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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본능 - 성공한 사업가는 무엇에 집중하는가
마이크 미칼로위츠 지음, 송재섭 옮김 / 처음북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성공을 원한다. 그렇다면 인간이 어떻게 해야 행복할까? 성공을 위해 나아가기 전에 행복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어떤 것이 행복인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하지 않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달리고 본다. 남들이 달리니 나도 달린다. 실제 사건이 있었는데 터키에서 양들 수천마리가 절벽에 떨어져 떼죽음을 당했는데 알고 보니 한 마리 양이 갑자기 절벽 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하니 다른 양들도 함께 따라 돌진하다가 몰살했다는 것이다. 행복은 남들이 가는 절벽 쪽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다. 그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이다. 대부분 자기 계발서, 특히 기업을 해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나하는 책들을 보면 방향성 없이 성공만을 다룬다. 그러나 이 책 저자는 성공을 위해 먼저 해야 할 근본 문제를 다루고 그 다음으로 혁신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진정한 성공,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
자연의 부름에 답하라. 맘 속 깊은 욕구에 응답해야 한다.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열정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내 깊은 속에서 나오는 욕구가 무엇인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단 하나만 제외하고 모든 변명을 버려라. 이것 저것이 아니다. 오직 단 하나다. 하나 뿐이다. 본성이 요구하는 것을 해야 하는가? 교육을 통해 배워진 욕구를 품어야 하는가? 실제로는 자라온 환경, 주변 사람들의 권면, 내가 배운 것들, 남들이 가르쳐 준 것들을 하다 보니 잘하게 되고, 잘 하니까 그것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말한다. 그것이 아니다. 본성을 찾으라. 본능이 욕망하는 것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저자는 실제로 영재도, 탁월하지도, 특별한 길도 가지 않았다. 평범해도 너무 평범했다. 그러나 24세에 아부것도 잘 하는 게 없어서 공황상태에 이르렀다가 그 상황을 탈피하려 하다가 사업에 성공하게 된다. 배수의 진을 치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궁하면 통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궁지에 몰리면 내 속에서 부르는 자연의 부름에 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꺼이 궁지에 몰려 보라는 것이다.
마지막 남은 이만원을 술값으로 쓰고도 성공할 수 있었다. 이 마지막이 새로운 시작이 된 것이다. 휴지 조각이 세 마디만 남았다고 생각하라. 세마디 밖에 남지 않았고 생각하면 어떻게 이 극한 상황을 탈피할까를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큰 아이가 미국 유학 중에 돈이 부족하여 공부할 수 밖에 없었고,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같은 의미일 것이다. 일부러라도 극한 상황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현재 청소년들에게 고난학습이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가능성을 여는 믿음의 채널을 총동원하라. 믿음만 있으면 채널은 얼마든지 있다. 채널이 없다고 한탄하지 말라. 믿음이 없는 것이다. 믿음만 있으면 채널은 너무 많아 걱정이다. 내 속 소리에 집중하고 믿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반드시 채널은 나오고 그 채널로 성공도, 행복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나의 마음을 들킨 것은 질투라는 벽이다. 누구에게든지 질투를 하면 그 순간 나는 정체된다는 것이다. 남들이 잘 하는 것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나는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 질투라는 것은 내가 잘났는데 상대방은 우연히 잘되었다고 폄하하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면 무엇을 잘했길래 성공했을까 생각하고 나도 따라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의 성공의 길을 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러 사람을 배우고, 그 사람은 여러 사람의 성공을 혼자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참으로 옳은 말이다. 이제부터 조그만 장점이 있는 사람이라도 배울 것이 없는지 안테나를 치켜세워 내 속에 담을 것이다.
자기 계발서들에서 성공하는 길에 대한 행동지침을 모아보면 16,107가지나 된다고 한다. 이 많은 것을 알고, 외우고 지키려면 혼란스럽기만 하게 된다. 따라서 단순화해야 한다. 그 공식은 믿음+집중=분명한 행동이다. 이 등식을 다섯 가지로만 표현해 보면 1)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하라. 2)가능성을 여는 믿음을 세워라. 3)당신의 목표에 주의와 집중을 기울여라. 4)목표를 이루기 위한 가장 분명한 행동을 취하라. 5)당신의 행동을 목표에 맞춰 조정해가며 진척 상항을 모니터 하라. 참으로 단순하다.
서류용 클립을 집과 바꿔라. 현재 가진 재산보다 앞으로 해야할 계획서를 중시하라. 즉 살아갈 이유와 방향을 지금 누리는 것보다 더 소중히 해야 한다. 지금 당장 긴급한 상황이 되어서 제일 중요한 것을 가지고 나와야 한다면 무엇을 가지고 나오겠는가? 당신의 미래를 가지고 나오라. 내가 영원히 해야 할 것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여러 번 반복해서 지금 당장 하라고 외치고 있다. 언젠가는 되겠지는 안 된다. 단 한 가지라도 지금 당장 하라. 실천하는 자만이 성공을, 행복을 부를 수 있다. 내 속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무엇인가? 신이 나에게 준 소명이 무엇인가? 이것을 듣고, 된다는 믿음과 지금 당장 실천하는 것이 이뤄지면 반드시 모든 사람은 성공에 이를 것이다.
대부분의 큰 성공한 인물들이 비범하게 시작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다. 그러나 저자는 평범하게 시작하여 비범하게 살고 대범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까지 평범했어도 문제가 없다. 지금 당장 대범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지금 당장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