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케이도에게 배우는 복음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 1
맥스 루케이도 지음, 오현미 옮김 / 아드폰테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복음은 하나님의 언어다. 하나님의 깊은 마음이다. 복음이 곧 하나님이다. 복음은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알아 듣는 것이 아니다. 복음은 그냥 믿는 것이다. 그냥 미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복음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 맥스 루케이도는 그 복음을 아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영성이 있는 분이다. 몰론 더 잘설명한다고 더 많이 믿고, 잘 못설명한다고 덜 믿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잘 설명한다는 것은 복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믿는 성도들이 복음을 잘 이해할 때 믿음은 더욱 분명하고 강해진다. 모든 신앙생활은 복음에서 온다. 복음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에서 성도의 신앙은 더욱 성장할 수도 후퇴할 수도 있다. 복음을 잘 설명하고 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복음에 대한 통찰력과 아주 쉬운 설명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루케이도 목사님은 성경 스토리를 재미있게 재구성하고 있다. 니고데모 이야기는 어린아이 동화를 읽고 있는 느낌이다. 그 장면이 흥미진진하다. 성경의 장면들, 등장 인물들의 마음과 상황들의 묘사는 탁월하다. 마치 내가 그 속에 들어간 느낌이다. 루케이도 목사님의 감성을 읽는다. 성경의 장면들마다 이런 느낌으로 읽었으면 좋겠다. 성경을 장수만 채우는데 급급할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심정이 되어보는 것은 성경과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된다. 또한 그것을 내 삶에 재구성해보는 것 또한 아주 좋은 성경읽기가 될 것 같다.

 

루케이도 목사님은 적용과 실제 생활 속에서 일어난 일들의 삽입은 탁월하다. 수많은 체험들이 이렇게 풍성한 책을 써내려갈 수 있는 자산이 된 것 같다. 복음이란 쉽고 간단한 주제로, 이렇게 풍성한 내용들은 다양하게 묘사하는 능력은 많은 말씀 전하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점인 것 같다. 나는 복음을 가장 많이 비유하는 것이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이다. 하나님과 우리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관계라고 생각되서이다. 그런데 루케이도 목사님은 더 풍성한 묘사로 복음을 설명하고 있다. 자년에서, 사물에서, 동물에서 등등의 관계를 통해 복음이 더 풍성해지고 있다.

 

니고데모가 가듭나야 한다는 의미의 거듭남이 아노텐을 뜻하며 “위로부터, 더 높은 곳으로부터, 천국이나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라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처음에 그 일을 했던 존재가 그 일ㅇ르 다시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선택한 단어는 이런 의미이다. 내가 레오나드 다빈치의 그림을 그대로 그려낼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의 중생도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다. 그 하나님이 똑같이 다시 태어나게 하는, 곧 중생을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중생이다.

 

책의 뒷 부분에 예수님의 생애는 스크랩북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그것을 40일 동안 묵상을 하면 좋을 것 같아 4개의 스크랩으로 만들었다. 하루 하루의 묘사한 장면들은 평범한듯하면서 잔잔한 감동이 흐르고, 깊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킨다. 이것을 읽으면서 내 스토리를 주님의 마음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를 주님과 동행하면서 그림으로, 이야기로 사는 삶은 아름다울 것 같다. 오늘도 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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