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나무 ▶ 전놀이

전놀이 ㅣ 소원우리숲그림책 14
동글 지음, 강은옥 그림 / 소원나무 / 2023년 9월

소원나무 ▶ 전놀이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추석, 구정, 제사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만드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전!

동그랑땡, 호박, 동태, 고추, 꼬지 등... 다양한 전을 만드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날은 날이 날인지라 기름냄새 폴폴 풍기며 다양한 재료로 전을 부쳐야 정말 특별한 날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보통 아이들은 전 부칠 때 위험해서 가까이 못 오게 하거나 완성된 전만 먹었었거든요.

아무래도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라서 전 부칠 때 같이 하고 싶어 하기에 아이들과 함께 '전놀이'책 봤어요.

모두가 잠든 밤, 놀기 좋아하는 송이버섯이 주변 음식 친구들을 깨워 씨름을 하며 밤새 뒤집고, 뒹굴고, 빠지고, 놀다

마침내 전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동그랑땡전, 육전, 새우전, 고추전, 표고버섯전, 호박전, 동태전, 꼬지 등... 다양한 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표현했는데요.

명절 대표 음식이 전의 종류와 만드는 요리 과정을 알아볼 수 있고, 보면서 군침이 도는 그림책이에요.

독후 활동으로 책과 함께 들어 있던 여러 가지 모양의 전에 색칠을 하고 종이 프라이팬 위에서 맛있게 요리하는 놀이를 했는데요.

가족이 많아서 전을 푸짐하게 만들려고 활동지 하나를 더 준비해서 푸짐한 전을 만들어 봤어요.ㅋ

벌써부터 아이들은 추석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고, 맛있는 거 먹는 날을 기다리더라고요^^

솔직히 어른들은 명절에 전 부치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손도 많이 가고 은근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아이들과 책을 보다 보니 아.. 이번 추석에 나도 저렇게 식재료들이 알아서 놀다가 전이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너무도 간절하게 상상을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밌다고 좋아하고,

저 역시 책을 보면서 즐거운 상상을 했어요~ㅋㅋㅋ

'전놀이'책을 보면서 명의 즐거움과 음식 만들기 놀이 등 명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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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주니어 ▶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옛날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52
강혜숙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웅진주니어 ▶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는데

실컷 놀았으면서도.. 놀면서도 심심하다고 하는 아이들과 함께 볼 만한 그림책 함께 봤어요.

표지부터 화려한 색감과 이상한 사람들이 눈에 띄어요.ㅋ

옛날 옛날에 심심한 사람이 있었어.

아무것도 안 해서 심심한 사람이 있고,

놀고 있는데 심심한 사람도 있어.

어? 토끼다.

심심한 사람 앞으로 토끼가 지나가네.

어, 그런데 토끼를 따라가던 심심한 사람은 이상한 걸 발견했어.

심심한데 한번 쭈~욱 잡아당겨볼까?

이런! 쭉쭉 잡아당기려다 꽁꽁 묶여 버렸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이상한 토끼 한 마리를 쫓아가면서 시작된 오묘한 이야기! ㅋ

이런저런 다양한 이유로 심심한 사람들이 모여 화려한 색감과 이상한 그림들

그리고 짤막한 글과 함께 아이들이 이건 뭐지? 저건 뭐지?라며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어요.

마치 오묘하고 화려한 다양한 무언가가 있는 세상에서 아이들이 눈으로 이것저것 상상하며 노는 기분이 들었어요.

눈이 바쁜? 그래서 눈이 심심하지 않은 그림책 느낌이에요.ㅋㅋ

아이들이 눈을 바쁘게 움직이고 상상하면서 보느라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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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 쪼꼬미 동물 병원 2권

쪼꼬미 동물병원 2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2
김강현 지음, 황정호 그림, 최영민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8월

서울문화사 ▶ 쪼꼬미 동물 병원 2권

주말이 되면 TV 동물 농장을 즐겨 보는 아이들!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여러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 동물 농장을 즐겨 보는데요.

저희 아이들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이 반려동물과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동물농장과

야생 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의 왕국이에요.ㅋㅋ

TV 동물농장X애니멀봐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인 쪼꼬미 동물 병원이 책으로 나와서 함께 봤어요.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다루며 사람과 동물의 세게를 더 가깝게 연결해 주고 있는 애니멀봐!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은 동물 친구들의 치료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에요.

쪼꼬미 동물 친구들과 건강하고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특별한 안내서!

쪼꼬미 동물 병원 2권에서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야생 동물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보호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어요.

이번 쪼꼬미 동물 병원 2권에서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은 파트 소개해 볼게요.

첫째 티키는 돼지코거북 꼬부기!

둘째 타카는 타란툴라 레드!

돼지코거북 꼬부기!

