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 10조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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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을 그리워할수록, 그걸 지탱해왔던기둥들의 무게가 새삼 느껴졌다. 우리는 약속, 규칙, 양보, 거래, 상호이해, 자제, 존중의 힘으로 배낭을 메고 낯선 도시로떠날 수 있었고,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수 있었다 - P9

그 힘이 제도화된 것이 법이다. 법이란 사람들 사이의 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선인 동시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최소한의 선*‘이기도 하다. 이것이 문명 세계를 떠받들어온 기둥이다. 단순히 위반하면 안 되는 규칙이나 강제라는 의미로서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인류가 발전시켜온 공통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수단이라는 의미에서 법은 문명 세계의 기둥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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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중반의 중산층이 번영을 누리고 성장했던 반면에, 능력주의는 현재의 중산층에게 정체되고 고갈되고 축소된 세계를 남겨놓는다. 20세기 중반의 중산층이 미국의 창의력을 지배했다면, 능력주의는 현재 중산층을 경제적·사회적 삶의 중심부에서 몰아내 경제적·문화적으로 낙후된 곳에 밀어넣는다. - P75

 능력주의의 덫은 창의력을 제한하고 경제적 소외를 개인이 유능하지 못한 탓으로 돌림으로써 능력주의의 폐해에 대한 중산층의 집단 각성을 방해한다. 능력주의는 중산층을 무직의 무산계급lumpenproletariat으로 개조한다.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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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같이 승리에 찬 시각에 따르면 능력주의는 불평등자체를 변화시켜 불평등에 도덕성을 되찾아준다. 그러므로 능력에따른 불평등은 박탈이나 착취도 없이 발생한다. 귀족적인 불평등이소모적이고 부당했던 데 반해, 능력에 따른 불평등은 효율적이고 정당하다는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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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는 언제나 두루뭉술하고 애매모호한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미심쩍고 불미스러운 느낌을 남겼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어떤 궁금증을 가져야 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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