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배신 -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을까?
김영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력의배신
#김영훈
#21세기북스

🔰 노력의 새로운 패러다임

● 이 책은 노력만이 최선이 아니고 노력만이 유일신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는 재능, 운, 환경이 결정한다는 것을 논리적, 학문적으로 입증해보이는 책이다.
"배신"이라는 단어가 강한 느낌을 주지만 '노력'에 대한 조금의 생각의 변화를 갖는다면 개인이나 사회적으로 일보 전진할 수 있다고 본다.

🔖"노력을 많이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인지적 착각.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재능이 있어 열심히 하는 것이다. 108

🔖노력하면 노력하지 않을 때보다 더 잘할 수 있겠지만 노력의 효과는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훨씬 더 강하게 나타난다.119

🔖과도하게 노력을 유일신으로 숭배하는 이런 신념이 우리사회를 병들게 한다.149

🔖<그릿>의 저자 안젤라 더크워스는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학계에서는 비판과 지적에 시달렸다.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공부를 더 잘한다는 결과를 찾지 못한 것이다. 156

🔖현실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열려 있지 않더라도 자기의 재능을 찾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탐색해야 한다. 최선의 노력으로도 실패했다면 과감히 포기를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하다.258

🔖사회적 책임이 더 중요한 이유는 한 개인의 성공이 타고난 재능, 자기조절 능력에서 비롯된 노력 외에도 사회의 환경과 구조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273

● 예전엔 '너의 노력이 부족해서 떨어진거야' '더 노력해봐 안되는게 어딨어' 등등 조언과 훈계속에서 우리 모두는 살았다. 노력해도 안되는게 사실 많다. 지금 생각하면 공부에도 재능이 있어야하고 음악은 말할것도 없다.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 저자는 노력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최선을 다했는데 안되는 것이라면 포기하고 본인이 잘 하는것을 찾는게 좌절과 절망에서 벗어나는 방법임을 말한다.
또 하나, 21세기 현재 우리사회는 개인의 실패와 절망이 오롯이 개인의 책임만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했다.
세상은 다변화 되어 있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하루가 멀게 터져 나온다. 시작은 개인의 문제였지만 상황은 사회적 문제로 번진다.

● 고정관념은 견고하고 확고하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그래도 최소한의 퇴보를 줄일 요량으로 오늘도 나는 책을 읽는다.

serajung_
serajung_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노력의배신#자기계발#동기부여
#인싸이트#마인드셋#필독단2기#21세기북스
#21세기북스 도서지원 감사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 나의 평생 아기 고양이
하래연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 아름다운 것들은 고양이

🔰 고양이 모리를 추억하며

23년동안 고양이 9마리를 키웠고 반려묘들을 하늘로 보낸 후의 소회와 애정을 담은책.

반려견 또는 반려묘를 키우시나요...?
저는 거의 10년 이상 강아지를 키울까 고민만 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올해들어 생각을 접기로 결정했었어요.
그러다 갑자기 냥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만났네요.

작가님의 냥이 모리는 스무살 (냥이들의 평균 연령보다 높아 놀랬음). 안타깝게도 암 판정을 받아 힘들게 투병생활하다 5개월 후 하늘나라로 갔네요. 그 후 키우던 고양이 로리도 가고 몇 년전엔 젤 사랑했던 맏이 제롬도 보냈는데 말이죠.
냥이들이 가고 나면 화장을 해서 스톤으로 만들어 간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용의 대상이 작가님의 지인인지 고양이 인지 모를 정도로 시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작가소개를 다시 봤네요.

냥이나 강쥐들을 키워보신 분들이나 지금 키우고 계신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들에 대한 사랑이 곱절로 커질듯 합니다.

한편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누군가에겐 반려견, 반려묘. 식물을 애정하는 누구에겐 반려식물(반려난, 반려꽃).
내겐 반려책!!
친구님들의 반려♡♡는 무엇인가요????

✍️행복의 덩어리를 떼어내는 수술이 있다. p48
✍️ 뭐가 어찌 되건 주어진 시간 동안 서로 사랑하며 사는가가 관건이다.p 66
✍️ 햇빛이 좋은 날이면 절로 죄책감이 든다. 이 햇빛을 제대로 경작하지 못함에 대하여.p146

@serajung_
@serajung_

도서지원 감사드립니다 ^^
#세상아름다운것들은고양이 #하래연
#나의평생아기고양이 #도서출판이곳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설레기 시작했다 - 시작하기 좋은 나이, 오십
박미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용기와 설레임이 필요한 50대에게

아내와 엄마, 직장인으로 살아온 저자는 나이 50에 접어들면서 자신만의 세계가 필요함을 느꼈다. 독서, 즉 책이 그에겐 구원이었다.
책을 읽음으로써 그외 부수적으로 블로그를 하게 되었고 독서모임 글쓰기 등을 하게되었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설레임.
그것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본인이 좋아서 찾게 된다면 '즐기는 공부' 필요에 따라 배움을 늘려가는 성취감을 얻었다.
그 결과물이 이 책 <다시,설레기 시작했다>


요즘의 50은 늦은 나이라 할 수 없다. 새로운 뭔가를 해 보고자 하는(자의에 의한) 적절한 시기이다.
그것이 돈과 연관되든 안되든 하는것은 차후의 문제이고 일단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것은 행운이다.