마치 자라처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코가 정말 돼지처럼 생겨서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거북이임에도 불구하고 등껍질이 딱딱하지 않다는 것과

평균 몸무게가 20kg까지 나간데요.

꼬부기라고 하니까 아이들이 포켓 몬스터의 꼬부기를 떠올렸는데.. 그 꼬부기랑은 좀 다르게 생겼데요.ㅋㅋ

타란툴라 레드!

옛날 이탈리아의 나폴리 지방 사람들은 독거미에 물리면 지독한 병에 걸리게 되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미친 듯이 춤을 추어야만 한다고 믿었데요

그래서 나탈리 지방의 춤 이름에는 병의 원인이 된 거미의 이름을 붙여 '타란텔라'라고 붙였고,

독거미의 이름은 타란툴라라고 붙었데요.

이 부분에서는 타란툴라의 엑스레이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뼈가 보이는 그런 엑스레이 사진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쪼꼬미 동물 병원 2권에는 병원을 찾는 동물들의 증상과 치료 과정을 볼 수 있고,

각 동물들의 특징도 파악할 수 있고, 야생동물을 위한 길잡이 편에서는 야생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내 반려동물은 어떤 병에 취약한지에 대해

나와 있어서 야생 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내용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면서 즐겨 보는 TV 동물 농장과 관련된 책이어서 더 좋아했기에 엄청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최근 환경 오염과 온난화로 산에 사는 야생 뱀이 도시에 나타나기도 하고,

야생의 동물들이 살 곳이 점점 줄어들어서 도시에 종종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야생 동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함께 보면서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서도 배우고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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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보카큐 General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7월

단순하게 단어와 뜻만 외우면서 힘들게 영단어 공부했던 것보다는 좀 쉽게 익혀지긴 했어요.

올스테어즈 ▶ 보카큐 General(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보카큐 General -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7월

올스테어즈 ▶ 보카큐 General(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영어 공부!

영어를 하려면 단어를 많이 외워야 하는 게 가장 기본인데요.

영어 단어 외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특히 나이 먹어서 하려면 외우는 일은 엄청 힘들어지는데요.

영어 단어 좀 쉽게 외울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찾아 보게 된 책 '보카큐' 봤어요~

보카큐는 인공지능이 선정한 우선순위 영단어를 모아놓은 책이에요.

책에서는 암기를 위한 두 가지 조건을 알려줘요.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 책에서 제시하는 퀴즈 방식의 암기를 하면 영단어를 쉽게 외울 수 있고,

익힌 영단어를 쉽게 잊지 않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어요.

사실.. 책의 겉 표지만 보고 약간 책의 내용이 만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겠다!!!싶었거든요.ㅋㅋ

그런데.. 책을 받아서 펼쳐보니.. 흠... 그림이 1도 없었어요..ㅡㅡ;;하;;;;

글씨가 빽빽하게 가득 찬...;;;;;딱 영어 단어집의 느낌;;;^^;;;;

그래도 굳은 의지로 책이 알려준 방식으로 영어 시작해 봅니다~ㅋ

책의 첫 부분에는 단어 암기가 쉬운 이유와 단어 암기가 어려운 이유가 나와 있어요.

▶ 너무나 알고 싶었다면 그만큼 인상적이고 강렬한 자극이 머리에 남게 된다.

그러므로 암기를 잘 하려면 궁금해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구체적인 것이 더 기억에 남는다.

구체적 상황과 함께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외워야 암기한 단어가 기억에 남을 수 있어요.

책이 어떻게 영단어를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는지 볼게요.

1. 소리 내어 읽어보기

deprivation / 데프뤄베이쉬언

2. 의미를 맞혀보기

1. 수면 deprivation 은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2. 빈곤이 경제적 deprivation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3. 정답을 확인해 보기

부족, 박탈

sleep deprivation / 수면 부족

sensory deprivation / 감각 상실

책에서는 단순하게 단어만 나온 게 아니라 단어와 연관된 문장이 함께 나와요.

그래서 그 문장을 통으로 보고 그 단어가 어떤 문장에서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를 파악하면서 한 단어에 대한 여러 가지 뜻과 사용법을 알 수 있어요.

그렇다 보니 단순하게 단어와 뜻만 외우면서 힘들게 영단어 공부했던 것보다는 좀 쉽게 익혀지긴 했어요.

책은 영단어 2918개를 8주 완성 프로젝트라고 되어 있는데요..

꾸준한 노력이 좀 필요하 것 같아요.^^;

첫째 아이도 최근 영어 공부를 시작했기에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있는데요.

보카큐 책도 글씨가 작고 빽빽해서 아이가 보기에는 좀 힘들 수 있겠지만

우선 제가 보고 그 내용을 아이에게 함께 공유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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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