. 편집의 책임인지, 번역자의 책임인지 모르지만 책의 본문을 마음대로 편집히고 삭제했다. 그림도 빠지거나 다르고, 본문의 내용을 맥락을 모르게 사이드에 배치했다. 각 장에 임의로 소제목을 달았는데 게인의 의견으로는 존중한다. 근데 번역서에 그렇게 자기 생각으로 마음대로 소제목을 달아도 되나?

도대체 어떤 원서를 가지고 번역을 했나? 원서와 번역서를 함께 보다 보면 참 화가 난다.자기 방식의 글읽기로 원서의 형식을 파괴하고 번역서로 낸 책, 정 책을 내고 싶었다면 번역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내었어야 한다.

내가 원저자라면 번역권을 회수한다. 

출판사는 양심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그만하면 책을 팔만큼 팔았을테니.

책 내용은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지만 번역때문에 최저점 별을 준다. 번역에는 원서에 대한 존중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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