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나는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좋은 말로 하면 잡기에 능하다. 운동도, 축구도 조금, 배드민턴도 조금, 족구도 조금 한다. 스포츠도 야구도, 농구도, 축구도 다 좋아 한다. 일도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하기 보다는 축구 보면서 책 읽고, 밥먹으면서 텔레비전 본다. 썩 좋아 보이지 않는데 잘 안 된다. 만약 하나에 집중했다면 많은 성과가 있었을텐데 정말 잘 안 된다. 그래서 이 책 <원씽>에 필이 꽂혔다. 하나에 집중한다 참 매력적이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습관 중 수리해야 할 부분의 목록을 적어보자.

 

도미노 효과, 하나를 넘어뜨리면 더 큰 것이 넘어가면서 나중에는 에베레스트 산도 넘어뜨린다. 절대로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 단 하나를 찾아야 한다. 성공은 반드시 단서를 남긴다. 그 시작, 그 하나가 분명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 하나를 찾아야 하고, 그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

 

성공에 대한 말 중 의심해야 할 6가지가 있다. 1)모든 일은 다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 다 중요하다는 말은 물리적으로 다 할 수 없으니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한다는 의미이다. 2)멀티스테킹은 곧 능력이다. 다중, 다기능을 말하는 의미의 멀티스테킹은 결국 어느 하나를 크게 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3)성공을 철저한 자기 관리에서 온다. 일면 반드시 맞는 말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라는 말 속에는 자기를 분산시킨다는 의미이다. 이것도저것도, 이사람저사람에게 다 잘한다는 의미이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이다. 모든 사람을 적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어찌 그럴 수 있는가? 그 사람은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 사람이고, 어떤 사람에게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사람이다. 4)의지만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의지도 베터리가 방전되듯 소멸된다. 다시 충전해야 쓸 수 있다. 그런데 의지를 여러 개에 사용한다면 집중 능력이 없어진다. 가석방 심사관들이 오전 처음 시작할 때 65%였던 것이 피곤이 쌓일 때는 0%에 가까웠다. 의지를 집중할 수 있는 체력과 시간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 5)일과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 기적은 항상 극단에서 일어난다. 균형잡힌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도 극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균형이 아니라 한 쪽의 희생, 양보가 필요하다. 물론 시기에 맞게 희생해 줄 때 희생하고, 보상 받을 때는 보상 받는 자세다. 예를 들면 남자가 젊어서는 밖을 향해 나갈 때 아내가 희생해주고, 늙어서는 가정으로 돌아와 아내를 위해 사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현대에 잘 이해를 해줄까? 6)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누가 큰 것을 두려워하는가> 크다는 것은 힘들다, 복잡하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크게 벌리면 위험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힘들이지 않으려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오래동안 수고하지 않으려는 속셈에서 나오는 말이다. 내 안에 거인을 깨워야 한다. 큰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것을 두려워하라. 재능의 낭비를 두러워하라.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하라. 큰 일을 두려워하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애쓰게 된다. 크게 생각하고 그게 살아야만 자신의 삶과 일에서 진짜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을 흉내내 보라. 발전은 모방에서 나온다. 탁월한 인물들을 흉내내기는 나를 그런 인물들의 반열에 올려 놓는다. 인생은 질문이다. 미래의 크기를 바꾸는 초점탐색 질문을 하라. 투자 기법 중에 “닭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달걀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고 그 바구니를 잘 지켜라”고 한다. 초탐색적 질문은 내 인생을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볼테르는 “사람을 대답이 아닌 질문으로 판단하라”고 했다. 베이컨은 “신중한 질문은 지혜의 절반을 차지한다.” 인도의 여성 총리 인디라 간디는 “질문할 수 있는 힘은 인류 진보의 첫 걸음이다.”라고 했다.

 

도미노를 세워라. 성공은 간단하다. 옳은 일을 옳은 방식으로, 옳은 타이밍에 하면 된다. 나의 필요 분야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단초가 되는 첫 도미노를 세워야 한다. 1)정신적 행복을 위하여: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2)신체적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3)개인적 삶을 위하여: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는 무엇인가? 4)핵심 간관계를 위하여: 배우자, 자녀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우리 가정은 일요일 저녁에 꼭 모여 식사하고 예배하고, 대화하고, 가족회의를 한다.) 5)일을 위하여: 목표 달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6)회사를 위하여: 우리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 7)재정적 문제를 위하여: 나의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은 무엇인가?(나는 카드를 너무 많이 써서 종류가 수도 없이 많았는데 카드를 다 죽였다.)

 

도전의식에서 목적의식으로 이동하라. 시간 확보하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것은 ‘도전에서 목적의식으로의 이동“이라 한다. 색다른 결과를 얻어 내려면 뭔가 색다른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정도면 충분해‘라는 OK고원을 만들어 놓고 그 수준에 도달하면 안주한다. 타이핑 속도를 분당 100단어로 하면 100단어가 되면 안주한다. 일정 수준에 올랐다고 판단되면 배움의 스위치를 내려 버린다. 도전적 접근법은 ”쉽고 자연스럽게 일을 한다.“ 카고난 성취의 한계를 정해 놓고 하다가 실망하고, 안주하고, 포기하고 이런 주기를 반복한다. 그러나 목적의식을 가진 접근법은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에 도전한다.‘ 집중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그대로 시행하고, 모델을 세워 그대로 따라하고 결국 돌파구를 연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독서모임 8년까지 일주일에 한 권 읽기를 어렵사리 정착시켰는데 김병완 작가의 <48분 기적의 독서법>을 읽고 나의 한계를 돌파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일주일에 4-5권을 충분히 읽어내고, 독후감을 써 올린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 원씽, 하나를 더 확실하게 찾아야 한다. 그리고 더 원씽에 집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래서 완전 돌파의 기적을 이뤄내야 한다. 탄력을 받았으니 반드시 뚫고 나갈 것이다. 기적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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