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아니에요. 천사 같은 아가씨, 당신한테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어요.」 그루셴까는 즐겁고 천진스런 표정을 지으며 조용히 그리고 또박또박 말했다. 이젠 아셨죠, 지체 높으신 아가씨.
당신에 비해 내가 얼마나 비열하고 안하무인 격인지를. 나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에요. 조금 전에는 내가 무슨약속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 다시 생각을 고쳐 먹었죠. 미쨔,
그분이 갑자기 마음에 들기 시작한 거예요. 거의 한 시간 동안이나 내 마음에 들었다니까요. 자, 그럼 나는 가겠어요. 그리고 그분한테 오늘부터 우리집에 와서 눌러 살라고 말해 주겠어요....…난 정말 변덕이 심한 편이죠 - P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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