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서울 아파트 지금 당장 사라 - 서울 아파트가 폭등할 수밖에 없는 이유
김태현 지음 / 북카라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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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에도 돈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번 정부는 무려 스물 두 번째의 부동산 대책을 내어 놓으며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서 초 강수를 두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치솟아 오르고 있다.

부동산, 집값 혹은 아파트값 문제에서 늘 거론되는 첫 번째 이슈는 바로 '집을 거주지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깔고 앉아서 살 집으로 여기지 않고 돈을 불리고 자산을 키우는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에 가격이 치솟는다고 지적하고는 한다. 특히 '서울 아파트' 라면 그 매리트가 무척 크다. 추가적인 자산이라고 생각하던 실 거주용 마련으로 생각하던, 어떠하든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매수하려고 하는 수요는 항상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언제 어떻게 서울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해야 할까.

저자는 서울 아파트의 미래 가치에 관하여 분석하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와 전망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분석하였다. 운 좋게 뽑기하듯이 혹은 총알만 준비하면 무작정 강남에 사라고 하는 가벼운 매수 부추김이 아니다. 20년 동안의 공시지가와 토지 시세부터 인구, 신혼가구, 물량 추이, 가구당 평균 매매 가격 등 모든 걸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 아파트 가치에 대하여 철저하게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 해 두었다.

책을 읽어 본다면, 언제 아파트를 사야 하는지, 언제 팔아야 하는지, 어떠한 원리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지 등에 관한 생각을 하고 매매 계획을 수립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투자이든 실거주이든 아파트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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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경영, 당신을 사게 하라 - 베테랑 영어학원 원장의 20년 노하우
김민선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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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교육 및 학원가는 그야말로 문자 그대로 싸다구를 맞았다. 봄 학기 개학과 시험, 방학 그리고 다시 가을 학기로 이어지는 패턴이 무너지고, 밀도 높은 강의실 공간에서 비말이 튈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각 시도 교육청에서는 학원의 수업 운영을 자제 할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업에 불황은 없고, 특히 교육열이 뜨거운 한국에서 사교육은 꺼지지 않는 그리고 꺼질 수 없는 불씨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예측 불가한 위기가 찾아 왔고, 공교육과 비슷하거나 더 까다로운 잣대로 훨씬 더 나은 환경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은 이러한 변수에 의한 어려움과 부담이 배로 높다.

책의 저자인 김민선 원장은 영어 학원을 운영한 지 21년이 다 되어가는 베테랑 원장이다. 학생 지도력과 성적 상승으로 평가 받는 강사로서의 자질은 물론이고, 이와 별개로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 해 나가야 하는 경영자로서의 노하우가 이 책 하나에 모두 담겨 있다. 줄곧 그녀의 목표이자 꿈이었던 학원을 오픈하고 원장 직함을 달아서 머지 않아 성장 궤도에 올려 둔다. 순조로울 것만 같은데 메르스와 신종 플루 등 감염병이 터지면서 급격히 학원 운영이 나빠지고 만다.

그러나 그녀는 원장으로서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위기를 기회로, 라는 말처럼 그녀는 강제 휴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학원 운영 방안을 고심하고 돌파구를 찾으려고 애를 썼다. 이러한 경영 노하우와 함께 강의에만 몰두하던 선생들이 학원을 시작할 때에 챙겨 보아야 할 세금, 홍보, 채용 등의 현실적인 문제점 해결안까지 세심하게 책에 담아 두었다.

20년 간 이어온 원장 이력이 괜히 20년이 아니었다. 학원 운영의 노하우가 필요하거나 곧 학원 오픈을 염두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책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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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지금 당장 사업하라! - 마음껏 도전하고, 멋지게 성공하기
박혜진 지음 / 더로드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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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여러 번 사업을 하며 쓰러지고 다시 사업을 하며 일어선, 어느 여성 사업가의 '사업 에세이'다. 두 자녀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생존을 위하여 치열하게 살았고, 오십 대에 들어서고 나서야 그녀는 지나 온 시간을 돌아 볼 여유가 생겼다고 한다. 개인 사업가를 위한 지침서나 노하우는 아니다. 사업에 대한 수려한 전술같은 걸 담아낸 것도 아니다. 그녀가 개인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일부터 여러 차례 사업체를 바꾸면서 겪은 위기, 그리고 지금 '모모' 라는 모임 공간의 대표로 완성되기까지 겪은 일련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의 첫 사업은 1994년, 편의점이었다. 소개글만 읽었을 때는 요즘 모습처럼 흔한 프랜차이즈 점포로 생각하고 '사장님 쉽게 첫 사업을 시작하셨네...' 라고 생각하였는데, 반전이 있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아니었던 것이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처럼 사장님의 첫 사업체는 호조를 띄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동지인 남편이 가장 가까운 적이 되어서 첫 사업인 편의점을 접고야 말았다. 이후로도 남편은 자꾸 사장님의 발목을 잡아서 읽다 보면 독자에게 뒷 목을 잡게 만든다.

