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으리라는 건 알지만, 그 사람을 잊으려고 노력해줄래요?" 결국 이 말을 꺼냈다. 두 사람 사이에 비밀은 없어야 했다.
선자가 움찔 놀랐다. 이삭이 이런 말을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 P131

"나도 다른 남자들과 다를 바 없어요. 자존심이 있어요. 물론바람직하진 않겠지만요." 이삭이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나는아이를 사랑할 거예요. 당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거예요." - P132

"선자 씨도 그러길 바랄 겁니다. 이삭은 선자가 이런 식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벌을 받을까 봐 무서워서가아니라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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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왜 그런 말씀을 하는 거지요?」 알료샤가 물었다.
「나는 악마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필경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라면,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게 창조해 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J「그건 하느님의 경우와 마찬가지겠지요.」 - P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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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당신은 단지 이반 형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를 괴롭히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드미뜨리 형을 파멸적으로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괴롭히는 겁니다....…. 진리가 아닌 것을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 스스로 그렇게 자신을 설득시켰기 때문에………. - P335

비록 멸시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고결한 마음씨를 지닌 우리 헐벗은 아이들은 겨우 아홉 살에 불과한나이에 벌써 이 땅의 진실을 배우게 되는 겁니다. 부자들은 평생에 걸쳐서도 그런 깊이에 이르지 못하지만 우리 일류샤는 광장에서 도련님 형의 손에 입을 맞추는 순간, 바로 그 순간에 모든 진실을 깨달은 겁니다. 그 진실이 그 애의 마음속에 파고들어 영원히 치료되지 않는 상처를 남기고 만 것이지요. - P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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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니에요. 천사 같은 아가씨, 당신한테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어요.」 그루셴까는 즐겁고 천진스런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그리고 또박또박 말했다. 이젠 아셨죠, 지체 높으신 아가씨.
당신에 비해 내가 얼마나 비열하고 안하무인 격인지를. 나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에요. 조금 전에는 내가 무슨약속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다시 생각을 고쳐 먹었죠. 미쨔,
그분이 갑자기 마음에 들기 시작한 거예요. 거의 한 시간 동안이나 내 마음에 들었다니까요. 자, 그럼 나는 가겠어요. 그리고 그분한테 오늘부터 우리집에 와서 눌러 살라고 말해 주겠어요....…난 정말 변덕이 심한 편이죠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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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라마조프가 그런 열정을 영원히 불태울 수 있을까요? 그건 열정이지 사랑이 아니에요. 그분은 그녀와 결혼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녀가 그분과 결혼하지 않을 테니까요. -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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