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식량이 문제일까? - 10대에게 들려주는 세계 식량 이야기 왜 문제일까?
캐슬린 게이 지음, 김영선 옮김, 윤병선 도움글 / 반니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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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디오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다. 어떤 교수님이 따님이 암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먹거리에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태초에 먹거리>란 단체를 운영하면서 건강한 먹거리 캠패인을 벌린다고 한다. 일예로 모양이 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봉지를 쌓아 두는데 햇볓에 노출하는 것보다 영양가가 1/10 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얼마 전 읽은 <먹고 싶은 대로 먹인 음식이 당신 아이의 머리를 망친다>라는 책에서 정수된 물이나, 가공식품, 특히 정크푸드에서 영양소가 파괴되어 건강한 먹거리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런 먹거리가 침해, 주의력결핍증, 폭력적 아이 등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침해 환자를 약을 하나도 안쓰고 먹거리만 두 달 바꾸어 현저하게 좋아지게 했다는 것이다. 먹거리가 전부다라고 볼 수 있다. 먹거리의 문제는 생산, 유전자 파괴, 굶주리는 곳과 넘치는 곳, 기후 변화, 공장식 대량 생산, 유독성 살충제 사용 등의 수많은 문제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처리해야 하는가?

 

먹거리가 경제에 놀아나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생산하는 먹거리는 당연히 문제를 발생하게 마련이다. 공장식 먹거리 생산은 유전자를 조작하여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독성 농약을 사용하여 인체에 해를 주고 있으며, 동물성 사료를 사용하여 소나 돼지에 문제가 생기게 하고 있다. 그렇게 사용한 제초제 등 때문에 기후변화를 초래하게 하고 있다. 공장식 생산 시스탬으로 말미암아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소규모 농장들은 다 문을 닫고 말았다. 더욱 먹거리를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먹고 있는 옥수수, 각종 고기들, 빵 만드는 밀 등이 문제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그래서 만들어진 신조어 ‘프량케슈타인 식품’ 즉 유전자 조작에 의한 기괴한 음식이 나왔다고 해서 그렇게 명명되어졌다.

 

세계의 인구들 중 10억은 배고픔과 싸우고 있다. 결핵, 에이즈, 암 등으로 죽는 인구보다 굶주려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이다. 가까이 북한만해도 굶어 죽는 사람이 지척에 있는데 우리 한국은 넘쳐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 하기 위해 엄청난 돈을 퍼붓고 있다. 왜 넘치는 음식물들이 부족한 나라에 전달되지 않는가? 다 이익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락동 농산물시장에서 채소가격이 내리면 생산지에서는 갈아 엎는다. 그래사 가격을 맞추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도 공급이 부족해야 가격이 오르니 남는 것을 가난한 나라에 전달하지 않는 것이다. 농업은 국가에서 관리하고, 세계 농업은 UN에서 관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을 지켜야 한다. 농업을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이란 무엇인가? 경작을 하는 땅이 하나의 생태계, 즉 식물과 동물 그리고 다른 유기체들이 하나의 단일체로 상호작용을 하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이 생태계가 조화로운 균형 상태로 유지되어야만 농민들은 환경을 해치고 인간의 건강에 위험한, 공업적으로 제조된 화학물질과 제품들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오래도록 건강한 음식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먹거리의 오해가 있다. 즉 사람들이 송아지 고기를 좋아 한다. 그 중에서도 연한 붉은 색을 띄는 육질을 좋아 한다. 그런데 이런 육질을 생산하려면 가축을 밀집 사육 시설에서 곡물을 먹이면 된다. 이 곡물은 대개 다량의 살충제와 비료를 써서 재배된다. 동물들이 이런 곡물을 먹으면 제초제와 비료에 포함된 화학물질들이 몸속 체지방에 축적된다. 실제로 건초를 먹고, 그것도 들판에서 자란 소들은 짙은 붉은 색을 띄는 육질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의 잘못된 눈이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다. 이제부터는 짙은 붉은 색의 고기를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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