그러나 한계에 부딪히고 위기를 겪어도 그녀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땅을 짚고 다시 일어 서는 일이, 그녀가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완성될 수 있던 가장 큰 비결이 아니었나 싶다. 육아를 병행하며 꿋꿋이 견딘 그녀의 발자취가 육아를 이제 막 시작한 내게 여러 모로 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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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일 - 아이디어, 실행, 성과까지 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양은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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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와 자본을 가진 대기업이라면 업무가 세분화되어 전문 인력들을 곳곳에 배치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기업에서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회사 업무를 나누어 맡아야 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하기 십상이다. 안타깝게도 '기획' 업무가 그런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다. 사실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앞서 '뼈대'라고 할 수 있는 파트가 바로 기획인데, 전문 인력을 배치한다는 것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 기획이라는 것이 어떤 특정한 툴(Tool)을 사용해야만 한다거나 어떤 객관적인 기술력이나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자가 기획을 겸업하다보면 전문성은 겸비하더라도 기획력이 딸리면 검토 단계에서 시일 소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완료가 결국 더뎌지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기고 만다.

저자는 대학 졸업 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기술 기획, IT기획, 상품 기획, 경영기획 및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다. 25년 간 현업에서 밥 먹듯이 계획을 세우고 전략을 짜는 일을 해 온 저자가 기획의 A부터 Z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내용 중 실제 예시라던가 기획안은 없지만 오히려 그런 참고물이 필요 없을 정도로 책에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저자는 기획자라면 어떤 식으로 사고하고, 어떤 식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어떤 식으로 수행하고 어떻게 결과물을 도출해야 할지, 기획자의 근본적인 태도를 책 한 권을 통하여 언급하고 있다. 앞으로 기획 업무를 맡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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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면
오상준 지음 / 시간여행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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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골프와 인생은 닮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어느 하나 만만하거나 쉽지 않은 골프 코스와 희노애락이 담긴 인생의 항로가 비슷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삶도 그러하였다. 건축학을 전공하고 디자이너(아마 설계자)로 취직했지만 일 년 동안 밤낮을 지샌 곳에서 해고되었던 일은, 2019년에 미국의 <GOLF 매거진>이 뽑은 전 세계 80명의 골프코스 심사 위원으로 임명될 만큼 골프 코스 전문가로 우뚝 서는 데에 변곡점이 된 사건이었다.

책은 20년 간 골프 한 분야에 몸 담은 그의 스토리를 기록한 에세이다. 사실 그에게 골프는 먼저 '취미' 였다. 대학 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비교적 대중화된 골프를 접한 그는 종종 필드에 나가거나 주변 지인에게 골프 레슨을 해 주면서 국내 매거진에 순수 아마추어로서 골프 칼럼을 기고하였다. 그렇게 방향성이 잡혀 그의 발걸음이 시작되었고 지금은 분야의 권위자로서 해외 뿐만이 아니라 국내 골프 문화 신장을 위해서도 선봉장으로서 힘쓰고 있다.

이런 멋진 스토리를 전 세계의 수려한 골프 코스에 빗대어 가며 담아 내었다. 페이지 사이마다 첨부된 필드 사진과 지도는 마치 여행기를 읽는 느낌을 전달하기도 한다. 골프라는 스포츠에만 신경이 쏠려 필드의 수려한 풍경은 모른 채 지내왔는데 저자의 이야기에 빠져 읽어 나가다 보니 골프 코스의 매력도 듬뿍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저자가 자신의 명성과 능력을 활용하여 보여 줄 '선한 영향력' 역시 한 껏 기대가 된다. 그의 바램처럼 골프를 통한 영향력을 우리가 꼭 접할 수 있기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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