다시 한번 자기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삶.
낯섬과 두려움 앞에서 용기를 내보는것.
하고싶은 일을 찾았을때 해보는 것.

인생에서 한 번 도전해 봄직한 일을 작가는 전하고 있다.
아!! 50이다 이제 뭐든 해보자!!

도서지원 해 주신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 감사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토너 (초판본, 양장)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토너

스토너
존 윌리엄스
김승욱譯
RHK코리아

🔰 당신이 기대하고 있는 인생은 무엇인가?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직업은 교수였고 한 여자의 남편이었으며 아이의 아버지였고 농부의 아들이었다.
농과대학에 진학했으나 스승의 권유로 영문학을 공부한 후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선생이 되어 보기도 하고 책도 출간했다.
그는 때로 기뻤으며 열정적이었고 때때로 우울했다.
예상치 못한 사랑앞에서 망설이지 않았고, 그 사랑이 끝내야 할 시점을 알았을때는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
자신을 싫어하는 교수와 학생에게는 특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그들이 주는 불이익을 받아들였다.
불행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딸에게는 여느 아버지들처럼 마음이 아팠고 무심하고 신경질적인 아내에게는 무심함으로 대했다.
그의 온 인생은 캠퍼스 안에 있었고 학문 탐구와 가르침을 중요한 가치로 여겨 마지막 순간까지 책과 함께했다.
그의 이름은 '윌리암 스토너' 이다.

✅️
"내 인생을 책으로 쓰면 열 권도 모자라"
"내가 산전수전 공중전 시가전까지 겪었어"

누구나 자기인생은 현란하고 다채롭다 못해 드라마다.
이렇다 할 굴곡과 스토리가 없는 나는 스토너의 인생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더구나 그의 인생이 밋밋한 실패작이라는 누구의 말도 동의되지 않았다.

평범함 속에 희노애락이 있고 공부하는 직업에 충실했던 모습. 마음이 가는 몇 안되는 친구. 분노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것들이 우리네 평범한 일상과 닮아있다.
그가 희끄름한 새벽빛을 받으며 캠퍼스를 걸어가는 상상.... 이 책이 영화화 된다면 남자 주인공은 누가 좋을까...하는 상상도 해 보며 완독의 즐거움을 누렸다.

나는 모든 사람들을 닮는다. 내 생각은 평범하다.
평범함의 승리다 -- 마르그라트 뒤라스

좋아하는 책과 사랑과 가족을 가졌으니 스토너의 인생은 그대로 아름답지 않나요...?

@serajung_
#RHK 북클럽에서 지원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와……한 어른 생활
이현진 지음 / 스토리텔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내 마음에 드는 어른으로 살아가기

무수한 타인들의 말들은 나뭇잎을 스쳐가는 바람처럼 어떤것과도 무관한 현상일 뿐이다. 나 자신을 의심하지 않고 나의 생각대로 계속가자. 이유따윈 없다. 나답게. 무식하게 그냥 믿는거다 p124 125

왜 그렇게 남들 기준에서 살아왔는지 남는건 후회뿐이지만 이제라도 친해지게 된 나 자신에게 아낌없는 위로를 쏟는다.지금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모습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우며 지내기로 한다 p203

• 나이가 들면 저절로 현명해지고 혜안이 생기는 줄 알았다.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니 단지 내 나이에 내가 놀래는 겉만 나이든 사람이 거울에 비친다. 유명하고 좋은 명언들 자기계발서 많이 읽어도 '나'를 잘모르고 '나'와 친해지지 않으면 성장하기 힘들다.
좋은 어른이 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책을 읽으며 객관적 시선이 생긴다. 책을 통해 '나'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이 책 <우와...한어른생활 >은 우아~~한 어른이 되고 싶었으나 세상을 겪다보니 우와..한 어른이 되어가는 그때 나를 다시 찾아내는 책이다.
• 직업이외의 것이 나를 매혹하는것이 있는가? 있다면 그것에 한번 집중해보라!! 작가와 회사원을 동시에 하는 저자처럼.
요즘의 나에게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좋은 어른이 되려는 노력/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신선함과 생기/ 이 모든것이 '책'이라는 새로운 세계덕분이다.
작가의 말처럼 이제 한번쯤 하고싶은 그것을 "그냥 나를 믿고 가보자"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에서 제공한 책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