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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물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 자연이 알려준 나를 사랑하는 법
래니 샤 지음, 김현수 옮김, 최재천 감수 / 드림셀러 / 2022년 10월
평점 :
지구상에 존재하는 많은 동`식물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장소나 방식에 따라 알맞게 생존방식을 변화해 왔다. 진화와 적응에 따른 방식들 속에서 각각의 생물들이 갖가지 방식으로 생존방식의 습득 요령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다루면서 우리 인생에 가르침을 안겨준다.
저자는 자기만의 생존방식을 습득하는 모습을 '자기 돌봄'이라고 말한다.
"자기 돌봄이란 궁극적으로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친절함을 확실하게 기억하는 것이다."
이런 자기 돌봄은 고슴도치는 자기를 지키기 위한 가시로 인한 자기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시를 기름으로 코팅하는 방식부터 시작하여 밤에 꽃피우는 선인장의 번식방법,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거미줄의 모양과 포식 방법, 우리에게 피해만 주는 각종 기생충의 생존에서도 선택적으로 배워야 할 점, 큐브 모양의 똥을 만들어내는 웜뱃, 자신의 몸의 상처를 방어하면서 만들어내는 진주 등
우리가 모르는 생물들도 등장하지만 그 나름의 생존방식은 우리가 조금이라도 느끼고 변화되는 자기 돌봄에 도움이 될 부분을 밑줄 치면서 전개하고 있다.
솔직히 자기 계발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책인데 동식물들의 생존방식에 따라 인생에 도움이 될 부분을 억지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억지로 맞춰주기 위해 그들의 방식을 선별적으로 단면을 소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냥 심심풀이로 가볍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런 이야기였다.
모르던 동식물에서 존재하는 자기 돌봄의 일들이 아무리 미세하더라도 우리에게 배움을 안겨준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