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점은 신을 이해하고자 할 때 극히 중요하며, 이 책에서실례를 들어 더욱 상세히 입증할 것이다. 요점은, 신은 변하지않을지라도 상이한 집단과 종교가 신을 묘사하고 특징짓는(즉신에게 특정한 본성이나 성격을 부여하는 방식들은 엄청나게 다르고 또 실제로 시간이 흐르면서 변한다는 것이다. 신의 의미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 P11

 G. K. 체스터턴(Gilbert Keith Chesterton)은 이렇게 썼다.

어떤 이들은 신이 왕관을 쓰고 곱슬 수염이 수북한구트룸(Guthrum)과 비슷하다고 보지만,
나는 힘들여 세상을 떠받치는선량한 거인과 비슷하다고 본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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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치타로의 물음에, 네, 건강하세요. 우리 식구는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라고 대답하지 못했던 것처럼 엄마 앞에서도 입을 다물어 버렸다.
이치타로는 아지랑이 오르는 먼지투성이 스나무라 간척지 도로에 선명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멀어져 갔다. 그래, 그 사람은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다.
-엄마 잘 모셔라. 부탁해, 오하루 짱.
지금은 그것만 기억해 두자. 죽어 버린 사람과 나눈 약속이므로 어길 수는 없다. 나는 그 사람의 부탁을 받았다. 그 사람이 단한 번, 스스로 정한 약속을 깨면서까지 전하고 싶었던 부탁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자.
"왜 그러니?"
엄마가 오하루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무슨 생각이 그리 많아?"
걱정스러운 얼굴이다. 하지만 엄마 눈이 이제 젖어 있지 않은것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
"아무것도 아냐" 하고 오하루는 방긋 웃었다. -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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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모하고는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아마 불에 타 죽었을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고 지금도 생각하는 자신이 끔찍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러기를 바란다.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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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티가 후키의 볼을 따끔하게 찔렀다. - 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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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여전히 어린애구나. 하지만 앞으로도 그래서는 곤란해똑똑히 기억해 둬, 세상에 부는 바람에는 동풍도 없고 남풍도 없어, 전부 북풍뿐이야."
- P100

부모의 시신은 거의 다 타 버려서 얼굴도 분간할 수 없었지만동생은 그렇지 않았다. 부상과 화상이 잘 드러나 오히려 더 끔찍했다. 어찌된 일인지 손톱 밑에 흙이 꽉 차 있었다. 얼마나 뜨거웠으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매장하기 전에 어떻게든 손톱밑을 깨끗하게 해 주고 싶었지만 아무리 닦아도 깨끗해지지 않았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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