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 누렸던 일상을 그리워할수록, 그걸 지탱해왔던기둥들의 무게가 새삼 느껴졌다. 우리는 약속, 규칙, 양보, 거래, 상호이해, 자제, 존중의 힘으로 배낭을 메고 낯선 도시로떠날 수 있었고, 한밤중에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사 먹을 수 있었다 - P9
그 힘이 제도화된 것이 법이다. 법이란 사람들 사이의 넘지 말아야 할 ‘최소한의 선인 동시에, 사람들이 서로에게 베풀어야 할 ‘최소한의 선*‘이기도 하다. 이것이 문명 세계를 떠받들어온 기둥이다. 단순히 위반하면 안 되는 규칙이나 강제라는 의미로서가 아니다. 오랜 역사를 통해 인류가 발전시켜온 공통의 가치,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을 보장하기 위한수단이라는 의미에서 법은 문명 세계의 기둥이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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